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2인치 TFT-LCD는 충남 탕정에 위치한 세계 최대 TFT-LCD(1,870mm×2,200mm) 생산라인인 7세대 양산라인에서 개발했다.
LG 필립스와 치열한 대형 LCD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은 지난 2001년 8월 40인치, 2002년 10월 46인치, 2003년 12월 57인치 LCD 패널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세계최대 82인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LCD업계 세계1위 업체로서 시장은 물론, 기술에서도 최고임을 자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82인치 Full HD급 TFT-LCD 제품은 △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超광시야각 특허기술인 S-PVA(Super Patterned-ITO Vertical Alignment) △ 低산란 컬러필터 기술 △ 超개구율 신기술을 적용, 명암비(Contrast Ratio) 1200:1 이상, 휘도 600니트(cd/㎡)를 구현했으며 응답속도 8ms이하 수준으로 동영상 표현력이 탁월하며, 고색재현성 백라이트 기술을 사용해 92%의 색재현성을 달성한 세계 최고 화질의 제품이라고 삼성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7세대 양산라인을 통해 23인치(24매)에서 26인치(18매), 32인치(12매), 40인치(8매), 46인치(6매)에 이르는 TV용 LCD 풀라인업을 완비했으며, 82인치 초대형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최초의 양산라인을 구축한 회사가 됐다.
LCD가격 올해 4분기까지 회복세 타지 않을 것
세계최대의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인 삼성 전자가 LCD 패널의 가격이 올해 4분기에나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LCD의 가격이 하격이 하락하는 주요 원인은 현재 LCD TV의 수요가 제조업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CD TV 업체들은 빠르게 평면 TV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LCD TV 제조 설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오고 있다.
삼성은 지난 1월 LCD 공급과 수요가 2005년 하반기나 되어야 균형이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LCD 패널의 가격은 빠르면 2분기가 되면 회복세를 탈것으로 전망했었다.
삼성의 LCD 부분 조용덕 부사장은 LCD 가격이 4분기이전에는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지만 4분기에는 수요가 상승하면서 분명히 가격대가 반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분기에 LCD 가격이 하락하지만 2분기, 3분기에 가격대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LCD Tv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서치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8인치 이상의 LCD TV는 현재 전체 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5%, 2007년에는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