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육본, 일요일까지 소집대기...2차 계엄 확실해"
또 다시 엄습해 오는 2차 계엄령 선포 불안감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2.06 11:44
4일 새벽 국회 앞을 지나고 있는 계엄군(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2차 계엄령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7년 전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계엄령 문건 작성을 폭로했던 군인권센터도 6일 복수의 육군부대가 오는 8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기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고 했다.
군인권센터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부대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오는 8일까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지난 4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군인권센터는 12월 8일이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표결되는 다음 날이란 점을 주목했다.
이는 "일반 장병의 휴가는 허락하면서 지휘관 비상소집에 대비할 목적을 명시해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징후"라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그 기한이 탄핵소추안 다음 날까지인 점은 의심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인권센터는 "다른 복수의 부대는 휴가를 통제하지 않으나 역내 간부들의 외출을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부대 출입 시 자동차 트렁크를 열어보고 차 내부를 샅샅이 수색하기도 한다고 한다. 평소 하지 않았는데 비상계엄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조치"라고 전했다.
이어 "휴가를 갈 때는 갑자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하라고 평소와 다른 출타 전 교육을 하는 부대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공군은 이러한 상황을 유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육군은 "육군본부 차원에서 12월 8일 중대장급 출타 통제를 내린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2017년 계엄령 문건 사태 당시에도 군이 부정했으나 사실로 드러났기에 군의 주장은 신뢰성을 얻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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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수괴 현행범 윤석열의 담화는 한편의 코메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