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너밖에 없어
니가 최고야 나도 너 못본게 가장 안타까워
왜 하필 핸드폰 배러리가 없었냐고 ~~~
정말 어이가 없지 .......
역시 넌 진짜 멋있는애야
--------------------- [원본 메세지] ---------------------
네에. 정모에 저 역시 참석했다죠.
뭐 별 다르게 꾸민것도 아닙니다만
정모에 가기 위해 전철역(참고로 산본역^^)에 도착한 후에 고통을 당하기 시작했다죠..
에렌의 아저씨~~ 하는 소리에..쿠궁!!!(심장 무너지는 소리;;;)
결국에는 마음으로는 울면서, 겉으로는 태연한 척 정모에 갔다죠.
도착하니 그곳에 있던건 새미!! 물론 정모에 도착하기 전에 새미군과 이쉴군의(이제 누나~~는 안 붙이기로 결심했습니다~~쿠케케케~~)전화가 왔었더랍니다. 내용은 나올테니..(별로 중요한 것 아니지만요.)
새미군은 발가락을 다쳤더군요. 전화로 수술하는데 시간이 무지 오래 걸릴 줄 알았다는데 결국에는 5분만에 끝냈다나요? 그래서 정모 모임장소 근처 맥도날드에서 죽치고 있었더라는 전화였습니다.
불쌍하여 빨리 도착하려고 했으나 어디 전철이란 넘이 사람 맘대로 빨리 가 줍니까.. 결국 도착한 시간은 12시 45분쯤..
가 보니 새미군이 홀로 외로이 서 있더랬죠. 불쌍하게, 소심하게, 궁상맞게!! ㅋㅋ~~ 새미군의 손에 있던 팬시제품들은 거의 카넬군과 에렌양의 손 안으로 굴러 떨어지고..쯧..
좀 있으니까 배고프다고 어딘가 가 있던 라벨양과 루데뤼군!! 넘넘 반가웠습니다. 한데 미르가 없더군요. 아쉬워요.. 이번 정모에서 가장 아쉬웠던건 바로 미르의 부재!! 였답니다. ㅠ.ㅠ(베라기 누나 걱정이나 하라구요?)
그리고 나서 이바이크님 오시고.. 그담번엔 차례가 생각이 안날 정도로 무데기(ㅡ_ㅡ;;)로 오셔서리.. 움.. 리노아.. 첨엔 못온다더니..;;
특히!! 이실군과 듀 형님!! 왜 날 계속 괴롭히는 거샤!! 만나자마자 무섭게 저를 괴롭히는 거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완전히 아저씨로 찍히게 된 것은 리노아와 사비나, 이시리와 듀 형님의 공이 매우매우 큽니다!!(찍혔으~~~나한테~~)
맨 처음에는 독다방을 갔죠. 매우매우 시끄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에 손님들한테 미안해 지더군요. 휴우.. 제가 앉은 테이블은 역시 아저씨(ㅡ_ㅡ;;)가 앉아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조용 하더군요. 저는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있더랬죠. 역시 리필이 되는 것을 먹어야 뭔가 남는듯한 인상을 받게 되지 않나요? ㅋㅋ~
제 옆에 앉아계셨던 쥬벨린님. 왜 그렇게 점잖으신지. 좀 오버하셔두 됩니다. 저처럼은 좀 심하지만 어느정도 망가지시는 것이 좋지 않을라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특히 님은 꼭 망가진 모습을 보고 싶더랬죠.(결국에는 노래방에 가셔서 망가지기 시작하십니다.)
오락실에를 갔더랬죠. 네. 그때 킹오브 하시던 분이 제르님이셨나? (닉이 헷갈려요!!)참.. 불운하신 분이셨죠. 하나는 컨트롤패드가 아작 나 있었고..할게 없어서 저도 했습니다만.. 워낙 오래간만에 해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잘 안되더군요. 하긴 머 그런거 실력 있어서 제가 모하겠습니까마는..
에렌녀석은 컴온 베이비 하다가 결국 컨트롤패드 부숴뜨렸더랬죠. ㅋㅋ..
뻔뻔스럽게도 절대로 변상은 꿈도 안꾸는 그 녀석..
저는 뭐 잼있는 거 없나 하다가 드럼을 발견했죠. 배우지는 않았어도 좀 칠줄 안다고 생각했던 저.. 새미군을 꼬셔서 같이 들어갔다죠. 왜 혹시 아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드럼 동호회에서 설치한 천원짜리 드럼매니아. 점수따위 없고 그냥 막 쳐도 도중에 게임오버 안되는..
새미군이 치는 걸 뺏어서 제가 쳤다죠. 새미군은 노래시키구..ㅋㅋ. 결국에는 또 치고 싶어서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제가 쳤습니다. 드럼역시도 울 교회에서 없어진지 어언 1년..그 동안 한번도 쳐 보지 못한지라 드럼도 못치겠더군요. 흑흑.. 학원이라도 다닐까아..
오락실 서부터 제대로 못봤던 루델양과 라벨군.. 결국에는 음식점에 도착하기 전에 어디론가 사라졌다는..알고봤더니 집에 갔더라는.. 독다방에서 간다고는 얘기 했지만 정말 가냐..흑흑.. 잘 가거라.. 하며 보냈다죠.
드뎌 음식점으로 이동!! 전 빨강짜장을 시켰죠. 옆에 있는 이멜젠녀석과 함께요. 짜장면 맛은 아니었지만 매콤하구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었습니다. 진짜 맛있었다고 해 두죠.(전 해물을 좋아한답니다~~) 여기서 한가지 발견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쉬리와 제 폰이 똑같았던 것입니다!!ㅋㅋ.. 그래서요? 네, 머 그랬던 것입니다. 네에..음식점에서는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뭐 점원이 중국사람이라는 것 정도? 점원끼리 대화할때는 중국어로 얘기 하더군요. 어쩌구 저쩌구..쩝..아아.. 가르형이 왔었군요. 깜빡 했다죠?
드뎌 노래방!! 전 여기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띠어먹구 놀게 되더라는..목소리가 쉰거 핑계대고 빨리 가려 했건만.. 역시 노래의 유혹이란..(아마 제가 도대체 저렇게 못부르는 노래를 왜 부르나 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으리사 생각됩니다.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걸 어떻게 해요!!)네네.. 노래 얘긴 그만 할랍니다. 아참. 어떤 분이시더라?(닉 생각이 안나요~!!)무지 잘 부르시던 분 계셨는데..존경합니다~ㅋㅋ 헤일로드님도 잘 부르시고.. 우리의 호프 가르토끼성님!!! ㅋㅋ 역시 쉬즈곤을 안 부를리 없자너? 캬캬~~그리고 돈 한푼 안내고 마이크 열씨미 뺐어 댄 얄미운 리첼양~~ㅋㅋ 노래방에서 드뎌 망가지기 시작하신 !!쥬벨린님!! 이쁘게 노래를 부르시던(제가 생각하기로는요.)렐시아님. 캬캬~~
결국 저는 울트라맨이야 같은 소리 고래고래 지를 수 있는 노래만 불렀죠. 제가 샤우트를 좀 좋아 합니까. ㅋㅋ..새미군과 쉬즈곤도 불렀고..카넬녀석과 In God we trust같은 높은 곡들도 불렀구요. 결국 저는 완전히 망가졌다죠. 흑흑.. 그래고 저도 음치는 아니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술모로 떠나고 멜젠이와 리치뤼. 저. 위칼님과 쿄시로님, 젤루 무서븐 엔나누님과 세스양(엔나양이 무섭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던~~>o<)은 집으로..
여기 까지 저의 정모 후기였습니다. 저는 사실 집에 걱정스러운 일이 몇가지 있어서 그렇게 잼있는 정모라고는 할 수 없었군요. 아쉽네요. 글구 미르도 왔음 잘 놀았을 터인데.. 라고는 하지만 라베뤼나 루데뤼하고도 잘 못놀아서.. 너무너무 아쉬웠다는... 글구 엔나님을 좀 더 놀렸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