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 가입 후 처음으로 모임에 나가봤네요.
집에서 단잠에 빠진 새벽에 관조님께서
친히 차량을 가지고 저희 동네까지 오셔서
저를 태우고 모임 장소까지 가주시니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들과 첫 대면...
좋았구요, 뭔지 모르지만
동질감이랄까? 그런게 느껴졌다면 맞을까요?
워낙 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라
뉘가 뉘신지...
더 모임에 나가봐야 조금씩 파악이 될 듯 합니다.
제 글을 재미있게 보셨다며
소감을 피력해주시고
다시 글 좀 올려달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은근히 부담도 되기는 했지만요
저 역시 간간히 들르는 이 카페를 보면
티격태격 하시는 글들이 많아서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오늘 제가 1차만 하고 빠져나왔지만
2차는 노래방으로 가셨는지 어쨌는지
아직 우리별 2호로부터 위성이 오지를 않아 모르겠구요,
다 좋았는데 정말 오늘 모임에서 딱 한가지
정말 아쉬운 점이 남아서
두 주먹 불끈 쥐고 할 말은 해야겠다는 마음에
용기내어 적겠습니다.
주인이 서비스 안주라며 오징어 튀김과 새우튀김,
그리고 생 오징어와 초장이 나왔는데요
마침 내 앞에 접시가 놓였었어요.
내 왼쪽으로는 '길빵타파'님이 앉아계셨구요
우측으로는 원래 '관조'님이 있으시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시는 통에
다른 분이 오셔서 앉았거든요.
그 분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닉네임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런데 제 앞에 놓인 커다란 접시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새우튀김이 있었어요.
오징어 튀김이 즐비한 가운데 등이 굽은,
한 입에 넣기 좋은 맛나보이는 새우튀김이
딸랑 세마리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때가 본인들 소개를 할 때였을거에요.
제 소개를 끝내고 접시를 보니 세마리 중 하나가 없어졌어요.
두마리가 남았거든요...
다른 분 소개를 경청하다보니 딸랑 한마리에요.
담배는 돗대죠.
당구도 돗대죠.
새우도 돗대죠...
젓가락을 집으러 오른쪽 팔 근육이
대뇌에서 명령을 기다렸거든요.
그 때, 내 옆에 앉은 어떤 분이...
글쎄...
그걸...
한 입에 털어 넣었어요... ㅠㅠ
가슴이...
가슴이...
미어와요...
나?
지금 새우깡 씹고 있어요. 아그작 아그작...
첫댓글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낄 낄 낄 말 하지 말고 먹기나 하지????????????????????///
낄 낄 낄 후 후 후 미리 침배터 놓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 그 '새우튀김'드신분들...명단...공개하세요...(친하게 지내게...^^)
zzzzzzzzzzzzz
아이고 속 쓰려라~~ㅋㅋㅋ
부활하리님 ㅎㅎㅎㅎ 참고로 전 아닙니다.... 술깨서 회복치료중....으...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근디 제가 좀 찔립니다. 제가 워낙 새우튀김을 좋아하는지라 그리고 솔직히 새우튀김 2~3개 집어먹은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올리며 내 다음에 부활하리 님 만나면 그보다 몇갑절 맛있는거 양보 하겠습니다. 다음 모임에 다시 만나자구요~~^^
에고~~정말 순수 대리오빠 들이네 ㅋ
다음 모임에는 새우튀김 많이 주문 하겠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아픈 사연을 ㅋㅋㅋㅋㅋㅋ
네, 원래 대하가 가을(9~10월에 먹어야 한다는 제철이라고 들었어요.)에 먹어야 한다죠? 몇년 전, 조암 선창포구에 가서 대하랑 해물탕 먹었는데요, 어제 새우튀김을 보니 갑자기 조암의 대하가 생각나네요. 오징어 튀김을 대신 먹었으니 다음엔 새우튀김 꼭 먹어봐야겠네요.^^ 곰탕님이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님 드시라고.,..새우는 건딜지도 않앗는데..ㅋ....누구신겨??^^
ㅋㅋㅋ... 근데 새우 정말 조금 주더군요. 쥔장이 쓴김에 더 쓰지... ^^
부활 하리님 모임 참석 에 고마웠읍니다~~살면서 먹고사는 재주와 재미 있게 사는 재주와 음악에 한가지 재주 이 세가지 재주가 있어야 인생 사는 맛이 더 할거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거든요~~거기에 부활하리님의 유머와 글쓰는 재주까지 더 하면 얼마나 좋을 까요? 좋은 모임으로 나아갈려구 하구요 / 부활하리님께서도 도와 주셔서 발전 하는 모임에 일조 부탁 드립니다
에구 별 말씀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