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念佛)과 망상(妄想) 염불을 권하는 사람들이 혹은 먼저 망상(妄想)을 버리라 하기도 하고 염불하는 사람도 망상이 생기는 것을 근심도 하거니와 망상은 성현(聖賢)들도 아주 끊어 버리기 어렵거늘 하물며 범부중생으로서 어떻게 망상을 모두 끊을 수 있으랴. 망상을 끊지 못한 범부로서도 평소에 왕생한 이가 많은 것은 평소에 신, 원이 견고(堅固)하고 항상 생각하고 흔들리지 않아 부처님의 본원(本願)에 부합하므로 섭수(攝受)를 입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설사 망상이 없다 하더라도 염불하지 않으면 왕생할 수 없나니 마치 어두운 밤에는 구름이 없더라도 달이 없으면 달빛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고 염불하는 사람은 망상이 있더라도 왕생할 수 있는 것이니 마치 빛나는 태양의 빛이 대지(大地)에 퍼지어 사람들이 모두 수용(受用 )하여 작업(作業)할 수 있는 거와 같다. 여기에 이러한 게(偈)가 있다. ‘미타일구법중왕(彌陀一句法中王) 잡념분분야불방(雜念紛紛也不妨) 만리부운차혁일(萬里浮雲遮赫日) 인간처처유여광(人間處處有餘光)’ 즉 ‘미타일구(彌陀一句)가 법중의 왕이니 망상이 뒤얽혀 갈피를 잡을 수 없더라도 무방하다. 비유하면 만리에 뜬구름이 해를 가리더라도 인간 곳곳에 나머지 광이 있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우익대사(藕益大師)는 말하기를 ‘깊은 신심(信心)과 간절한 원(願)을 가지고 염불하면 망상이 많은 이는 곧 하품하생(下品下生)이라’ 하였으니 비록 하품(下品)에 나더라도 모든 상선인(上善人)과 한곳에 모여 법락(法樂)을 함께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염불할 때에 망상을 떨어 버리려고 애쓰지 말고 염불에만 오로지 마음을 써서 끊어지지 아니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 연종집요 - https://youtube.com/shorts/pK1yfNbgnzE?si=ug75L4IoJP-jV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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