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녹차를 마시게 된 것은 약 10년 전 부터입니다.
같이 일하시던 분이 녹차를 즐겨 드시기에 그 영향을
받아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적인 식생활에서도
건강을 지켜준 것은 꾸준한 운동과 이 녹차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텔레비젼이나 신문지상에 녹차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단 건강 뿐만이 아니라 잘 갖추어서 녹차를 마시다 보면
오묘한 차 세계에 매료되어 정신까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저도 마시는 양을 늘렸습니다.
아래에 녹차에 대한 글을 올리니 참고하시고
유용한 글이 되길 바랍니다.
<차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차의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차나무의 어린 잎을 따서 만든 마실거리의 재료이다. 손질된 찻잎 혹은 찻가루나 찻덩이를 말한다. 차는 제조법이나 모양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분류된다. 발효차, 비발효차, 후발효차는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이며 덩이차, 잎차, 가루차 등은 모양에 따른 분류이다. 또한 차는 잎의 여리고 굳은 정도에 따라 그 품질이 세차, 중차, 조차로 구분된다. 이에 비해 차나무의 잎이 아닌 것을 재료로 해서 음료를 만들었을 경우에는 대용차라 부르는데 그 종류로는 감잎차, 두충차, 솔차, 모과차, 생강차, 유자차등이 있다. 이런 대용차는 차가 쇠퇴하기 시작한 조선 중엽 이후에 쓰이게 되었는데, 차와 구분하기 위하여 차를 작설차, 고유차, 전통차 등으로 대신 부르기도 하였다.
둘째, 마른 차가 물과 어울려서 만들어진 마실거리 찻물을 뜻한다 찻물로는 잎차나 떡차를 우리거나 끓인 맑은 차탕과 가루차에 뜨거운 물을 부어 휘저어 마시는 탁한 차유가있다. 우리네 조상들이 차를 마신 이유를 종합해보면 대략 세가지이다. 첫째는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며 둘째는 사색 공간을 넓혀주고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기 때문이며 셋째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롭게 하기 때문이다. 차라고 하는 것은 식사 후나 여가에 즐겨 마시는 음료를 말한다. 그러나 요즘 우리가 끓여 마시는 것은 모두 차라고하고 보리차, 모과차, 생강차 심지어는 쥬스까지도 차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일이다. 엄밀히 말하면 차나무의 순(荀)이나 잎을 재료로 하여 만든 것만이 차라고 할 수 있지 그 밖의 것들은 차라고 할 수 없다.
<녹차의 유래>
차는 커피, 코코아와 함께 세계 3대 음료 가운데 하나로 현재 1백 60개국에서 즐기고 있다. 이 들 음료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이 바로 차이다 차의 기원설은 여러 가지이다. 중국 전국시대의 명의, 편작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편작의 아버지도 역시 명의였는데, 아들에게 약방의 비방을 다 전해주지 못하고 일부를 차나무에서 찾으라고 전했다는 설이다. 또 고대 인도성의 왕자이며 명의였던 기파의 이야기도 있다. 기파가 여행을 떠난 사이 그의 딸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던 것이 후회되어 좋은 약을 딸의 무덤에 뿌렸더니 무덤에서 차나무가 돋아났다는 설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중국 당나라의 육우가 쓴 차의경전이라 일컬어지는'다경'에 나오는 신농씨의 이야기이다. 신농씨는 중국의 전설적인 왕으로 산과 강에 직접 나가, 백가지 풀과 나뭇잎을 입에 넣어 씹어보며 약초를 시험하곤 했는데 한번은 독초에 중독되어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뭇잎을 먹고 해독이 되었다. 그 나뭇잎이 바로 차 나뭇잎 이었다. 그 때부터 차의 효험이 전해져 마시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차의 기원설이 명의 이야기와 관련이 많은 것을 보면, 인류가 처음 차를 마시게 된 동기는 처음에는 약용으로 쓰다가 차츰 기호 음료로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언제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성덕왕(632-647년)때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고 흥독왕(828년)때 당나라에서 대렴이라는 사람이 가져온 차씨를 지리산에 심게한 후부터 차를 마시는 풍습이 성행했다고 한다.
<녹차의 역사>
신라시대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는 차 종자가 처음으로 파종된 때가 "신라 42대흥덕왕 3년(828) 왕명에 의해 대렴(大濂)이 당(唐)으로부터 가져온 차 종자를 지리산 계곡에 심은 것으로 전하나, 이미 선덕여왕(632-647년) 시절에 차가 있어왔는데 이때 이후 더욱 성행하였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신라인 들은 일정한 의식과 관계없이 생활 속에서 차를 사랑하였다. 특히 국선(國仙)이던 화랑들은 산천 경계를 유람하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차를 즐겼다. 강릉 한송정에'석정(石井)','석구(石臼)'와 같은 유적이 아직 남아있는 것도 좋은 증거이지만, 삼국사기 '열전(列塼)'에 나타난 설총의 '화왕계(花王戒)'도 참고가 될 만하다 '화왕계'에는 왕이 차와 약으로 정신을 맑게하고 기운을 내야 간신들을 물리치고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이는 신라 때 화랑들 사이에서 차 생활이 성행 했으며 이는 삼국을 통일 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음을알 수 있다 신라인들이 차를 마시는데 어떠한 예법을 지켰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차는 군자의 기질과 덕을 지니고 있다 했고 맑은 인격과 고매한 학덕, 예(藝)를 골고루 갖춘 사람을 '다인(茶人)'이라고 칭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차는 정신을 맑게 할 뿐만 아니라 명상에 적합하므로 수도하는 승려, 수련하는 화랑(花郞:귀족)과 낭도(郎徒:평민)가 애음하였으며 또한 야외 중심의 음다풍(飮茶風)이 성행하였다. 당시 신라인들이 자주 마시던 차를 '삼국유사'에는 말차(沫茶) 즉 잎차를 갈아서 만든 차라고 기록하고 있다. 학자들은 잎차와 말차가 함께 있었으나 말차가 더 성행하였을 것이라고 전한다.
<녹차의 종류>
발효 정도에 따라...
1. 불 발효차
4월 20일 곡우때부터 차의 어린 잎을 따서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서 살짝 볶아 발효시키지 안은 것이 녹차이다.
2. 반 발효차
10-65% 정도 발효시킨 반 발효차가 우롱차류 이며, 우려진 차 색은 황록색 과 적황색이 된다. 차 향을 돋우기위해 마른 꽃잎을 섞은 차가 있는데 그대표적인 차가 중국 음식점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쟈스민이 이에 속한다
3. 발효차
85% 이상 발효시킨 차가 홍차류이다. 차색은 잎차의 크기에 따라 붉은 오렌지 색을 띠우기도 하고 흑색을 띤홍갈색도 난다. 오렌지 색을 띠는 차가 고급차로 볼 수 있다. 발효가 많이된 차 일수록 검붉은 색을 띤다.
녹차는 차 잎을 바로 따서 제조하기 때문에 성분의 변화가 거의 없다. 녹차는 우롱차와 홍차에 비해 비타민 C의 함량이 훨씬 높다.
차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1. 첫물차(1번차): 4월 초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 따는 잎 (우전)
2. 두물차(2번차): 5월 말경부터 6월(세작)
3. 세물차(3번차): 7월에서 8월경 (중작)
4. 끝물차(대작): 8월하순에 나는 차로써 춘차(春茶)의 끝무렵에 나는 차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마실수 있는 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번차가 가장 품질이 좋고, 차잎따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품질은 떨어진다. 일번차는 여름차인 삼번차 사번차와 비교 했을때 감칠맛 성분인 아미노산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쓴 맛과 떫은 맛분인 카테킨 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찻 잎의 모양에 따라.
1. 작설차: 차의 잎 모양이 참새의 혀를 닮아서 작설차 라고 한다.
2. 응조차: 차의 잎 모양이 매의 손톱과 닮아서 응조차라고 한다.
3. 맥과차: 차의 잎 모양이 보리의 알을 닮아서 맥과차라고 한다.
가공 방법에 따라...
1. 옥로차
일반 증제차와는 달리, 새순이 나올 때 그늘 막으로 빛을 차단시켜 재배한 것이다. 이렇게 재배하면 떫은 맛을 카테킨 성분이 줄어들고 감칠맛 맛을 내는 아미노산 성분과 엽록소를 증가시켜 녹차 맛이 더 부드럽고 선명한 녹색을 띠게 된다.
2. 덖음차
어린 차싹을 채엽하여 손으로 비빈 다음 차 잎을 부드럽게 하여 가마솥에서덖어 만든 것으로 구수한 맛과 향을 지닌다. 겉 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른다. 일반 증제차보다우리는 시간을 1분 30초 정도 길게하는 것이 좋다.
3. 중제차
중제차는 차 잎을 100도의 수증기로 30-40초 정도 찌면서 산화 효소를 파괴시키고 녹색을 그대로 유지 시킨 차이다. 생엽의 풋냄새가 적으며 수색이 뛰어 나고 형상이 침상형이다. 카네킨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식중독 예방의 향균 작용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4. 말차
말차는 옥로차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한 차잎을 증기로 찐 다음 그대로 건조하여 멧돌로 미세하게 갈아만든 제품이다. 차 잎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수 있는데,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 A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 유지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암 발생 억제 효과
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80 - 90%가 음식물이나 담배, 알콜, 자외선, 환경 오염과 같이 생활하면서 쉽게 접촉하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고 있고 특히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40 년간 암을 연구해 온 미국 건강재단의 존 와이져버그 박사는 조리된 육류나 생선에서 흔히 발견되는 발암물질에 의해서 유방암이나 결장암, 췌장암 등에 걸릴 위험은 차를 마실경우 크게 감소될 뿐더러 차를 매일 6잔씩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에 일본 사이다마현 암 연구센터의 이마이 박사팀은 1986년에서 1994년까지 8년간에 걸텨 사이다마현 내의 40세 이상 8,553 명을 대상으로 조사 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생화학적 기초 조사를 통해 녹차 음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였다.
하루에 녹차를 3잔 이하 마시는 사람, 4 - 9잔을 마시는 사람, 10잔 이상 마시는 사람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암 발생 예방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총 199명의 암사망자 가운데서 하루에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의 사망연령은 남자가 평균 65.8세 , 여자는 67.6세에 비해 하루 10잔이상 마실 경우에는 남자가 70.3세, 여자가 74.1세로 나타났다.
하루에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실 경우 남자는 4.5세, 여자는 6.5세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져 녹차가 암발생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녹차는 혈관 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취하여 간에 회수함으로써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하는 HDL-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는 데 비해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선택적 감소 작용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1986년 일본의 무라마쯔 교수 등은 랏트의 사료에 돼지기름과 콜레스테롤을 텀가하고 차로부터 추출한 조카테킨과 EGCg 성분을 넣어서 대조군과 비교 실험하였다. 그 결과 녹차 성분을 투여한 군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질이 카테킨 성분에 의해 대변 으로 배설되어 혈청 지질을 좋은 상태로 만들며 간장의 지질축적도 방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994년 사이다마현 암 연구센터의 이마이 박사팀이 녹차 섭취량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효과
날씬해지기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차를 마시는 것이다. 운동을 하기전에 차를 마시면 에너지원으로서 지방이 우선적으로 연소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그만이다. 또한 식사 뒤에도 차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차 성분중의 카테킨이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경우에 차를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다.
*고혈압을 낮추는 작용
보통 고혈압인 사람들은 염분이나 지방의 과다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녹차를 많이 마시면 차엽 중의 카테킨 성분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카테킨을 첨가한 사료를 먹은 쥐는 명백한 혈압 저하작용을 나타낸데 비해 첨가하지 않은 군은 혈압이 그대로 높아졌다. 카테킨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고 혈압이 상승된 군에 도중에 카테킨을 첨가하면 고혈압이 정지되고 점차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13 명의 환자 중 7 명의 환자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처럼 녹차는 혈압을 낮추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있다. 영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아동이 정상적으로 차를 마시면 60%의 충치가 감소되다는 결과가 있다. 차 가운데는 인체에 유익한미량원소가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찻잎은 악성종류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차를 마시면 암세포의 돌연적 변화를 뚜렷하게 억제할 수 있다. 찻잎에는 임산부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미량 원소의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차를 마시면 세포가 노쇠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어 연년익수 할 수 있다. 노쇠하는 것을 방지하는 찻잎의 역할은 비타민 E보다 18배이상 강하다.
차를 마시면 혈관내막에 지방질 반괴가 형성되는 것을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과 뇌경색이 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차를 마시면 중추신경이 흥분되어 운동능력을 증강시킨다. 차를 마시면 감비와 미용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룡차의 효과가 뚜렷하다. 차를 마시면 노인들의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다.
찻잎에 포함된 탄닌산은 여러가지 세균을 죽일 수 있다. 그러므로 구강염, 인후염과 여름에 쉽게 걸리는 장염, 이질 등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차를 마시면 사람의 조혈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 찻잎에는 복사를 방지할 수 있는 포함되어 있으므로 텔레비젼을 시청할 때 차를 마신다면 텔레비젼 복사에 의한 인체에 해로움을 저하 시키며 시력도 보호할 수 있다. 차를 마시면 열액중의 산, 알카리의 정상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찻잎에는 카페인, 디오필린, 디오브로민, 황표령 등 생물 알카리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차는 양질의 알카리성 음료라 할 수 있다. 찻물은 체내에 신속히 흡수되고 산화되어 농도가 보다 높은 알카리성 대사물을 산생한다. 그리하여 혈액 가운데 있는 산성대사의 폐물을 제때에 중화시킨다. 체온을 낮추어 더위를 예방할 수 있다. 더운 차를 마신후 9분 정도 지나면 피부온도가 1~2도 내려가므로 서늘하고 시원하며 건조한 느낌이 생긴다. 그러나 이때 찬 음료를 마신다면 피부 온도의 저하가 뚜렷하지 못하다.
첫댓글 흐미.... 리포트 아닌감?? ㅎㅎ...
얼른 녹차한잔 ..먹고 ..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풜씬 더 좋아하는데 .. 오늘부터는 녹차를 벗삼아 볼까 생각합니다.ㅎㅎ
자기 체질에 맞는 방법으로 해야지......너무 먹음 위장병이 있으신분도 해롭고 빈혈이 있으신분도,,,,,,,,조금 자제........
작설차 한 잔 할까요...^^
녹차 한잔 생각이........... 로미오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