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3분 말씀 1분 기도 입니다.
나무와 풀들은 가만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의 뿌리는 잠시도 쉬지 않고, 땅속에 있는 수분과 자양분을, 쉼 없이 나뭇가지 끝까지 공급되도록 퍼올리고 있습니다. 물을 퍼올리려면 양수기를 돌려야 할 것이지만 나무는 양수기 없이도, 수백 개에서 수천, 수만 개의 크고 작은 잔가지까지 그리고 그 끝마디까지도 물이 올라가도록 합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하여 우리들도 지금 살고 있습니다. 내 몸 안에 수많은 세포와 핏줄들을 통하여 피가 통하고 있습니다. 이 귀한 생명을 주님으로부터 우리는 값없이 받았읍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3분 말씀과 1분 기도라도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갈림길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받아 말씀이 인도하는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시편 일편 4절, 5절, 6절 말씀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4절 :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절 :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절 :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아멘
경기민요 흥 타령은, ' 천안 삼거리 흥 '으로 시작합니다. 이 민요는 천안 삼거리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이 노래의 영향으로 천안 하면, 천안 삼거리를 떠올릴 정도로 천안 삼거리는 유명해졌습니다.
지금도 천안에는 옛 삼거리가 그대로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 세 갈래 길 중에 한길은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로 가는 길이며, 또 한길은 인심이 좋고 평야가 있는 호남으로 가는 길이며, 또 한길은 아름다운 산과 강이 많은 영남으로 가는 길로 되어있습니다. 천안 삼거리에서는, 어느길을 택하여 걸어가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달라집니다.
사람들에게는 삼거리가 아니라 두갈래 길만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해 주시는 길입니다. 다른 한 길은 악인들이 걸어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악인들도 세상에 사는 동안은 다 잘난줄 알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들은 용기가 있고, 의지가 강철같고, 큰 소리를 치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출세도하고 성공도 하고 돈도 많이 모우고 땅도 사모읍니다. 통장에는 수천 수억의 현찰도 들어있습니다. 즐기고 싶고 누리고 싶은 쾌락이 있다면 여지없이 누립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없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겉보기에는 대단한 것같지만 영원한 생명이 없는 쭉정이기 때문에, 심판 날에 견디지 못합니다. 잡동사니들은 불구덩이에 넣어서 태우듯이 불속에 던져집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인들이 가는 길은 좁고도 좁은 길입니다. 이 길은 협착하기 때문에 한눈을 팔 수가 없습니다. 눈가리개를 하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의인들은 푯대가 되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달려갑니다. 그러나 이 길 끝에는 우리에게 주시려고 상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쾌락을 누리다가 망하는 길을 가기보다는, 지금 길이 협착할지라도 이 길을 걸어가므로 마지막 날에 영광의 자리에 앉도록 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죄의 종으로 살던, 우리를 불러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어 주시고 의롭다 불러 주심으로 의인의 길을 살아가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도록 협착한 이 길이지만 끝까지 잘 달려갈 수 있도록 말씀을 주시며 기도할 능력을 항상 주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