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듯 하나 한번만 만들어 보면 정말 쉬워요
가까운 친구가 집에 놀러왔을 때 대접하기 딱 좋습니다.
이것저것 반찬 신경쓰지 않아도 되거든요
김치 한가지만 꺼내면 맛있게 친구와의 우정을 나누며 드실 수 있어요
잡탕밥이라고 하면 이것저것 잡다한 것 넣고 대충만들었다 느껴지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보시다시피 넉넉한 해산물에 부드러운 소스가 어울러진 고급요리랍니다.
재료선택은 식성껏 하세요
집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 맘껏 활용하시고 새우와 목이 오징어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오징어와 새우는 늘 냉동실에 조금 남아 있는지라 저는 피망과 파프리카만 샀어요.
주재료: 밥1공기, 오징어1/2마리,새우10개,피망, 파프리카 색별로 3가지,
목이버섯,양파, 호박 적당량
양념: 청주, 간장, 물녹말, 참기름,다진마늘,생강가루,약간씩
소스: 간장, 굴소스,치킨파우더,(없으면 쇠고기감치미)후춧가루
1, 채소는 먹기 좋게 썰고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제거하고 오징어는 칼집을 넣서 썰어서
팔팔 끓는 물에 데쳐 냅니다. (오징어, 새우)
2, 마늘은 다지고,목이는 물에 불려 딱딱한 부분을 제거하고 적당히 잘라요.
생강은 생강가루로 사용했어요.
해산물을 데칠때는 반드시 술을 넣는다는것 잊지마세요
비린내가 제거 되거든요
3,물녹말도 준비해 주시구요. (물+ 전분가루)
밥도 미리 앉혀 놔야 되겠지요?
4,따뜻한 물에 치킨스톡을 풀고 간장, 굴소스로 간을 연하게 합니다.
5, 채썬 마늘 먼저 넣고 끓여 주세요 (볶아도 됨)
6, 이어서 목이,양파,호박먼저 넣어 센불에서 후다닥 끓여주세요
7, 채소가 살캉하게 익었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녹막물로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 약간 넣어서 마무리 합니다.
8, 준비된 밥위에 소스를 부어 맛있게 얌얌
어느날 친구가 놀러 왔어요.
날씨가 후덥하여 나가기는 뭣하고 반찬은 마땅찮고
거의 모든 재료가 마침 다 있는지라 후다닥 만들어 줬더니
입이 떡~~벌어지는거에요
부드러워 술술 잘 넘어갑니다
치킨파우더가 뭐에요?
치킨파우더에 대해 간혹 질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닭육수를 매번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나온 가루형태의 중국 요리재료 입니다.
볶음이나 국물요리에 넣으면 감칠맛이 나요. 서양에서는 각설탕 모양의 치킨스톡을 쓰지요
구입은 "오뚜기몰"에서 비교적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아주 커서 1통 사면 1년 넘게 사용합니다.
시원한 물김치와 맛있는 배추김치 딱 두가지만 있으면 친구와 만찬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육수에 차례차레 넣어가면서 요리를 하는데 이와는 다르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팬에 기름 두르고 마늘, 파를 볶다가 데친재료를 넣고 볶다가 소스를 붓는 거에요
저는 기름을 안쓰려고 일부러 제 방식대로 만든겁니다.
나중에 참기름만 살짝 넣으면 되거든요?
부드럽고 깔끔하고 영양만점인 중화요리! 이젠 중국집 갈 필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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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의 친환경요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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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