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5.9 가짜대선때 홍준표를 못 알아보고 "홍찍자", "홍준표가 안되면 나라 넘어간다", "홍준표를 욕하면 좌파분탕"을 외쳤던, 나름 순수했던, 그러나 동시에 무지했던 태극기 국민들이 또다시 "조찍자"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필자는 홍준표란 인간은 원래 글러먹었으니 쳐다도 보지 않았지만 순수하고 무지했던 탓에 조찍자를 외쳤던 사람이다. 본래 그 사람을 판단하려면 그 사람의 말도 중요하지만 행동을 보면 답이 나온다. 머리를 씻고 이어지는 그의 행보를 지켜보고 분석한 후 결론은 손절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집단종교화 되어가는 모 정당의 작금의 현실을 보며 그 간 느낀 몇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어디까지나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보수우파적 성향을 가진 국민의 소리이고, 개인적인 의견이며, 표현의 자유 차원임을 밝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있다고 하여 무단 삭제를 당하는 말도 안되는 반민주적 독재, 북괴공산당식 폭거 상황은 없기를 앙망한다. 메신저가 아닌 메시지를 공격하는, 감정을 배제한 논리적 반박의 채널은 언제나 열려있음을 밝힌다.
그렇다면 조원진이라는 사람이 어째서 가짜 태극기인지 몇 가지 중요한 팩트로 지적을 해보고자 한다. 이쪽 바닥에서는 많이 알려진 일들이지만 아직도 모르는 부류, 그 이유와 종착점이 궁금하지만 알고도 모른체 하는 부류 모두 염두에 두고자 한다. 반박은 논리적으로 해주시길 다시한번 요청드린다.
1. 조원진은 '최순실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최순실 특검법'은 소위 '박근혜 죽이기' 법이었다. 탄핵 소추안에는 반대표를 던져놓고 (즉, 외관상 태극기 코스프레) 실질적인 박근혜 죽이기 법인 '최순실 특검법'에는 찬성표를 던진 사람이다.
2. 조원진은 홍준표와 함께 5.9 가짜대선에 출마했다.
서두에 밝혔듯이 당시 눈이 멀어 지지했던 흑역사가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돌이켜보니 필자 또한 개돼지에 지나지 않았었음에 반성한다. 대통령이 엄연히 계시고, 심지어 감옥에 감금되어 있는 상태인데, 또 한 명의 대통령을 뽑겠다고 대선에 출마한 조원진과 홍준표는 국가반역죄를 자행한 것이다. 비록 경선에서 밀리기는 했지만 대의적으로 보면 김진태도 같은 잘못을 한 것이다. 5.9 가짜위헌대선 출마라는 '원죄'를 저지른 자, 태극기 정치인 코스프레를 배우 뺨치도록 기가 막히게 잘하는 자가 바로 조원진이다.
3. 조원진은 자타공인 친중-지중파 정치인이다.
시진핑과 같이 사진 찍은 것을 자랑스럽게 사무실에 걸어놓고, "중국은 주요 교역국이므로 절대로 반중하면 안된다"라고 외치는 자이다. 여기서 용어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중국이 아니다. '중공'이다. 중국 공산당이다. '중공' 시진핑은 북괴 김정은의 배후이고, 북괴 김정은은 공산주의자 문재인의 배후인 것은 이제 모든 국민들이 다 알게되었다. 탄핵의 배후 역시 중공이었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수만의 중국 유학생들을 다룬 보도자료가 말해주고 있다.
공산주의자 빨갱이 문재인이 태극기의 적이라면 북괴 김정은도 태극기의 적이고, 중공 시진핑도 태극기의 적이다. 그리고 중공 시진핑이 '가장 위험한' 대한민국의 '주적'이다. 그런데 중공을 상대로 "주요 교역국이므로 절대로 반중하면 안된다" 라는 자가 태극기쇼를 한다.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우그룹 중국기획조사부장으로 근무했고, 2014년에는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중국위원장직을 수행했다. 2015년에 "대구 경제의 답은 중국이다" 라는 주제로, 시진핑의 반부패정책을 주제로 국내에서 정책세미나를 주최했다. 재외동포법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여기서 재외동포는 조선족을 말한다. 재외한인무역협회 베이징대표까지 맡은 전력이 있다. 외국 유학생이 한국의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으면 간이 귀화를 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수만 수십만의 중국 유학생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지게 되며 최악에는 조선족들이 한국의 정치를 좌지우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국의 5천년 속국 조선, 사대주의 소중화사상의 망령이 되살아날수 있다. 중국몽의 피해자는 결국 누구일까? 현실적으로 그렇게 모아진 세력들이 움직이면 대통령선거도 뒤집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자국민의 일자리를 조선족에게 내주는 사람을 믿고 지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KOREA FIRST가 우선이다.
4. 조원진은 (구)대한애국당 내부회의에서 "박근혜는 최소 20년 옥살이 한다" 라는 발언을 했다.
그런 그가 집회에 나와서는 "박근혜 석방, 구출"을 외친다. 표리부동의 극치가 아닌가.
조원진 본인 입으로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복귀'를 외치는 적이 절대 없다. 그러니 '박대통령 석방시 가장 먼저 뺨 맞을 인간' 이라는 소리가 도는 이유 아닌가. 이미 유튜브 증언으로 확산된 또 다른 발언, "진성당원 1만명만 있으면 정당생활 재밌게 할 수 있다"는 말 역시 그렇다.
순진하고 우매한 태극기 국민들을 교묘하게 속이는 적당한 구호만 외치며 대한애국당 조직을 확대하는 데에만 힘을 쓸 뿐, [박근혜 대통령 복귀] 와 [문재인 제거]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액션은 절대 취하지 않는다. 국민들 수준을 개돼지로 깔아 뭉개는 작태아닌가?
※ 참고 - 키신저 시나리오(인용)
① "위장보수 아바타"의 태극기를 청와대에 입성시켜 자유민주정권을 가장한다. 문재인이 제거된 것 만으로 한없이 기뻐할 태극기 국민들은, 청와대의 새 주인이 좌파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환영'하는 집단 심리에 또 한번 갇힐 것이다.
② 태극기 민심을 완전히 훔쳐, 역시 남북 평화쇼를 진행한다. 동시에 트럼프의 군사력 가동 명분을 완전히 파괴한다.
③ 전격적 남북 적화통일을 추진한다.
이러한 대국민 정치사기에 가장 알맞은 조건을 가진 이의 프로필
① 친중/지중으로부터의 갑작스러운 우클릭
② 좌로부터의 위장 전향자로서 우파 내에서 원칙보수보다 현실적 접근론자
③ 자금의 사용 규모와 조직운영 규모의 대형화를 추진하는 자
④ 우파 내 타 그룹이나 인물에 대한 인신공격, 고소를 다각도로 하는자
추론과 상상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첫댓글 아우님 순수하고 무지로 왜곡된 추론과 상상의 글 동의할 수가 없네...
친중과 반중을 구별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바로 사드(THAAD)인데
친중이 사드(THAAD)를 반대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말해보게~
사드(THAAD)는 현재 진행형이고 조원진 대표는 태극기 애국자들(공화당)수 만 명과 함께
성주,왜관에 가서 사드(THAAD) 반대자들과 싸웠고 북한 핵을 막는 미사일 방어막인
사드(THAAD)배치에 조대표와 함께 투쟁한 사람들이 수 만 명일세.
친중은 문재인과 종북 주사파 휏불당 세작들이 친중이며
이들이 조대표를 공격할 때 쓰던 친중 프레임을 들고 나오니
자다 일어나 책상 다리에 신신파스 붙이는것도 아니고
실망일세..ㅠ
작년 여름 사드문제로 엄청 시끄러울때 태극기집회가 반중집회 열었던적 있었나요? 박근혜대통령만 찾아댔지 정작 실속이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고 박대통령 구호가 중요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드가 친중과 반중을 구별하는 리트머스다. ok. 사드배치에 찬성을 한다면 반중집회로 결속시키는 전략적인 작업이 지속적으로 후행되는것이 맞다고 보는데요. 반중집회를 해야 미국의 호응을 얻고 한미동맹을 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미국에게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가적으로, 사드 외에 다른것으로 반박이 가능한 소재는 무엇이 있는지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막줄의 납득이 되지 않는 비유성 문장은 토론의 격을 낮추는 불필요한 인신공격성 멘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9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카페에서 댓글이 무단으로 삭제되고, 개인적인 심기를 건드리는 발언에 대해 감정적 대응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니 낯이 뜨거워지네요.
@애국이먼저다 상가집에서 유행가를 부르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때와 장소가 있는데
대한민국 보수 우파의 중심인 우리 공화당(조원진)을 친중 프레임으로
흔드는것은 맞지도 않고 인신공격에 해당하는바~
다른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기 위함일세...
반중 집회는 자한당이 열어야지~
애국당이 뭘라 열어(태극기 하기도 죽갔구만)
애국당은 박 대통령 탄핵무효가 중요하지, 주사파들이 다 친중인데 반중 집회는 열어봤자
영양가도 없어~ 괜히 태극기 세력만 약화 시킬려고 친중프레임에다 친중집회등 다 붙여봤자
우린 그런거 시간이 없어서 안해~ 그런거 선동 하는사람은 동서남북 다 합처봤자
1,000명도 안되는데 태극기 수 십 만이 말을 듣기나 하겠어요.
이 글을 쓴 의도가 무엇인데요?
그럼 지금 이 현실에서 황교활이 답인가요?
더불당이고 자한당이고 그들은 아예 박대통령님이 구치소에서 죽기를 바랄걸요?
우리 국민들이 힘을 합쳐 박대통령님 구츨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금 무엇이 답인데요?
그냥 대한민국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기를 원하시나요?
한국인의 99%가 중국 보다 미국을 좋아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한국의 대 중국 수출비중이 25%에 달합니다.
중국과 교류(거래)하는 이들을 친중몰이 하는 것은
열등감에 찌들은 자들의 아무 의미 없는 넋두리입니다.
특정인을 친중몰이 하는 것은 정치적인 악의인 것입니다.
보수의 적통을 파괴하려는 위장보수 김영삼 수하들과 쥐떼들이 벌이는
장난질이 역겹습니다.
먼저 물어야할 건 친중 친미 반북이 한 사람에게 가능한 일인지 하는 것. 그 다음은 전체적인 안목에서 사리를 따져 보는 것. 성급하면 부분을 전체로 오해 내지 착각할 수 있음./김정민 박사가 저지르고 있는 큰 실수란 생각입니다.
쥐새끼 짓을 하는 김정민의 썰을 신봉하시나 봐요. 어쩌다 그리 되셨는지 안타깝습니다. 경로당 회장도 반란이 없으면 안 내놓으려고 발버둥거린다는데 혹, 1%라도 섭섭함의 토로신가요? 못 먹는 감 밟아보자는 심정은 아니시겠지만요. 좁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작문은 아름답게도 격하게도 추하게도 써지지만 진실이 없는 감정으로 쓰면 죽은 나무에 물주는 어리석은 짓거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하게 표현해주신 의견들 잘 보았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에 비해 식견도 통찰력도 일천한 불초이지만 제가 느끼기엔 작금의 돌아가는 상황이 생각보다 빠른것같아 윤곽이 나오는것 역시 그리 오래걸릴것 같지가 않네요.
진심으로 써주시는 댓글들은 모두 박제하여 보관하려합니다. 머지않아 시간이 흐른뒤 어떤 스탠스와 입장표명과 의견들이 나오는지 보려함이니 다른 오해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종착점이 궁금하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