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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장판, 커텐, 미닫이문 유리달기(2013.1.5-6)
돌멩이 추천 0 조회 37 13.01.08 10:0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2013. 1. 5∼1. 6 (토, 일)

♠ 한지장판 깔기

♣ 미닫이문 유리달기

♣ 거실커텐 달기

♣ 전기 계량기 설치

♣ 지하수 수도 연결

 

토요일 12시.. 도착하자 마자 보일러 기름부터 주문해서 넣고,

후 5시경 배관연결해 물 나오고,

6시경 한전 전기업체에서 계량기 달고 전기가 들어왔다. (작년에 신청한 전기가 이제야 들어왔다)

물만 나와도, 전기만 들어와도.....

문명의 편리함.....그리고 뭔가 다 가진것 같은 행복감.....새삼스럽다.

한지장판 깔고 3시가 넘어 구들방에서 잤다. 내일은 장판 빙둘러 구석마다 굽을 만들어 돌리면 된다.

 

 

 

 

 

토요일 오후부터 한지장판을 깔아 새벽 2시에야 끝났다.

모든 일이 처음이 힘들지 나중에는 요령을 알게된다. 초보자 혼자 하는데 우선 깔아봐야 무었이 잘못되었는지를 안다.

<꼭 지키세요 : 너무 추워날은 피하고 한지장판 깔고 2일동안은 밟지도 말고 보일러를 약하게 틀어놔야 한다>

모두를 안지켰다. 추운날 작업을 하고 장판위를 걸어다니고 그 위에 종이를 깔고 앉아 여럿이 밥도 먹고....

지키려 했는데 아는 지인친구들이 저녁에 놀러와.....속만 탔다.

어쩌면 한번 더 수고로움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우선은 지켜보기로 한다.

 

 

 

 

 

미닫이 문 유리를 달려면 벌써 달았겠지만 홍천 유리업체에 알아보니 유리값만 35만원을 부른다.

일산에서는 유리값이 10만원이면 되는데 ^^^쯧!!! 

아는 지인이 멀리 일산에서 미닫이 문 유리 싣고와 일요일 도움을 주었다. 라면과 족발로 점심 같이 하고 ... 오후에 미닫이 문 달고, 미리 맞추어 놓은 거실 커텐도 달고......많이도 고맙다.

이 고마움을 어찌 표시해야 할지 ?

 

 

 

 

 

 

 

하나에서 열까지 그 과정의 고충을 모두 열거하기 어렵다.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크다.

아무리 훌륭한 건축가에게 집을 맡기더라도 집에서 살 주인의 생각보다는 못한다.

내가 중심이고 주인이기 때문이다.

생각의 눈높이가 서로 다르다. 처음부터 이 평범한 진리를 무시하고 진행되었고 그때마다 업자에게 물어보았지만 소통이 부족했다.

대개의 업자들은 자기들 일 편리를 우선으로 말한다.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행착오가 생기면 다시 하는데 얼마나 힘이드는지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수고와 노력, 비용발생등)

처음 생각한 건축비보다 항상 1.5배 이상 더 생각해야 한다는 말은 확실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

해보지 않은 일인데 가능할까? (가능하다)

건축을 모르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직영으로 집을 짓는다? (지을 수는 있으나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

힘들어도 진행한다. ^^ (자기 맘이다)

이상한건 업체에게 맡겨 편하게 집을 짓는 사람들이 부럽지가 않다.

 

날씨가 좀 풀린다더니 그래도 강원도 한파는 매섭다.

 

잠시 다른 생각들일랑 잊는다.

<행복하다>고 느껴본다.

 

 

2013. 1. 8   새해 둘째주 화요일에

소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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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3 14:08

    첫댓글 이렇게 예쁜집~ 하나하나 땀흘리며 완성되어가는 집을 바라보면
    무척 보람있고 행복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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