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있는 '어물전(魚物展)' 다녀왔어요..
따듯한 봄날에 생선구이가 급 땡겨서
그전에 검색해 봤던 '굼터'를 가려고 했어요..
블로그의 굼터 간판 사진과 포털 사이트에 있는
전화번호(02-313-9285)에 위치를 물어보고 갔는데
이런 굼터가 없고 어물전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전업한지 알았어요.. -_-;;
나중에서야 Y 포털 사이트의 잘못된 정보에 당했다는 것을 알았네요.. ㅠ.ㅜ
검색해 보니 같은 위치로 보이에 굼터 신촌점 사진이 있는 걸보면
이 자리에 있다가 이전 한 것 같기도 하네요.. -.-a
아직도 굼터 간판의 전화번호가 어물전 전화번호인 것은 의문이에요..
그 전화번호 밑에 체인문의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연계된 곳이 아닌가 추측만 해보네요..
여차저차해서 방문하게 된 어물전이
맛이 없었으면 투덜댔을텐데 맛있어서 다행이에요.. ^^
기본으로 나오는 홍합탕이에요..
맛나서 리필해서 먹었어요..
'갈치튀김' 나왔어요..
생선요리는 구이와 튀김을 선택할 수 있어요..
간장 소스를 비롯한 소스를 3가지를 주네요..
전부 괜찮았는데 특히 저 하얀색 소스가 맛있었어요.. >.<
통통한게 먹기 좋네요..
가격은 10,000원 이에요..
바닥의 양파도 아삭아삭해서
생선의 기름기를 없애주는 느낌이 들었구요..
구이로는 '삼치구이' 시켰어요..
가격은 역시 10,000원 이구요..
크기가 많이 커서 만족스러웠어요.. ^-^
크기가 큰 만큼 발라먹기 편해서 좋네요..
와사비 풀은 간장에 찍어서 맛있게 냠냠 먹어줬어요..
공기밥이 없어서 도시락 시켰어요..
가격은 2,500원 이구요..
도시락 통에 밥과 계란후라이가 담겨 있고
비벼 먹으라고 김치, 김, 양념간장을 주네요..
김치와 김을 잘 비비면서 양념으로 간을 해주니깐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흐흐..
어물전(02-313-9285)은
신촌 민들레영토 신촌신관 뒷길에 있어요..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연대방향으로 가다가
신촌기차역으로 가는 도로인 '걷고싶은거리' 바로 가기 전에
오른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길 따라서 쭉 따라가면 오른편에 나와요..
미니홈피 www.cyworld.com/umullzun 를 운영하고 있구요..
이자카야 신촌점, 코코이루 홍대점과 멤버십 카드를 공유하네요..
인테리어는 생선 요릿집답지 않게 아늑하고 깔끔해요..
소규모 회식하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서비스도 친절해서 맘에 드네요..
메인 도로 안쪽 골목에 있어서 상당히 조용한 편이구요..
언뜻 느끼기엔 신촌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살짝쿵 들어요.. ㅋㅋㅋ
생선요리 외에도 생선회와 탕 종류가 있네요..
담에는 술과 함께 즐겨 봐야겠어요..
생선요리가 있는 조용한 주점을 찾았네요..
신촌에서 생선구이와 술이 땡기면 고고씽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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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066호> (어물전/신촌/생선구이)
비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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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1 23:5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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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선종류를 마니마니 드세요 맛나겟다...
요즘 트렌드가 씨푸드여서 회나 초밥은 자주 먹게 되네요.. ㅋㅋㅋ 생선구이는 가끔씩 가서 먹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