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록 짧은 일주일간의 스프링 시즌이였지만, 역시 지산은 모글의 메카 답습니다.
5번 메가 슬루프를 전부 모글로 덮어버린 장관을 외신 기자들에게도 알려야하는데.. 많이 안타깝네요.
밴드까지 부르고 비키니에 전세계 스프링 모글 파티 1위의 미국 킬링톤 모글 페스티발과 견줄만한 장면인데..
언젠가 우리나라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 일단 오늘의 생생한 지산리조트 스프링모글 파이널 장면을 기록합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스프링 모글시즌을 처음 시작한 곳은 지산리조트 입니다.
내년에 더 멋진 모글로 뵙겠습니다.
모글제국 25주년
SMX
-. 지산리조트 장터를 꽉 메운 모글스키어들. 한겨울을 방불케하는 많은 스키어들이 저마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 겨울 시즌 동안 아주 많은알일들이 있었지만 늘 마지막 날은 아쉬운 법이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28세 황지현 강사님과 그녀의 애마.
-. 시즌 동안 사용했던 모글 조성 장비 및 키커관리용품과 현수막과 각종 모글 관비용 장비들을 철수 시키고 비브를 완전히 말린후 보관 합니다.
-. 두 일타강사가 한자리에.. 김창근 데몬은 23년전 부터 일타 강사였고, 황지현 코치는 올시즌 풀강습으로 일타강사 등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제가 만나 본 가장 완벽한 스키강사 김창근 데몬입니다. 보면 볼수록 젠틀맨. 사람은 자기 속이 맑아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 리프트 대기줄 장난 아님. 겨울에도 이정도로 줄 서지 않았던 것 같은데..
-. 모글제국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원상연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낮에 처음 만났습니다. 일년에 한 번 만나시는 분.
-. 두 분의 우정이 남다른가 봅니다. 오늘도 이 사진으로 기록해 놓겠습니다. 성규님도 항상 감사드려요.
-. 한참 시간에는 이보다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 '빨간 마후라' 놀이 하느라 인파 절정의 사진을 못 찍었네요.
-. 세어보니 모두 열줄의 모글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걸 하루에 다 타보는 건 불가능 하더군요. 골라타는 재미!!
-. 새로 만든 모글은 대부분 모글 강사님들이 만들었는데. 아주 달리기 좋았습니다. 뭐든 새거가 좋더군요.
-. 스프링 대응으로 폐장 이틀전 만든 정규 모글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스프링 직전 주말에 새모글을 만들겠습니다.
-. 4시에 리프트가 멈추고 시리즈 물인 '스프링 팡팡' 동영상 촬영하는 중에 찍히신 분들이라 이분들이 지산 라스트 모글스키어들입니다.
-. 나중에 신문기사에 기고하려고 원본은 잘 간직해주었습니다. 이런건 정말 신문기사 한번 나와야 하는데..
-. 각각 다른 피치의 600미터 길이의 10줄 모글코스를 보기만 해도 너무 흐믓합니다. 이런걸 정말 '띵작'이라고 부른다지요?
-. 대한민국 모글스키 역사에 길이 남을 한 순간입니다. 돈주고도 못만드는 장관!!
-. 수도권이라지만 지산의 제설은 정말 엄청납니다. 폐장 당일에도 제설을 할 정도니까요. 눈 깊이가 아직 2미터나 남았습니다
-. 너무 멀쩡한 지산 스프링 모글코스!! 내일부터 다시 개장하여 2주일 연장해도 누구도 불만 없을 정도로 완벽한 스프링 모글!!
-. 늘 밤에만 보던 풍경을 낮에 보니 참 '생경'스럽네요. 그럼에도 모글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 이불 밖은 위험해~!! 이게 아니고 '모글 밖은 위험해' 입니다. 저절로 만들어진 자연범프로 5번 상단 내려오기 참 힘들더군요.
-. 3시 55분에 리프트를 타고 쵤영한 사진이니 여기 계신분들 모두 시즌 마지막 스킹입니다.(지산 스프링모글은 3월 9일 오후4시 공식 폐장)
-. 오늘 '스프링 팡팡' 동영상 촬영에 도움을 주신 남윤호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무거운 장비를 챙겨서 다니시다니.. 존경합니다.
-. 시즌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빛나는 인생입니다.
첫댓글
시즌동안 지산 모글을 즐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모글을 사랑해 주십시오.
모글타시는 분들은 모두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맑은 분들입니다.
이번주 용평레드에 500미터 모글 2줄 만든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 조성하는지 아시는 분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레드 모글이 만들어지면 모두 용평에서 만나요.^^
모글제국 25주년
SMX
이번 시즌도 모글조성, 관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사진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시즌에 뵙겠습니다.
대장님 및 모국제국 관계자 모두들 수고 하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시즌에 만나요~^^*
멀리서 본 모습도 장관이었습니다. 관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정말 멋집니다 👍
너무 아쉽지만서도 내년시즌이 있기에 !! 한시즌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