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명수 물 물을 아껴 씁시다

[도깨비방망이]

'한방울 아끼자' 물사랑 작은 실천부터　　

노형래기자 trueye@

물은 희망이다

지구의 71%가 물이다. 하지만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은 단 0.0075%에 불과하다. 특히 우리가 먹는 물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오염되고 있어 사용할 수 있는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천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 풍납취수장에서 먹는물을 공급받는 인천은 전국 광역 시·도중 가장 비싼 돈을 주고 물을 사오고 있다. 인천시민 한명 당 수돗물 구입 부담이 서울시민의 10배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민 한명 당 내고 있는 수도 요금은 서울시의 10배 수준인 2만9천원에 이르고 있다. 상수도본부가 2006년 생산한 수돗물은 하루 평균 103만2천t이다.

인천시는 서울 492억원보다 원수 구입비를 2배 정도 더 내고 있다. 부산 203억원(114만5000t), 대구 254억원(85만5000t), 광주 136억 원(42만8000t), 대전 34억 원(50만4000t), 울산 188억 원(32만7000t) 등이다.

인천을 물 절약과 물 순환 시스템을 통한 물 절약형 도시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인천환경운연합 등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지난해 인천시민 물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물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물절약 7대 약속 실천하기, 물절약 홍보물 1만여장을 시민들에게 물절약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2007년 한해 ▲양치질할때 컵에 물 담아 쓰기 ▲머리를 감을때 비누칠하는 동안 물 잠그기 ▲수도꼭지 반만 열고 사용하기 ▲변기와 수돗물 등 생활형 물절약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제안했다. 또 변기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절수기 2천500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물절약 운동을 펼쳐 나갔다. 절수기를 사용하면 4인 가족 기준, 하루 190ℓ, 연간 40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시민들의 반응은 그리 크지 않았다. 효과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물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가 그리 쉽지않기 때문이다.

물절약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공공기관과 신도시에 중수시설을 도입하는 것이다. 인천에서도 조금씩 중수시설 설치가 늘고 있으며, 하수처리수를 활용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4년 '중수도 시설'을 설치해 송도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 처리수를 송도국제도시의 생활 용수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철강회사인 현대제철과 인천국제공항도 중수 시설 도입으로 큰 경제적 이득을 보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인천터미널, 서인천복합발전처 등도 중수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과다한 초기 사업비와 유지 관리 비용 문제로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설치를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 100t을 생산할 수 있는 중수도 설치비는 30억정도로 비싼 편이다. 중수시설을 설치 하더라도 연간 운영비가 걱정이다. 하루 100t규모의 중수시설 연간 운영비는 2억원을 넘는다. 중수를 사용하고 싶어도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사용을 외면하고 있는 이유다. 이에 인천시가 전략적으로 빗물 이용과 중수 사용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시를 빗물, 바닷물, 하천물, 하수처리수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순환 도시로 새판을 짜야 한다는 의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또 지구기후변화로 인해 온도가 상승하고 가뭄일수가 늘고 있다. 물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제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럼 물절약과 관련한 세계의 흐름은 어떠한가? 국가적 자연 조건에 따라 정책은 다르지만, 물절약 프로그램과 체계가 견고해지고 있다.

지구의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인 멕시코는 이미 10년전에 35만개 화장실 변기를 1회 6ℓ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교체해 25만명의 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절약했다. 하지만 물 부족 현상은 계속됐고, 2006년 현재 멕시코 시티에 살고 있는 4천만명 중 약 50%인 빈민들에게는 물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는 물값인상, 절약장비 보급, 대중 교육을 통해 지난 3년 동안에 1인당 물사용량을 10%나 감소시켰다. 미국 보스톤은 광범위한 설비 교체, 누수점검 및 보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에 물 수요를 16%이상 줄였다. 일본은 이미 1960년대부터 댐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를 보완하기 위해 댐건설 대신 중수 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가까운 중국은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물값 체계를 만들었으며, 사용량을 할당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199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도와 아프리카 지역은 상수도 시설이 현재까지 설치된 곳이 많지 않아 물 부족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깨비방망이]

물이 없으면 살수가 없지요 우리모두 물을 소중하게 사용합시다

[gookhwa]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미스최]

우리는 물을 너무 허비하는것 같습니다 물에 소중함을 알아야겠습니다

[은비]

물은 보물입니다 ~~~~

[델타]

항상 아껴써야 할것~~~우리들의 자식에게 소중하게 깨끗하세물려주어야 해야 겠지요

[딱다구리]

지금까지는 물을 물로 보았는데 이제는 보석으로 보아야 겠네요 ㅎㅎ

[호롱불]

물은 소중한 것이여~~~

[미르]

티비에서도 물에대한 프로가 있었는데 많은 부분에 공감이 됩니다.

[감나무]

물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것입니다. 그야말로 물이 없이는 살수가 없으니까요. 그렇죠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