"내게 느껴지는 외로움 이라는 것 괜찮겠죠"
"근디"
"한 눈을 잃어버린 외눈박이 물고길 알고 있죠"
"쯧, 알고 있던가 말던가"
"이제야 깨달았죠 잃어버린 나의 눈동자를 "
"그래서 어쩌라고, 눈 이식이라도 해주랴?"
"반토막이 되 버린 나의 마음을 어떡하나요"
"내 알 바 아니거든?"
"사랑해 너를 사랑해 잃어버린 너의 마음 기억해"
"나쁜놈, 내 방귀 냄새 지독하다고 다신 사랑 안한다며?"
"눈물 흐르네 미안해 너무 미안해 내가 부족한 게 너무 많았었구나"
"알어, 나쁜놈. 언젠가 네 방귀냄새 채취해서 꼭 세상에 퍼트릴거여."
"소중한 너인데 널 잊어줄께"
"참 나, 내 방귀 냄새가 스컹크 닮았다며?"
"사랑에 눈이 멀어 이대로 영원할거라 생각했죠"
"네가 떠나기 전에 스컹크 소리만 안했어도 57년동안 혼수상태는 아니었거든?"
"내 곁을 떠나던 날 차가운 너의 눈물을 기억해요"
"아씨, 내가 눈물도 흘렸냐? 아, 짜증나.. 얼마나 냄새가 지독했으면은..
야 근데 너, 나 구급차 타고 실려갈 때 봤냐? 아씨, 네 옆을 지나갔을 때
내가 질질 짜고 있었다고?! 아, 짜증나.."
"이제야 깨달았죠 잃어버린 나의 눈동자를"
"야, 근데 그 눈 혹시 내 냄새맞고 빠졌냐?"
"반토막이 되 버린 나의 마음을 어떡하나요"
"제길!!"
"사랑해 너를 사랑해"
"방귀 냄새 하나에 사람을 버리는 애랑 사랑 안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잃어버린 너의 마음 기억해"
"네가 나 찼거든?? 그것도 고작 고구마 먹고 뀐 방귀 따위로!!"
"눈물 흐르네 미안해 너무 미안해 내가 부족한 게 너무 많았었구나"
"그래! 넌 아직 방귀냄새가 부족해! 너도 네 냄새 맞고 한 번 쓰러져봐라!"
"소중한 너인데"
"그런 말로 내가 넘어갈 줄 알았냐?"
"내 모든 게 무너져 내리겠지 보고 싶은 사람 어떡하나요"
"응, 너도 네 냄새 맡고 쓰러지면 기가 막힐거다! 그럼 안녕!!
나도 이제 다신~ 사랑안해!!!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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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도 새드엔딩........
첫댓글 저 오늘부터 선샤인님 팬 . 너도 네 냄새맞고 한 번 쓰러져봐라!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