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삼분말씀 일분기도 입니다.
이 귀한 하루를 주님으로부터 우리는 선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3분 말씀과 1분 기도라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복 잡기 라는 제목으로 은혜받아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비 소식이 있네요. 비가 귀찮은 분도 있으시겠지만 비를 기다리시는 사람들도 분명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시는 목마른 심령들을 위하여 오늘은 시편 일편 1절, 2절, 3절 말씀을 같이 보겠습니다.
1절 : 복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절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절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아멘
몇 해 전 일입니다. 감기몸살로 동네의원을 찾았습니다. 주일이 바로 코앞이라, 빨리 낫고 싶어서 링거를 맞기로 했습니다. 간호사가 어느 팔에 주삿바늘을 꽃을까요? 하고 묻길래 왼쪽 팔에 맞겠다 했습니다. 노란 고무밴드로 왼쪽 팔뚝을 압박 하더니, 팔꿈치 아래쪽에 손바닥으로 탁탁탁 몇 번을 쳐보더니, 혈관이 잘 보이지 않네요? 하면서, 몇 번을 더 시도해 보더니, 좀 따끔합니다, 예고를 하고는 바늘을 찔렀으나 제대로 안된 것 같았습니다. 고무 밴드를 다시 질끈 매더니, 주삿바늘을 찔러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실패였습니다. 간호사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내 혈관이 이렇게도 못생겼나 싶어서 내가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오른팔에 한번 해보라 했습니다. 간호사는 그래도 되겠습니까? 하더니 오른팔에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실패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하여 손등에 해보라 했습니다. 손등에 주삿바늘을 꼽게 되면 더 아프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지만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두 팔뚝에 세 번씩이나 주삿바늘에 찔리고, 네 번째, 겨우 손등에다가 주삿바늘을 꼽아서 링거를 맞았습니다. 혈관을 잘만 찾으면 한 번에 될 일을 고생만 했습니다.
맥을 짚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맥을 잘 집는 의사가 명의입니다. 맥을 짚을 줄 잘 모르는 돌팔이는 여기저기 주물럭거리다가 할 말이 없으니까 맥이 약하네 하고 맙니다.
세상 사람들은 복을 받으려고 동분서주합니다. 복을 받겠다는 말을 다른 말로 하면 행복하게 살겠다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도 맥을 잘 짚듯이, 혈관을 잘 찾아내듯이 하면 됩니다
복을 받으려면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첫째는,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말라 하였습니다. 둘째는, 죄인들의 길에 서지 말라 하였습니다. 셋째는,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말라 하였습니다. 오만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안고 거만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다음으로는 하라는 것을 하면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면 됩니다. 너무 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낮에도, 밤에도 생각하면서 살면 복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되도록 복 주신다 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돌팔이가 되지 마시고, 복의 맥을 제대로 잡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 말씀이 아닌 것에 귀가 솔깃하여 그 꾐에 넘어가지 않도록 말씀 위에 서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이, 교만하게 살아가는 그런 자들과는 함께 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낮이나 밤이나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생각하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 있는 주의 자녀가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