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농구하다가 발목을 접질렀네요.
얼핏 생각 해보니 10번 정도가 기억이 나네요. 발목을 크게 접지른게. 그 중 두번은 뼈에 금이 갔었고요.
가장 최근에 다친건 3년 전이라 이제 발목이 좀 튼튼해 졌나보다 생각이 들고. 부상 트라우마가 많이 사라진 상태였는데 이번에 또
부상을 당하고 말았네요. 지난번 부상을 당했을 때는 빨리 나아서 다시 농구를 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강했는데..
밑에 올라온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이번엔 왜인지 더이상 농구를 해야하나 라는 회의와 무서움에 빠지게 되네요.
지금 집에서만 3일째 짱박혀 있다보니 우울해지고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생업전선이 위태해지다 보니
예전처럼 끝없는 도전의 마인드가 아니게 되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짱박혀 있다보니 우울해져 이런 넋두리를 쓰게 되네요.
첫댓글 저랑 상태가 비슷하시네요.. 지금 일주일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저도 예전에 다칠땐 빨리나아서 농구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는데 이번에 심하게 다치니 나이때문인지 회복도 더디고 농구에 대한 회의감도 생겼어요.. 그래도 또 다 나으면 농구하고 있겠죠 .. ㅋ 화이팅하세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젠 부상이 무섭네요.ㅜㅜ
저도 서른넘은나이에 오른발목두번다쳤습니다~ 두번째가 저번주 일요일이었구요....깁스하고있습니다 이번엔금안갔구요~~ 힘넵시다!! 이제 테이핑하려구요~잠깐을뛰어도 할껀해야겠어요ㅠㅠ 아직은퇴하기시러요~~!!!
아.. 화이팅요!! 전 일단 부상 회복하고 생각해볼려구요.. 다시 뛰어도 트라우마떄문에 잘 뛸련지..
뼈에 금이 갈 정도면 관절 부분에도 무리가 갔을 겁니다. 지금 관리 잘못하면 나중에 관절염까지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계속 있으면, 뼈에 변형이 오기 때문입니다. 다 나은 거 같더라도 농구를 계속 하실 거면 평소에 인대강화운동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발목을 겹지르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농구를 오래 하실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4~5일은 농구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는 데 다리 3번 연속으로 다친 후 농구 접었습니다~2번째까지는 그러려니 했는 데 상동호수공원에서 다친 3번째가 충격이 커서 5년이 지난 일인데 지금까지 농구 한번 안 했습니다~글쓰면서도 인대 끊어지는 소리가 머리에 울리네요...계단 내려 갈 때도 손잡이 꼭 잡고 내려 갈 정도 입니다...극복 잘 하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