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07년 초 SAP를 퇴사한 샤이 아가시가 전기 자동차 벤처기업의 설립을 위해 자본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따라 대형 지주회사인 이스라엘 코프(Israel Corp)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를 확보해 자금의 3분의 1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스라엘의 석유 수입 의존도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겠다는 것이 아가시의 벤처기업 구상 목적이다.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 지역과 가까운 이스라엘이지만 이 나라 자체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거의 없다. 석유 매장이 많은 지역은 팔레스타인 측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태양열 발전 등 대체 에너지 기술의 개발이 번성 중이다(생활 배수를 석유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도 있다).
아가시의 기업이 제공하게 될 자동차의 가격이나 제공시기 등은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 테슬라 모터스, 잽(Zap), 피닉스 자동차, 씽크 노르딕(Think! Nordic), 마일즈 오토모티브(Miles Automotive), 레바(Reva) 등의 기업이 전기 자동차 구상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
레바는 이미 인도에서 자동차를 발매하고 있으며, 잽과 마일즈는 저속으로 달리는 탈 것(약 56km 이하)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완전한 전기 자동차의 등장은 연내나 2008년이라고 한다.
전기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지만, 이러한 기업들은 자동차의 기능을 확대하면서도 가격을 내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더불어 자동차 기업을 시작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씽크와 테슬라는 벤처 캐피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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