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노량진 2번와서 6월초에 올라왔습니다.
2번을 노량진와서 이곳에서 공부하는 친구랑 같이 노량진 구석구석 일단 외관상 깨끗한곳 위주로
둘러보고 방이 없어서 상도1동쪽에 고시원 들어왔습니다.
물론 조건을 찾다보면 정말로 선택의 폭이 좁더군요.
일단 많이들 찾는 고시원이
가격
거리
시설
3박자를 다 갖추는곳 얼마던지 있습니다. 요건 뭐 찾는분 능력에 따라서 ^^
전 능력이 딸려서 그런지 거리를 포기하고 나머지 2개는 잡았네요 ^^;
가격을 떠나서 찾으면 쉽습니다. 이게 항상 문제죠 -_-;
마이 비싼곳은 엄청 비쌉니다 ^^;
처음 올라와서 고시원 찾을때 수준이 최소한 방에 샤워시설있는곳을 찾았습니다.
몇시간 돌아 다녀보고 내린 결론은 40만원중반대 이하에는 미니원룸이 없더군요.
그래서 30만원 중반대에서 샤워실 최대한 인원적게 사용하는곳을 찾았죠.
입맛에 딱 떨어지는곳은 예약이 다 찼더군요.
다시 이전에 그나마 조건이 좋은곳에 다시 들러서 방 예약할께요라고 이야기하니...
총무왈 : 방금전에 예약되었습니다.
기회는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교훈만 ㅠ,.ㅠ
그렇다고 너무 성급하게 예약금 걸지는 마세요 ^^;
노량진쪽 요즘 방없습니다. 몇개야 있겠죠. 다만 거의 없을거라는 이야기임
고시원 문앞에
'문의사절'
'예약사절'
'빈방없음'
이런 문구가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솔직히 고시원입장에서야 6월달부터 방학기간까지 아니면 서울직까지 성수기인데
굳이 예약받고 몇일간 방 비워둘 이유가 없죠.
장승배기쪽 시설 좋은곳도 거의 방없을겁니다.
눈을 약간 낮추던지.... 아니면 노량진외곽이나 약간 떨어진 동네를 찾으면 의외로 쉽습니다.
인근 대학가 (중앙대)쪽은 방학이 비수기입니다.
학생들 방학이면 많이들 집으로 내려가서 빈방 찾는게 쉬울겁니다.
일단 제가 있는 고시원은 31만원짜리 방에 있습니다.
이곳 고시원중에 제일 비싼방 ^^
여자방은 32만원짜리까지 있던데 보지를 못해서 (층별분리, 비번입력문이 따로있어서 못들어감)
방크기는 2.5평정도 노량진방보다 사이즈가 좀더 크죠.
각방 개인 휘센 에어컨
각방 개인 냉장고
침대, 책상, 책장, 작은 옷장, 옷걸이 가로봉(개별 옷걸이 가져와서 천장에 걸면 편하더군요)
1층에 공용식당 ( 밥만 제공해주더군요 )
각층 세탁실 및 건조대설치
각방 인터넷, 1층 공용PC2대, TV대여는 1만원
그래서 전 HDTV카드 꼽아서 노트북으로 봅니다 ^^;
남자방은 방크기와 창문 유무에 따라서 26~31만원까지 있는것으로 압니다.
주인볼일 거의 없고 총무2명이서 업무를 보더군요.
단점은 중대후문쪽이라서 노량진으로 걸어서 가는게 여름이고 장마철이면 힘듭니다.
총무는 걸어서 노량진 학원에 다니던데...
전 500원 내고 마을버스 이용합니다.
마트카 주위에 코사마트 하나만 있어서 생필품 살때 가격도 그렇고 종료가 별로 없음
바다마트에서 물건 사서 버스탈려니 남자라서 그런지 쪽팔림 ㅠ,.ㅠ
고시원생 몇명 모아서 이마트나 홈플러스 인터넷배송을 공동구매해야할듯한데....
이곳 고시원에 공무원 공부하는 사람이...
10명중에 3~4명정도 ㅠ,.ㅠ (임용고시포함)
나머지는 다 학생 ㅠ,.ㅠ
이곳도 여자방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5층중에 3~4층이 여자층인데... 여자방은 예약은 받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없는듯
저도 2층 창문이상한곳에 있다가... 10만에 5층으로 올라왔거든요 ^^
어제밤 12시넘어서 들어와서 혼자 이사하고 바로 퍼짐 ㅠ,.ㅠ
아니면...
버스를 이용해서 신림동 2동이나 9동쪽으로 원룸 알아보세요.
노량진 고시원 비용이면 시설 좋고 방도 좀더 큰 원룸 얻습니다.
서울대 다니는 이종사촌동생이랑 고대법대 다니는 이종사촌동생 만나서 저녁 먹고
(고기 먹었음 ㅋㅋㅋㅋ 서울와서 처음으로 고기를 먹어서 -_-)
혼자서 고기 먹으로는 절대로 못가겠더군요 ㅠ,.ㅠ
오늘부터인가? 사시2차 시험기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대 다니는 애도 원룸이나 2룸 얻어서 2명이 같이 살려고 오늘 부터 방 본다고
해서 신림동 주변을 약간 알아봤는데....
서울대 다니는 동생 사는곳 28만원짜리 오피스텔(이름)이 28만원정도 ^^ 보증금 100만원
8충건물 (엘리베이트있음) 방 90개있는 건물
방2개에 화장실 및 샤워실 1곳 사용 ( 불편한점 절대로 없더군요)
물론 방에 몇명이 살아도 무관
ID카드로 출입통제
방4 마다 세탁기1대, 미니주방 이용
방에 에어컨&히타 있음, 80L냉장고 (크더군요)
책상, 책장, 옷장 (지금있는 고시원보다 더 좋음 모든게)
방도 1.5배나 더 크고 ^^
밥도 노량진수준보다 더 좋은곳이 월식 1장당 2천원초반대
공부는 서울대도서관에서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신림동 땡기더군요.
애들 데리고 3명이서 전세나 3룸있으면 찾아보고 2룸이라도 들어갈까 고민도 해봤을 정도니....
노량진이랑 신림동 먼것 처럼 전 생각을 했는데....
바로 가는 버스가 몇대 있는것으로 압니다.
전 어제 30분 안되어서 왔는데.... 시간때에 따라서 어느정도 걸리는지는 상세히 모릅니다.
신림9동 동사무소 근처에 버스 종점이 있어서 편하긴 하더군요.
ps
저도 지금 상도동쪽에 고시원을 얻은 이유가 노량진이랑 장승배기 (도보로 가능한거리)쪽으로
가기전에 1~2달정도만 있다가 조건이 좋은 방이 있으면 이사를 갈려고합니다.
그래서 택배박스 구석에 보관중 ㅠ,.ㅠ (좁아터지는 공간인데도)
자꾸 짐만 늘어나서 어떻게 혼자 이사할지 걱정도 많이됩니다.
승용차만 타고 다니다가 마을버스라는것도 처음타보고 버스노선도 찾아서 타고댕기고...
마트에서 장바구니 들고 걸어도 와보고...
참 공무원 공부라는게 저에게 여러 경험을 하게 해주네요.
약간 눈을 돌려서 더운 여름이나 장마기간에 고생하지마시고 다른곳이나 열악한 고시원이라도
단기간 있다가 이사를 가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글 남깁니다.
어느 고시원에 있는지 묻지마세요.
괜히 오해도 사고 -_-;
지금 널널한 남자층이라서 저도 이곳에서 좀 편하게 있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5층 방9개중에 3개정도 비어있어서 무쟈게 조용하고 편하네요 ^^
주위에 고시원 많습니다. 이쪽에 오시면 쉽게 방 구할수있으니 어디에요?
이런거 안 물어보셔도 괜찮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곳에 살게되면 리플로 어디 고시원입니다 라고만 달아주세요.
마트 공동구매나 같이 하게 ^^
어제 좀 무리하게 야밤에 이사를 혼자했더니....
몸 컨디션도 안좋고...
샤워도 못하고 선잠을 자서 그런지 몸살기운이 약간 도는듯하네요.
오늘은 공부 쉬어야해서 까폐에서 고시원 찾는분들을 위해서 저도 약간의 도움이라도
드릴려고 한자 적어봤습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실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작문실력이 없어서 글쓰면서 용두사미처럼 문맥이랑 문장이 부드럽지 못해서 읽는분들에게
제대로 정보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푸라지라도 잡고싶은 심정의 방을 애타게 찾는분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적었으니 노량진 사정에 빠삭한분들은 패스 해주세요 ^^;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저도 방 구하러 이틀째 나가봤으나 너무 열악해서...ㅋ 신림동으로 회귀할 생각도 해봅니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