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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토론/논술을 위한 준비 학습지 ① > 요점 살려 내용 요약하기 | |||||||||
책이름 |
장발장 |
지은이 |
빅토르 위고 |
출판사 |
삼성출판사 |
출판년도 |
2006.4.15 |
쪽수 |
255 |
학습자 |
목포청호 초등학교 6 학년 1 반 26 번 이름 : 이인지 | ||||||||
학 습 내 용 |
‘장발장’을 읽고서 요점을 살려 내용을 요약해봅시다. | ||||||||
( 소제목을 쓴 다음에 요점을 살려 요약하고, 총 분량은 4쪽 이상이 되도록 하세요. 이 쪽은 표지가 됩니다.) | |||||||||
1. 수상한 사나이 185년 가을, 어느 날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디뉴’라는 작은 마을에 배낭을 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 사나이는 마흔여섯이나 마흔일곱쯤 되어 보였으며 꽤나 힘을 쓰는 사람 같았다. 옷은 낡고 바랜 것이어서 몹시 초라해 보였다. 한 음식점에 들려 음식을 주문했으나 주인은 사나이를 힐끗 힐끗 보기만 하였고 심부름을 갔던 아이가 돌아오자 주인은 사나이를 내보냈다. 아이가 가져온 종이쪽지에는 사나이의 이름이 장발장이며 19년 동안 툴롱 감옥에 지냈다고 적혀있었다. 사나이는 말없이 가계를 나왔고 19년 전을 생각했다. 그는 파리에서 가까운 작은 지방에서 태어났다. 고아가 된 장발장은 결혼한 누나 집에서 얹혀살게 되었다. 누나의 집안도 그리 부유하지는 않았던 터라 장발장은 누나와 일곱 명의 조카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였다. 어느 날은 빵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빵을 훔치고 불법으로 사냥을 한 것이 들통 나서 5년의 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여러 번 탈출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19년이 되고 말았다. 감옥에서 장발장은 다른 죄수들과 같이 공부를 했다. 그가 공부를 한 것은 죄를 뉘우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불행을 안겨 준 사회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장발장은 19년 뒤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전과자가 가지고 다니는 노란색통행증을 가지고 다녀야 했으며 새로운 도시로 가면 신고를 해야 했다. 장발장은 고향으로 가는 길이었지만 음식점에서 전과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쫓기고 말았다. 2. 미리엘 신부와 은촛대 한참을 걷자 성당이 보였다. 장발장이 성당 앞에 있는 돌층계에 누워 있을 때였다. 어느 여인이 장발장을 발견하고는 미리엘 신부가 사는 곳으로 가라고 친절하가 아프다, 옷을 새로 사야한다는 등 갖은 핑계를 대서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월급을 받는 대로 돈을 부쳤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마들렌은 게 일러주었다. 미리엘 신부는 검소하게 생활하고 누구나 들어와 쉴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두었다. 장발장이 미리엘 신부의 집으로 가서 문을 두드리고 전과자라는 것을 밝히고 하룻밤만 자게 해달라고 했다. 미리엘 신부는 친절하게 쉬었다 가라고 권해주었다. 식사를 하다가 신부는 귀한 손님이 올 때만 쓰는 은그릇을 꺼냈다. 장발장은 음식을 먹으면서 은그릇을 바라보았다. 장발장은 은그릇을 훔쳐서 도망갔다. 이튿날 아침 하녀가 신부에게 달려가 은그릇이 없어졌다고 소란을 피웠다. 그때 경찰들이 신부의 집에 찾아왔다. 신부는 왜 은촛대를 놓고 갔냐고 말했다. 그러자 경찰들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장발장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가운데에서 미리엘 신부는 두 손을 따뜻이 잡아주었다. 3.마들렌 시장 1815년 12월 ‘몽트뢰유쉬르메르’ 거리의 헌병대 사무소에 불이 났다. 헌병 한 사람이 자신의 아이들이 저 안에 있다면서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한 사나이가 불쑥 나타나서 밧줄을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경찰이 긴 밧줄을 던져 주었다. 사나이는 무사히 아이들을 구하고 내려왔다. 헌병은 매우 고마워하며 이름을 물었다. 사나이는 조금 허둥대며 이름을 말했다. 마들렌이라고 말이다. 그 사나이는 장발장 이었으며 마들렌이라는 이름도 지어낸 것이었다. 마들렌은 구슬 공장을 가지게 되었다. 공장이 번창하자 그만큼 수입도 늘어났으며 63만 프랑을 은행에 저금해 두고 나머지 100만 프랑 정도를 학교를 세우고 여러 가지 복지 시설을 만들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차츰 그를 존경하고 따르게 되었다. 어느 날 마들렌은 마차에 깔린 ‘포슈르방’을 구했다. 포슈르방을 구하고 나니 자베르는 장발장을 더욱더 수상하게 쳐다보았다. 마들렌은 왕의 부탁으로 시장이 되었고 자베르를 뺀 모든 사람들이 기뻐했다. 마들렌이 시장이 된지 3년이 지났을 때였다. 한 남자가 어느 여인에게 행패를 부렸고 여인도 그에 대항했다. 때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자베르는 여인을 경찰소로 끌고 갔다. 마들렌은 자베르에게 여인을 놓아주라고 했다. 여인은 마들렌에게 자신의 사정을 일일이 다 말했다. 마들렌은 그 여인에게 딸과 함께 살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인은 정말이냐는 대답을 하고 쓰러졌다. 마들렌은 그 여인이 매우 쇠약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4. 갈등의 끝 여인의 이름은 팡틴느였다. 그녀는 남편 없이 딸을 키우고 있었다. 팡틴느는 딸은 어느 여인숙에 맡겼다. 여관 즉 여인숙의 주인은 팡틴느의 딸 코제트의 옷이 부족하다는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돈을 요구했다. 팡틴느의 말을 들은 마들렌은 딸과 함께 살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코제트를 데리러 가려고 할 때 자베르가 마들렌을 장발장으로 착각하고 신고했다면서 벌을 내려주라고 말했다. 말을 들어보니 샹 마티유라는 사람이 장발장 대신 재판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장발장은 하는 수 없이 재판정으로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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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시 감옥으로 재판정으로 들어간 마들렌은 샹 마티유를 보았다. 과연 장발장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판결이 거의 다 날 쯤 마들렌이 갑자기 증인석으로 걸어가며 증인들에게 자신을 아냐고 물었다. 아무도 마들렌이 장발장이라는 것을 믿지 않자 장발장은 증인들의 특징을 말했고 결국 다 고개를 끄덕였다. 재판장에게 해결할 일을 처리한 후 체포해주라고 했다. 병원에 가서 코제트를 위해 선의 거짓말을 잠시 하는 데 자베르가 나타나서 일을 다 엉망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 바람에 팡틴느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죽어버리고 말았다. 장발장은 무기징역수가 되었다. 이제는 툴롱 감옥에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했다. 6. 바다에 빠진 죄수 마들렌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몽트뢰유쉬르메르 사람들은 몹시 실망했다. 그러나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마들린, 즉 장발장은 잊혀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인부들이 오리온호에 돛을 달고 있었다. 그런데 인부들 중 한명이 발을 헛디뎌서 떨어지다가 겨우 밧줄을 붙잡았지만 곧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때 장발장이 밧줄을 타고 돛대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장발장은 인부를 구한 후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그 다음날 신문에는 장발장의 이야기가 실렸다. 7. 크리스마스이브의 손님 몽페르메유에는 불쌍하게 죽어 간 팡틴느의 딸 코제트가 살고 있었다. 코제트는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해야 했다. 크리스마스이브, 테나르디에부인은 코제트에게 물을 길어오면서 빵을 한덩어리 사오라고 시켰다. 코제트는 떨면서 샘으로 가서 물을 길었다. 코제트는 물통이 너무나도 무거운 나머지 비틀거리며 걸었다. 그때 갑자기 물통이 가벼워졌다. 물통을 들어준 사람은 이름과 나이를 물었다. 이름이 코제트라고 하자 장발장은 매우 놀랐다. 장발장은 인부를 구하고 빠지는 척을 해서 탈출한 것이었다. 테나르디에부인은 매우 돈을 밝히는 사람이었다. 테나르디에부인은 장발장에게 방을 주지 않으려다가 돈이 많은 것을 알아채고는 아주 좋은 방으로 안내했다. 장발장은 차림만 허술하지 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테나르디에는 아침에 몇 배나 되는 돈을 받아냈다. 아침에 테나르디에부인은 코제트를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투정을 했다. 그러자 장발장은 코제트를 데려간다고 하고는 새 옷을 입혔다. 코제트에 맞는 옷을 사왔다는 것은 애초에 장발장이 코제트를 데려갈 마음으로 왔다는 것이었다. 테나르디에는 돈을 꽤나 밝히는 성격이라서 장발장에게 코제트를 데려가려면 3,000프랑을 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장발장은 팡틴느의 편지를 보여준 뒤 코제트와 함께 여인숙을 떠났다. 8. 뒤쫓는 자베르 장발장은 코제트와 함께 파리의 변두리에 있는 낡은 이층집, 즉 사람들이 콜보의 집이라 부르는 집 2층에 세를 들어 살게 되었다. 코제트는 차차 명량해져 갔다. 장발장과 코제트는 날이 어두워지면 박으로 나가서 산책을 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남의 일에 간섭하기 아주 좋아하는 주인 할머니는 어느 날 장발장의 뒤를 밟았다. 그 결과 주인 할머니가 사는 동안 두어 번 밖에 보지 못했던 1,000프랑짜리 지폐를 장발장의 주머니에는 아주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얼마 뒤 그 사실은 마을에 퍼졌다. 장발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코제트와 함께 성당에 가며 길에 있는 늙은 거지에게 돈을 쥐어 주었다. 거지가 장발장을 쳐다보고 얼른 고개를 내리는 순간 장발장은 매우 놀랐다. 평소에 알고 있는 늙은 거지가 아닌 바로 자베르 형사의 얼굴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음날, 거지는 장발장을 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장발장은 착각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생활했다. 이 일이 있고난 뒤 며칠이 지난 밤, 코제트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던 장발장은 낯선 발자국소리를 들었다. 열쇠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니 자베르가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장발장은 얼른 짐을 챙겨서 코제트와 함께 자베르를 피해서 도망을 갔다. 마침 담이 있어서 장발장은 담을 넘어 숨었다. 9. 관 속에 들어가다 새벽 1시나 2시쯤 되었을 것 같은 시간에 코제트는 벌벌 떨고 있었다. 장발장은 무서워서 그러는 줄 알고 웃옷을 덮어준 채 주위를 둘러보러 갔다. 한참 가다보니 한 그림자가 방울 소리를 내며 채소밭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코제트에게 가보니 코제트는 불덩어리가 되어 있었다. 아까 그 남자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 장발장은 매우 놀랐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포슈르방이었던 것 이다. 포슈르방은 매우 반갑게 장발장을 맞아주었다.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포슈르방은 놀랐지만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고 자신의 오두막집으로 장발장을 안내했다. 포슈르방은 수녀님께 장발장이 이곳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해 |
보겠다고 말했다. 조금 뒤 포슈르방은 두 가지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 가지는 장발장과 코제트가 수녀원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수녀님이 제단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했다는 것이었다. 시청에서 위생상 좋지 않다면서 시체를 제단에 묻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러자 장발장은 자신이 대신 관 속에 들어간다고 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 지나가고 결국 수녀님을 제단 아래에 묻을 수 있게 되었다. 10. 사랑에 빠진 마리우스 장발장이 툴롱 감옥에서 19년 동안 지내다가 나온 던 해에 프랑스에서는 왕당파와 공화당파의 전쟁이 일어났다. 마리우스의 외할아버지인 질로느망은 왕당파였고 아버지, 퐁메르는 나폴레옹으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뛰어난 장교였다. 어느 날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전갈을 받은 마리우스는 자기를 버린 아버지를 보고 싶지 않았지만, 할아버지의 요구 때문에 베르농으로 가서 장례를 치러주었다. 어느 날, 일요일 성당의 한구석에 앉으려던 마리우스는 어느 노인으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를 듣게 되고 아버지를 미워한 것을 매우 후회한다. 그때부터 마리우스는 나이 든 장군을 찾아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 보기도 하고 프랑스 사회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우스가 산책을 하는데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 한 명과 예쁘장한 눈동자를 지닌 한 아가씨를 보게 되었다. 마리우스는 그들을 눈여겨보게 됐다. 그러나 그 아가씨는 다른 아가씨들과는 달리 마리우스에게 관심이 없었다. 마리우스는 아가씨에게 고백을 하고 싶었지만 말을 하려 해도 용기가 없었다. 마리우스는 그들이 공원에 오지 않고 이사를 갔다는 말을 듣고 절망에 빠진 채 집으로 돌아왔다. 11. 종드레트의 음모 그 아가씨가 떠나 버리고 몇 달이 흘렀다. 어느 날 마리우스의 집에 종드레트의 딸이 구걸을 하러 와서 5프랑을 주었다. 그 딸이 나간 후 방에 틈이 있어서 마리우스는 옆방을 보았다. 그 방은 다름 아닌 종트레트의 방이었다. 종트레트는 다른 사람에게 쓸 편지를 쓰고 있었으며 그의 아내는 아픈 척을 했고 딸들도 다친 척을 했다. 조금 뒤 마리우스가 그 토록 애타게 찾던 노신사와 아가씨가 들어왔다. 그리고는 5프랑을 주면서 저녁에 들르겠다고 했다. 종드레트의 음모를 안 마리우스는 경찰서로 달려가 자베르 형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자베르 형사는 차갑게 웃으며 권총을 마리우스에게 주었다. 그리고는 노신사가 위험할 때 그 권총을 쏘라고 했다. 12. 조마조마한 순간 종트레트는 노신사에게 돈을 왕창 받아낸 뒤 자신을 밝혔다. 자신의 이름은 테나르디에. 몽페르메유의 여인숙 주인 테나르디에라고 말이다. 정작 놀란 사람은 노신사가 아닌 마리우스였다. 마리우스는 한참 고민했다. 여기서 권총을 쏘면 아버지의 유언을 어기는 셈이 되지만 그 대신 노신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테나르디에가 부른 깡패 같은 친구들이 장발장 즉 노신사를 향해 공격을 할 태세를 갖추었다. 마리우스는 본능적으로 방아쇠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그때 기다리다 못한 자베르 형사가 들이 닥쳤고 나중에 노신사를 놓친 것에 대해 매우 억울해 했다. 13. 떠나버린 코제트 마리우스는 콜보의 집을 나와 친구인 클페라크에게 갔다. 악마와 같은 테나르디에의 방 옆에서는 한시도 살고 싶지 않았다. 마리우스는 여느 때와 같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에포닌을 만나게 되었다. 에포닌은 마리우스의 관심사가 그 아가씨와 노신사뿐이라는 것을 알고는 매우 슬펐지만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곳에서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매일 밤마다 만났다. 어느 날 코제트는 마리우스에게 아버지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면서 매우 슬퍼했다. 마리우스는 할아버지에게 결혼을 승낙해 달라고 했지만 할아버지인 질로느망은 매우 반대했다. 마리우스는 질로느망이 코제트마저 욕을 하자 할아버지의 집을 떠났다. 14. 편지를 가로채다 마리우스는 공화당파에 들어가서 정부와 싸웠다. 그 때 에포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에포닌은 총알을 마리우스 대신 막아주고 코제트의 편지를 전해 주면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발장은 마리우스의 편지를 보고 왜 요즘 들어서 코제트가 우울해 하는지 깨달았다. 그리고는 공화당파의 바리케이드 쪽으로 가서 공화당파를 구했다. 거기서 자베르를 살려주지만 마리우스는 장발장이 그 자베르 형사를 죽인 줄 알고 오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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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 집으 돌아왔다. |
15. 마리우스를 구하다 그 때 바리케이트가 무너지면서 마리우스가 심한 부상을 입었다.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어깨에 지고 하수도로 숨었다. 테나르디에가 돈을 받고 문을 열어주자 거리로 나온 장발장은 난데없이 나타난 자베르를 보고 매우 놀랐지만 침착하게 말하면서 마리우스를 집에 데려다 주고 체포해 주라고 부탁했다. 자베르는 매우 괴로운 표정을 짓더니 마차를 불러주고 가버렸다. 자베르는 해가 질 때까지 법으로써, 아니면 용서해야 하는지 괴로워하다가 강으로 뛰어 들었다. 16. 털어놓는 비밀 질로느망은 마리우스가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 매우 슬퍼했다. 그리고는 밤이고 낮이고 쉬지 않고 마리우스를 간호했다. 질로느망은 마리우스가 일어나다 결혼하고 싶다는 말에 흔쾌히 승낙한다. 이튿날 코제트가 왔고 둘을 결혼했다. 다들 즐거운 날 장발장은 혼자서 그 결혼식장을 나왔다. 그리고는 코제트가 어릴때 입던 옷가지들과 인형들을 보면서 쓸쓸함을 느꼈다. 다음 날 마리우스에게 장발장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코제트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부탁을 한다. 17. 용서와 사랑 장발장은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던 코제트를 만날 수 없게 되자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렸다. 장발장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코제트가 가지고 있던 소품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마리우스에게 테나르디에는 돈을 뜯어내고 있었다. 마리우스는 그때서야 장발장이 자신을 구해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돈뭉치들을 테나르디에에게 던지면서 욕을 퍼부었다. 그리고는 코제트와 함께 얼른 장발장에게 갔다. 마리우스는 장발장 앞에서 잘못을 빌었다. 장발장은 코제트와 마리우스에게 은촛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잘 간직하라고 했다. 또한 비석에 이름을 세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는 원수인 테나르디에를 용서해주라고 하고 끝까지 코제트 걱정을 하면서 행복하게 눈을 감았다. 그 다음날 페르 라세즈 묘지의 한구석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은 비석과 함께 한 무덤이 만들어 졌다. 단 이름대신 그 비석에는 글이 적혀져 있었다. ‘힘겨운 삶을 살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은 사람, 그가 여기 잠들었네. 불행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속죄의 길을 걸어온 사람, 이곳에 잠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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