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생각이 좀 다를 수 있죠머....이렇게 보면 이런것 같고 저렇게 보면 저런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는 쿠엘류 감독이 아주 괜찮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뭘 해보기 전에 너무 빨리 내쳐졌기때문에 좀 시간을 두고 기회를 준다면 잘해줄것 같아서요...글구 김두현 발굴도 좀 인상깊었고..; 새로운 선수를 기용하려했다는것도 생각이 나네요...근데 몰디브 전에서는 원래 정예(?) 멤버로 싸웠기 때문에 파장이 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서울온다면 좋을것 같아요..ㅋㅋ 반대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을걸요?ㅋ
02년에 그토록 잘 뛰어준 수비라인을 포기할리가 없죠 -_-;; 시간이 몇년 정도 더 흐른 뒤 정말 노쇠했다면 모를까 월드컵에서 그 정도로 뛰어준 선수를 안쓸 수는 없죠. 이건 수비쪽만이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인데 어떤 감독이 월드컵4강 주축 멤버 놔두고 다른 선수 쓸까요.. 보통은 감독교체는 전임 감독의 성적 문제점때문에 바뀌는 거고 그에 따라 선수교체가 이뤄 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히딩크는 상황이 좀 달랐잖아요..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못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닌 이상에야 이게 큰 잘못이라곤 생각 안하는데요..
더불어 코엘류 감독의 가장 논점이 되는 부분은 그태껏 잘해오던 대표팀의 전술적 운영을 많이 바꾸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네덜란드식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대표팀의 플레이를 짧게 풀어나가는 경기 스타일로 바꿨거든요. 그에 따른 선수 변화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이렇게 바꾼 결과치가 매우 안좋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던 거죠. 그 결과가 다시 네덜란드감독쪽으로 옮겨지게 된 배경이구요. 경기력 자체에 대해선 상당히 좋은 평가(슈팅수등)가 있었음에도 결과가 안좋았기에 나쁜 평가를 받았던거죠. 본프레나 베어백 시절보다는 경기 내용 자체는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경기력이 좋았다하는건 평가전에서였지 하다못해 아시아 하위권 팀에게도 먹혀들지 못했습니다. 코엘류호가 내용이 좋았는데 결과가 나빴던게 아니라 내용도 별로 않좋았습니다. 당시 베트남에게 졌던경기나 몰디브전 지금이야 볼수는 없겠지만 정말 한숨 푹푹 나오는 경기였죠. 그리고 4강주축멤버 놔두고 다른선수를 안쓸감독 있냐 하셨는데 하다못해 본프레레도 그러지 않았죠. 주축멤버를 쓰면 안된다가 아니라 이미 다음월드컵까지 데리고가기 힘들 선수인데 그대로 일년여를 밀고나갔다는게 문제란겁니다. 지금 허정무가 그러던가요?
허정무호 초기멤버 조재진 김남일, 설기현,이천수, 김진규, 안정환등 06월드컵에서 잘해줬고 이번월드컵까지 충분히 뛸수있는 선수들입니다. 헌데 3차, 최종예선이라는 중요한 과정중에도 끊임없이 다른선수들을 실험하고 현재는 그선수들 없는게 오히려 낫다고 평할정도가 돼버렸죠. 허정무호 초기만 하더라도 김남일 뺐다고 욕먹던 허정무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지않고는 세대교체가 안되죠.
그래서 썼잖아요. 보통 감독이 바뀌면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는건 그 전임감독의 성적 문제 때문에 일어난다구요. 02년 멤버들 자체가 아직 팔팔할 때이고 국내외 통털어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이던 시점인데 이 선수들이 당연히 주축이 되죠 -_-;; 코에류도 선수 변화를 자주 줬던 감독입니다. 이관우의 기용이라든지 이런 식으로요 코엘류는 철밥통 선수구성을 하던 감독쯤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전술적 변화에 따른 선수 구성의 변화 역시도 자주 줬던 감독입니다. 코엘류를 무조건 나쁜 감독이라 할 수 없는 것 역시도 감독의 성격에 맞는 선수 구성이 당시로선 미비했다는 것이죠. 지금처럼 각 선수들이 다양함을 갖추고 있는
시기도 아니고 당시 대세처럼 몸싸움 체력 이런식의 플레이를 가장 잘하던 선수 구성상 코엘류식 플레이를 하기가 맞지 않았음 역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히려 지금의 허정무 감독처럼 다양화된 선수구성이 갖추어져 있다면 과연 코엘류 감독이 실패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코엘류는 선수 안바꾸고 그 선수들만 그대로 썼었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좋을듯 합니다. -_-
어찌 설명을 하더라도 최종예선도 아닌 큰경기도 없는데 월드컵 본선 나가면 36, 37세될 선수들을 주축수비로 1년여 지나도록 바꾸질 않았다는건 분명한 문제입니다. 최진철 김태영 없으면 오만 베트남 몰디브 레바논등을 막을수 없을까요? 수비란건 실력도 중요하지만 조직력이 가장 중요한데 쉽게 세대교체 가능했던 시기를 놓쳐서 이후 본프레레때 무수히 욕을 먹지 않았습니까 박재홍 , 박동혁등... 그런과정을 이전에 겪었어야 했다는겁니다.
코엘류 감독 역시도 자신의 장기구상에 적합한 선수들을 사용했어요. 다만 코엘류 개인이 선호하는 전술적 플레이가 당시에 선수들에게 맞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구요 그에 따라 기용한 선수들에게서 자신의 전술에 적합하지 않음을 생각하고 그 이전 멤버들에게 회귀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기용안한 것과 하다가 회귀한 것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줘야죠
코엘류호의 실패 원인은 전술훈련을 시킬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감독이 무능력해서도 아니고, 한국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코엘류식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에, 코엘류 감독이 당시 한국 선수들의 특성에 맞추어 노선을 변화시킬 여유가 필요했다는 거죠. 하지만 이도저도 안 됐습니다. 선수들은 코엘류에게, 코엘류는 선수들에게 맞추지 못했죠.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의 활용이 어땠는지가 좋은 예입니다.
때문에 콤팩트한 축구에 K리그 선수들도 많이 적응한 지금이라면 코엘류 감독이 K리그에 와서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코엘류호의 실패는 자세히 보면 외국인 감독이라서 일어날 수 있는 악재가 모조리 일어난 결과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이는 축협의 장기적 플랜이 부족한 탓도 있었습니다. 세대교체 문제도요.
첫댓글 좀 미화된 감독 중 하나죠. 능력이 있다라고 가정해도 국대 재임 당시 행보가 미덥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너무 과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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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선수를 쓰고 안쓰고가 문제가 아니라 중간에 무슨짓을했건 결과는 원점으로 복귀했다는거죠. 즉, 변화에대한 진통을 겪지를 않고 다시 편한길로 갔다는겁니다. 본프레레 경질당하는 원인이됐던 사우디전 보면 위 코엘류멤버와는 많이 다르죠.
각각 생각이 좀 다를 수 있죠머....이렇게 보면 이런것 같고 저렇게 보면 저런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는 쿠엘류 감독이 아주 괜찮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뭘 해보기 전에 너무 빨리 내쳐졌기때문에 좀 시간을 두고 기회를 준다면 잘해줄것 같아서요...글구 김두현 발굴도 좀 인상깊었고..; 새로운 선수를 기용하려했다는것도 생각이 나네요...근데 몰디브 전에서는 원래 정예(?) 멤버로 싸웠기 때문에 파장이 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서울온다면 좋을것 같아요..ㅋㅋ 반대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을걸요?ㅋ
02년에 그토록 잘 뛰어준 수비라인을 포기할리가 없죠 -_-;; 시간이 몇년 정도 더 흐른 뒤 정말 노쇠했다면 모를까 월드컵에서 그 정도로 뛰어준 선수를 안쓸 수는 없죠. 이건 수비쪽만이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인데 어떤 감독이 월드컵4강 주축 멤버 놔두고 다른 선수 쓸까요.. 보통은 감독교체는 전임 감독의 성적 문제점때문에 바뀌는 거고 그에 따라 선수교체가 이뤄 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히딩크는 상황이 좀 달랐잖아요..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못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닌 이상에야 이게 큰 잘못이라곤 생각 안하는데요..
더불어 코엘류 감독의 가장 논점이 되는 부분은 그태껏 잘해오던 대표팀의 전술적 운영을 많이 바꾸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네덜란드식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대표팀의 플레이를 짧게 풀어나가는 경기 스타일로 바꿨거든요. 그에 따른 선수 변화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이렇게 바꾼 결과치가 매우 안좋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던 거죠. 그 결과가 다시 네덜란드감독쪽으로 옮겨지게 된 배경이구요. 경기력 자체에 대해선 상당히 좋은 평가(슈팅수등)가 있었음에도 결과가 안좋았기에 나쁜 평가를 받았던거죠. 본프레나 베어백 시절보다는 경기 내용 자체는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경기력이 좋았다하는건 평가전에서였지 하다못해 아시아 하위권 팀에게도 먹혀들지 못했습니다. 코엘류호가 내용이 좋았는데 결과가 나빴던게 아니라 내용도 별로 않좋았습니다. 당시 베트남에게 졌던경기나 몰디브전 지금이야 볼수는 없겠지만 정말 한숨 푹푹 나오는 경기였죠. 그리고 4강주축멤버 놔두고 다른선수를 안쓸감독 있냐 하셨는데 하다못해 본프레레도 그러지 않았죠. 주축멤버를 쓰면 안된다가 아니라 이미 다음월드컵까지 데리고가기 힘들 선수인데 그대로 일년여를 밀고나갔다는게 문제란겁니다. 지금 허정무가 그러던가요?
허정무호 초기멤버 조재진 김남일, 설기현,이천수, 김진규, 안정환등 06월드컵에서 잘해줬고 이번월드컵까지 충분히 뛸수있는 선수들입니다. 헌데 3차, 최종예선이라는 중요한 과정중에도 끊임없이 다른선수들을 실험하고 현재는 그선수들 없는게 오히려 낫다고 평할정도가 돼버렸죠. 허정무호 초기만 하더라도 김남일 뺐다고 욕먹던 허정무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지않고는 세대교체가 안되죠.
그래서 썼잖아요. 보통 감독이 바뀌면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는건 그 전임감독의 성적 문제 때문에 일어난다구요. 02년 멤버들 자체가 아직 팔팔할 때이고 국내외 통털어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이던 시점인데 이 선수들이 당연히 주축이 되죠 -_-;; 코에류도 선수 변화를 자주 줬던 감독입니다. 이관우의 기용이라든지 이런 식으로요 코엘류는 철밥통 선수구성을 하던 감독쯤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전술적 변화에 따른 선수 구성의 변화 역시도 자주 줬던 감독입니다. 코엘류를 무조건 나쁜 감독이라 할 수 없는 것 역시도 감독의 성격에 맞는 선수 구성이 당시로선 미비했다는 것이죠. 지금처럼 각 선수들이 다양함을 갖추고 있는
시기도 아니고 당시 대세처럼 몸싸움 체력 이런식의 플레이를 가장 잘하던 선수 구성상 코엘류식 플레이를 하기가 맞지 않았음 역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히려 지금의 허정무 감독처럼 다양화된 선수구성이 갖추어져 있다면 과연 코엘류 감독이 실패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죠. 코엘류는 선수 안바꾸고 그 선수들만 그대로 썼었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좋을듯 합니다. -_-
어찌 설명을 하더라도 최종예선도 아닌 큰경기도 없는데 월드컵 본선 나가면 36, 37세될 선수들을 주축수비로 1년여 지나도록 바꾸질 않았다는건 분명한 문제입니다. 최진철 김태영 없으면 오만 베트남 몰디브 레바논등을 막을수 없을까요? 수비란건 실력도 중요하지만 조직력이 가장 중요한데 쉽게 세대교체 가능했던 시기를 놓쳐서 이후 본프레레때 무수히 욕을 먹지 않았습니까 박재홍 , 박동혁등... 그런과정을 이전에 겪었어야 했다는겁니다.
코엘류 감독 역시도 자신의 장기구상에 적합한 선수들을 사용했어요. 다만 코엘류 개인이 선호하는 전술적 플레이가 당시에 선수들에게 맞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구요 그에 따라 기용한 선수들에게서 자신의 전술에 적합하지 않음을 생각하고 그 이전 멤버들에게 회귀했다는게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기용안한 것과 하다가 회귀한 것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줘야죠
코엘류호의 실패 원인은 전술훈련을 시킬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감독이 무능력해서도 아니고, 한국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코엘류식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에, 코엘류 감독이 당시 한국 선수들의 특성에 맞추어 노선을 변화시킬 여유가 필요했다는 거죠. 하지만 이도저도 안 됐습니다. 선수들은 코엘류에게, 코엘류는 선수들에게 맞추지 못했죠.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의 활용이 어땠는지가 좋은 예입니다.
때문에 콤팩트한 축구에 K리그 선수들도 많이 적응한 지금이라면 코엘류 감독이 K리그에 와서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코엘류호의 실패는 자세히 보면 외국인 감독이라서 일어날 수 있는 악재가 모조리 일어난 결과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이는 축협의 장기적 플랜이 부족한 탓도 있었습니다. 세대교체 문제도요.
코엘류가 누구지
본프레레의 은인
은인..ㅋㅋㅋㅋㅋㅋ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튀니지가 월드컵 본선 나갔으면 허정무의 은인도 될수 있었을듯..
1998년 허정무 가 최악의 감독일듯...방콕아시안게임,아시아컵 대회 성적
아시안컵은 2000년 성적이 허정무이전부터 지금까지 성적중 최상이었죠. 아시안게임 역시 결승에 못올라가긴 지금까지 마찬가지고
성적은 그렇다쳐도 경기내용은 다 봤지만 최악이었다는..
성적으로 할말 없으면 경기내용으로 몰고가는 전형적 패턴이군요. 당시 아시안컵 경기내용 괜찮았다는 결론 허정무 이년전 감독될때 나왔었는데요 .. 요기 영표형슛님이 하일라이트 편집해서 동영상도 올렸었고.
00년 아시안컵 경기내용으로 말하자면 좋았어요. 이건 이미 알싸에서도 중론 -_- 그리고 아시안겜때도 새로운 축구를 선보이면서 호평이었는데 태국에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2000년 아시안컵은 잘 모르겠지만, 설마 2007년 아시안컵보다 더 최악일라고요? ㅎㅎㅎ
님들 기억력 정말 좋네요(칭찬임^^) 저는 벌써 가물가물~ 몰디브,오만쇼크 말 다했음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네요
전 딱히 코엘류가 좋아보이지도 않고 나뻐보이지도 않고 허정무가 더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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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너무 주관적인 글이네요. 객관적인 결과를 토크방에서 도출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히딩크나 코엘뉴나 비슷한데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더 길었느냐의 차이로 봅니다. 시간이 길 수록 기회가 더 많은 법이니까요.
저는 본프레레보단 낫다고 봐요. 포백을 기반으로한 자신만의 색깔 패스플레이 위주의 4231을 정착하려고 노력했죠.. 개인적으로는 허정무>코엘류>본프레레. 일본원정가서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한 코엘류호. 안방에서 중국,일본에 밀리고 떡발린 본프레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