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게 하소서 ... / 논길 구영송
대추골 도서관
틈새가 주워진 시간이 오면
걸음을 옮긴다
햇볕을 안고 앉아본다
두툼하지 않은 책 한 권 잡아서
활자를 한 자 한 자 솎아내며 두뇌와 경주한다
귀에 꽂아놓은 이어폰으로
헨델의 울게 하소서 .... 바이올린 소리에
정신을 곧추세운다
책을 덮는다
잠시 눈감어 음률 속에 들어가니
살아온 내 욕망의 대문이 너무 컸나 보다
드라마 같은 사랑
종일 웃는 얼굴
1등석 비행기 좌석
아 ㅡ-ㅡ
욕망을 가라앉혀본다
내 육신 드나들 작은 문을 새로 짜야겠다
울게 하소서를
쓰다듬어 듣는다
첫댓글 편지지와 음악은
이쁜 편지지방에서 갖여왔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맑은 오늘 기쁜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책속에 담아넣은 마음의 서정
그림그리듯
펼쳐지는 잔잔한 물결처럼~~~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그나래님.... 반갑습니다
바쁜 오월도 벌써 중순에 와있네요
님의 따스한 마음에 기쁨으로 충전되신 오월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