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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현초등학교 총동문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아련한 봄방학의 추억과 어니언스의 노래 철날때도 됐지
낙섬(14 김일후) 추천 0 조회 225 16.02.23 01:54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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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23 05:37

    첫댓글 선배님 건강 하시지요? 기억들이 새롭네요 그리고 어느새 이만큼에 세월이 흘러네요.

  • 작성자 16.02.23 11:12

    한참 동인천 거리를 쏘다니던 시절에
    장발 때문에 동인천역옆에 있는 축현 파출소에 끌려 갔다가
    파출소안에서 그 파출소의 담당형사로 파견나와 게시던
    친한친구의 아버지께서 훈방조치를 해주시는 바람에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리는 비극은 모면 하였었지요
    몇일후 그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야근을 마치시고 집에서 쉬고 게시는 친구 아버지와 다시 마주쳤더니
    "일후, 너 아직 그머리 안잘랐구나 !"하시며
    내자식 대하듯 다정하게 등을 두드려 주셨읍니다

    지금은 제가 그시절의 친구 아버님의 연세보다 많은 나이가 되어 있으니
    옥란씨 말처럼 세월이 참 많이 흘렀읍니다
    어른들께 듣던 "언제 철들거냐"라는 말씀들이 그립습니다

  • 16.02.26 00:53

    @낙섬(14 김일후) 선배님 짱이여요
    담엔 어떤얘기가 잇을지...기대하겟습니다
    건강하이소~~♡

  • 16.02.23 14:22

    내가 어렸을때 아련한 그 길들이 그대로 상상이 되는구나~
    물론 기억도 생생하고~50년대엔 황골 고개에서 동인천역 가는길도
    신작로 였지 간혹 외국인 선교사들이 자가용타고 그곳을 지나곤 하던
    기억이 생생 하군요 오랜만에 뇌리속에 잠재됬던 기억을 일으켜 세우니
    마냥 감개무량하답니다^*^ 좋은글과 사진 감사^*^

  • 작성자 16.02.23 22:49

    창영동에 있었던 문화극장에 단체관람을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황굴고갯길 양편에 있었던 대나무 가게들을 기억 하시는지요
    10여cm정도 되는 작은 칼을 가지고 무지하게 굵고 길다란 대나무를 쪼개던
    장인들의 빠르고 정확한 손길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 16.02.24 08:33

    배다리 시장에서 공설 운동장 쪽으로 가는 길옆에 대나무 가공 상점들이 즐비 했지요 6~10여m씩 되는 굵은 대나무를 단숨에 죽죽 갈라내던 손길이 지금도 눈에 선하답니다^^

  • 16.02.26 00:59

    최고문님
    고문님께서도 소중한추억이
    많을거같습니다
    담 기회에 들려주심..
    오늘 간담회에 못뵙는데
    담달 정기총회때 뵈어요
    건강하세요

  • 16.02.25 12:17

    창영동 그뒷골목엔 꿀꿀이죽을 파는가게들도 있었지요 그시절에 먹었던 꿀꿀이죽이 아련히 생각이나는군요 왜그죽이맛있던지요 ^ ^ ^

  • 16.02.25 14:44

    꿀꿀이 죽을아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없겠지만 옆집에서 라도 꿀꿀이 죽을 끓이며는 냄새는 가히 지상 최대의 맛깔스런 군침도는 냄새를 풍기곤 했지요~~ 그 후손이 바로 부대찌개 랍니다~~

  • 16.02.26 10:06

    @一松 (10회최진구) 저희 어머님이 꿀꿀이죽 이야기를 많이 하셨었어요.. 한번 맛보고 싶은데 지금은 그런거 하는 데는 없겠죠 ? ^^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5 20:06

  • 16.02.25 17:43

    저는 70년생이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저도 역시 중학교때 숭의동 로터리, 공설운동장, 그리고 도원고개를 넘어 배다리 지나 동인천 갈 수 있다는걸 인식했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그아래 보너스 사진에서 낙섬 선배님 얼굴 단번에 확인 가능한데요 ? ^^

  • 작성자 16.02.25 21:53

    사진중에 소나무에 매달려있는 친구가 글에 나오는 성대라는 친구 입니다
    오랜공직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서울의 창경궁에서 소방관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읍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서울 나들이 계획이 서게되면
    창경궁에 한번 둘러 보세요

  • 16.02.25 22:02

    @낙섬(14 김일후) 예^^ 창경궁도 창경원일때 가보고 못가봤네요^^

  • 16.02.26 00:56

    심덕주후배님
    오늘 회장간담회에서 얼굴을 볼수 없엇네요~직함이 아녀서 인지 모르지만 담에 기회됨 봐요
    선배님 옛얘기가 넘 찰지죠?ㅎㅎ

  • 16.02.26 10:05

    @박현옥23회 예^^ 회사업무때문에 참석 못했습니다. 3월에 인수인계라 차기회장이 참석했어요~ 담에 선배님 꼭 뵈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낙섬선배님의 이야기는 사진과 함께 어렸을때를 생생하게 생각나게 해주시는 거 같아요^^ 말씀대로 정말 찰지고 재미있어요~~

  • 16.02.26 00:48

    아~~~옛날이여!!
    사진과 글을 읽으니 추억이 방울방울
    송림동 서림초 주변 현대극장쪽에 살던 친척집을 가기위해 철길을따라
    걸어서 숭의로타리거쳐 공설운동장뒷길 소방서쪽에서 도원고개다리를 통해 송림동을
    갓엇습니다 가다봄 지금쯤인거같아요
    겨울방학중엿으니까요 이동식연탄화덕불에
    가래떡구워팔고 군밤팔던...쪽진할머니들이 다리위에잇어서 군침을 꿀꺽삼키고
    뒤돌아보던 10살박이 남짓 어린제가 기억됩니다. 지난1월에 부가가치세금납부차 그길을 차타고
    가며 신랑에게 이얘기를 하며 배다리와 동인천역이 내려다 보이는 철조망을 보니 ...
    없이 살앗지만 마음은 작은것에도
    감사하고 신기해하던 기억이 이그림과
    글을보니 생각되요

  • 작성자 16.02.26 07:13

    그렇네요
    도원야구장 정문쪽 조금 아랫쪽에 소방서가 있었읍니다
    현옥씨 글중에 용현동에서 현대극장 있는데까지 걸어 갔었다는 이야기....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그리 오래전도 아닌 시절의 우리들 생활의 한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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