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처럼 맺은 꽃과 같은 사람 당신
오영록
그댄 내겐 힘이 된 사람입니다
웃고 눈물 흘리더니 마침내 이슬처럼 사랑이 맺어
꽃과 같은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댄 내겐 이토록 밝은 힘이 되어준 사람입니다
서로가 푸른 나무처럼 기댈 수 있고
시옷 인생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는 존재가 되어
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만 그렇게 그려간다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흘러 서로는 흰 백발이 된 노인이 된다 해도
난 우리의 추억을 잊지 않고
청년 때 품은 사랑을 새겨 놓겠습니다.
그대는 내게 따스한 미소를 그려준 단 한사람이기에
언제나 당신은 내게 밝은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훗날 서로가 지긋이 나이가 들어도
훗날 서로의 삶이 다 하여 그루터기가 될 지라도
우리의 추억이 아름다운 꽃처럼 피었다면
나는 또 다시 나무의 싹이 되어 수많은 연인들에게
우리의 사랑이야기들을 자랑할 것이며
그곳에 쉬어가는 연인들에게 마음의 의자가 되어
사랑스럽던 단 한사람 그를 위해
그루터기 위에 다시금 푸른 싹이 자라
아름답게 맺는 추억 속에
우리만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슴마디에 새겨지도록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기억하며
나와 당신의 이야기들을
밤하늘의 별처럼 예쁘게 수놓겠습니다.
첫댓글
오영록 작가님의 좋은 글 곱게 꾸밈해서 나눔해 주셨네요
오늘도 폭염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알차고 행복한 나날의 한 주 되세요
훗날 서로가 지긋이 나이가 들어도
훗날 서로의 삶이 다 하여 그루터기가 될 지라도
우리의 추억이 아름다운 꽃처럼 피었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꽃과같은 이쁜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