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UN총회 ‘도로안전 글로벌 파트너 회의’ 참석
-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와 시범 캠페인 성과 발표
대한민국 음주운전 예방 노력이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지난 9월 24일(화) 유엔총회(UNGA)에 초청받아 유엔산하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 United Nations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회의장에서 한국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배경과 시범 캠페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장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시험교정처 이행재 차장은 음주운전 재범자 대상 음주운전방지장치 부착 의무화법과 오비맥주와 함께 2022년, 2023년 2년간 진행한 3차례의 시범 캠페인에 대해 알렸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별도 설치해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음주운전 시도를 차단하는 강력한 예방책으로 현재 미국, 스웨덴 등 다수 국가에서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
이번 UN총회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정책 개선 성과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면허가 5개국 발표 과제중 하나로 포함됐다.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는 1963년 창립된 유엔시스템의 전담훈련기관으로 환경, 평화, 안보, 도로안전 분야 등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