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흘러가는 구름은 아니겠지요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눈동자
구름속의 태양은 아니겠지요
사랑한단 그 말 너무 정다워
영원히 잊지를 못해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사랑한단 그 말 너무 정다워
영원히 잊지를 못해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앵두』(안치행 작사/작곡)는
「최 헌」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1977년 12월 발매한
"「최 헌」 Vol. 3"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이 앨범의 『앵두』와 "구름 나그네"는
1978년 가요계를 강타하여
「최 헌」을 가수왕으로 등극시켰습니다.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최 헌」을 '트로트 고고'라는 장르에
안착시킨 곡처럼 생각되기도
하는 노래입니다.
'솔로 가수'로 독립하였지만,
여전히 앨범의 반주는
그룹 사운드를 활용하기도 했던
"안타 기획"의 앨범들은
초기에는 밴드의 느낌이 묻어 나는 것이었는데,
1978년 발표한 "앵두/구름 나그네"이후
"가을 비 우산 속"등의 작품에서는
밴드의 느낌은 많이 사라지고
완연한 '트로트 고고'의 느낌이 충만합니다.
『앵두』는 길거리에서도
아이들이 흔히 부르는 구절이
"믿어도 되나요~" 였었고,
'코미디언'들도 자주 부르던 곡으로
"MBC 웃으면 복이 와요"
특집 코미디 '노래 자랑 대회"에서
'배삼룡'의
선곡이기도 했습니다.
『앵두』와 "오동 잎"은 1984년 일본에서
싱글 앨범으로 제작,
발매되어 인기를 얻기도 하였는데,
「최 헌」은 1981년 결혼과 함께
가요계를 떠났으나,
그것도 잠시
1983년 "호랑나비"를 재 결성하고
복귀하여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면서 활동하다가
2012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첫댓글 최헌씨
앵두 감사히
즐청 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