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역사적인 엔저~빅맥이나 BIS 실질실효율로 보고 알게 된 엔화의 구매력이 1달러 360엔 시대를 밑도는 '위기적'인 상황 / 6/9(일) / 현대 비즈니스
현재 환율은 역사적인 엔화 약세이자 위기적인 엔화 약세라고 한다. 맞는 말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1달러 160엔보다 엔화 약세 시대가 있지 않았느냐. 고정환율 시절에는 1달러에 360엔였다. 이에 비하면 현재의 환율은 아직 엔고라는 의견이 있을지도 모른다.
시장 환율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그러나, 구매력 평가와의 관계로 말하면, 현재의 환율은, 고정 환율의 시대보다 엔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니 분명 역사적인 엔화 약세이고 위기적인 엔화 약세다.
「구매력 평가」는 알기 어려운 개념이지만, 현재의 환율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하에 설명하기로 한다.
◇ 빅맥지수로 보면
구매력 평가로는 몇 가지가 계산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계산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빅맥스 지수다.
빅맥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거의 같은 품질의 것이므로 원래대로라면 세계적인 일물일가가 성립되어 있을 것이다. 즉, 시장 환율로 환산해, 어디서나 같은 가격이 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2024년 1월의 데이터를 보면, 빅맥은 일본에서 450엔이지만, 미국에서는 5.69달러다.
미일 빅맥 가격을 같게 하려면 환율이 1달러=79엔이어야 한다. 이것이 빅맥을 이용해 계산된 구매력 평가다. 현실 환율은 구매력 평가에 비해 46.5%가량 저평가된 셈이다. 이 과소평가율을 빅맥지수라고 부른다. 지금의 경우에 대해서 말하자면, 마이너스 46.5다.
왜 현실 환율은 구매력 평가에서 괴리될까? 그것은 미일 양국의 금융정책 차이 등에 의한다.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데, 여기서는 그 문제에 깊이 들어가지 않기로 하고, 「현실의 환율이 구매력 평가에 비해 얼마나 엔저인가?」라고 하는 문제를 더 생각하기로 하자.
◇ IMF나 OECD가 계산하는 구매력 평가
빅맥지수는 빅맥이라는 한 가지 상품만 골라 구매력 평가를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상품만으로는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거기서, 여러가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고려해, 국제적인 일물일가를 성립시키는 환율을 계산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OECD나 IMF는 이런 생각에 따라 구매력 평가를 계산하고 있다. 그것에 의하면, 2022년의 엔의 구매력 평가는, 1달러=100엔 정도다.
◇ BIS가 계산하는 실질실효환율
빅맥지수, OECD, IMF의 구매력평가는 각국의 물가를 조사해 구매력평가를 계산한다. 반면 엔화와 달러를 생각할 경우 어느 시점의 환율을 기준으로 일본과 미국의 물가상승률 차이를 고려해 기준 시점과 같은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환율을 계산하고 현실 환율과의 비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다. BIS(국제결제은행)는 이런 생각에 근거한 구매력 평가를 계산하고 있다.
빅맥지수나 OECD, IMF 등의 구매력평가가 절대적 구매력평가로 불리는 반면 BIS의 구매력평가는 상대적 구매력평가로 불린다.
이하에서는, 엔과 달러의 관계를 생각하기로 하고, 환율을 엔 달러 환율, 즉 1엔 당의 달러로 나타내도록 한다.
기준 시점의 엔달러 환율은 1엔=0.01달러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시점까지 일본에서는 물가가 2% 상승하고 미국에서는 10% 상승했다고 한다.
이 조건에서 엔화가 기준 시점과 같은 구매력을 가지려면 환율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우선 미국 물가가 10% 올랐기 때문에 엔화가 강세가 되지 않으면 구매력을 유지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는, 엔 달러 환율은, 1엔=0.01×1.1달러가 되어야 한다.
또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2%이므로 그에 대응하는 만큼 엔화가 약세가 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엔 달러 환율은, 1엔=0.01×1.1÷1.02달러가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기준시점과 동일한 구매력을 유지하려면 엔달러 환율이 다음과 같아져야 한다.
・구매력을 유지하는 환율= 기준시점에 있어서의 엔달러 환율×(1+미국의 물가상승률) ÷ (일본의 물가상승률)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일본의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경우에는 일본 엔화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엔달러 환율이 기준시점보다 큰 수가 되어야 한다. 즉, 엔고가 되어야 한다.
이 식으로 나타나는 환율이 현시점에 있어서의 일본 엔의 구매력 평가이다. 거듭 말하지만 이는 기준 시점과 동일한 구매력을 유지한다는 의미의 환율이다.
BIS가 공표하고 있는 실질환율지수는 현재의 시장환율과 위에서 계산한 구매력평가와의 비율이다. 즉,
・실질환율=시장환율÷구매력을 유지하는 환율×100
이 값이 100이라면 지금의 시장 환율은 기준 시점과 동일한 구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100 미만이면 기준 시점보다 구매력이 떨어진 셈이다.
이상에서는, 달러와 엔의 관계만을 생각했지만, 같은 것을 다른 통화와의 관계에서도 계산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에 대해서 말하면, 엔달러 뿐만이 아니라, 유로, 엔과 파운드등 여러가지 통화에 대한 구매력 평가를 계산한다. 그리고, 이러한 값의 가중 평균을 취한다. 웨이트는 상대국과의 무역액을 가져간다. 이렇게 계산한 값을 실질실효환율이라고 부른다.
또한 BIS의 계산에서는 이상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소비자물지수를 이용하여 계산을 하고 있는데, 이것과 같은 계산을 임금이나 다른 물가지수를 이용하여 계산할 수도 있다.
◇ 현재는 고정환율 시대보다 엔화 약세
현재 공표된 실질실효환율은 2020년을 기준년으로 하여 100으로 하는 지수이며, 현재 67 정도이다. 따라서 2020년에 비해 구매력이 67%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2010년을 100으로 하는 실질 실효 환율 지수로 보면, 2021년경에 70 정도였다. 이 값은 1995년 150 정도였다. 그러니까 구매력이 그 무렵의 절반 이하가 된 셈이다.
실질실효환율지수가 70이란 1970년경과 같은 상태다. 1970년대 초는 1달러=360엔의 고정환율 시대이다. 2021년에는 그보다 구매력이 낮아져 버린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그보다 더 낮다.
본고 첫머리에서 고정환율 시대에 비하면 현재는 아직 엔고라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실질실효금리라는 척도에서는 현재는 고정환율 시대보다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진 것이다. 현재의 엔화 환율이 위기라는 것은 이런 의미다.
노구치 유키오(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https://news.yahoo.co.jp/articles/0f79d2e21b03d0ff1c0fe93dc36457ef3a1d8d5e?page=1
今や歴史的な円安~ビッグマックやBIS実質実効レートで見てわかった円の購買力が1ドル360円時代を下回る「危機的」な状況
6/9(日) 6:04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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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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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在の為替レートは歴史的な円安であり、危機的な円安であると言われる。確かにその通りなのだが、これについては、「1ドル160円より円安の時代があったではないか。固定為替レートの時代には、1ドル360円だった。これに比べれば、現在の為替レートはまだまだ円高だ」との意見があるかもし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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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場為替レートでは確かにそうだ。しかし、購買力平価との関係でいえば、現在の為替レートは、固定為替レートの時代よりも円安になってしまっているのである。だから、確かに歴史的な円安であり、危機的な円安なのだ。
「購買力平価」は分かりにくい概念なのだが、現在の為替レートの状況を理解するためにはぜひ必要なので、以下に説明することとしたい。
ビッグマック指数でみると
購買力平価としてはいくつかのものが計算されている。それらのうち最もよく知られているのは、イギリスの経済誌『エコノミスト』が計算して定期的に公表しているビックマックス指数だ。
ビッグマックは世界のどこでもほぼ同じ品質のものなので、本来であれば、世界的な一物一価が成立しているはずだ。つまり、市場為替レートで換算して、どこでも同じ価格になるはずだ。
ところが、実際にはそうなっていない。2024年1月のデータを見ると、ビックマックは日本で450円だが、アメリカでは5.69ドルだ。
日米のビックマックの価格を等しくするためには、為替レートが1ドル=79円でなければならない。これがビックマックを用いて計算された購買力平価だ。現実の為替レートは、購買力平価に比べて46.5%ほど過小評価されていることになる。この過小評価率のことを「ビッグマック指数」と呼んでいる。いまの場合についていうと、マイナス46.5だ。
なぜ現実の為替レートは、購買力平価から乖離するのか? それは日米両国の金融政策の違いなどによる。どのように違うかというのが重要な問題だが、ここではその問題には深入りしないことにして、「現実の為替レートが購買力平価に比べてどれだけ円安か?」という問題をさらに考えることにしよう。
IMFやOECDが計算する購買力平価
ビッグマック指数は、ビッグマックという1つの商品だけを取り上げて、購買力平価を計算したものだ。しかし、1つの商品だけでは適切な評価ができないかもしれない。
そこで、様々な商品やサービスの価格を考慮して、国際的な一物一価を成立させるような為替レートを計算することが考えられる。OECDやIMFは、このような考えによって購買力平価を計算している。それによると、2022年の円の購買力平価は、1ドル=100円程度だ。
BISが計算する実質実効為替レート
ビックマック指数や、OECD、 IMFの購買力平価は、各国の物価を調べて購買力平価を計算する。それに対して、円とドルを考えた場合、ある時点の為替レートを基準とし、日本とアメリカの物価上昇率の差を考慮して、基準時点と同じ購買力を維持するための為替レートを計算し、そして現実の為替レートとの比を計算するという方法がある。BIS (国際決済銀行)は、このような考えに基づく購買力評価を計算している。
ビッグマック指数やOECD、IMFなどの購買力平価が「絶対的購買力平価」と呼ばれるのに対して、BISの購買力平価は「相対的購買力平価」と呼ばれる。
以下では、円とドルの関係を考えることとし、為替レートを円ドルレート、つまり1円あたりのドルで表すことにする。
基準時点における円ドルレートは、1円= 0.01ドルであったとする。そして、現時点までの間に、日本では物価が2%上昇し、アメリカでは10%上昇したとする。
この条件のもとで、円が基準時点と同じ購買力を持つためには、為替レートはどのように変化しなければならないか?
まず、アメリカの物価が10%上昇したので、円高にならなければ購買力を維持できない。具体的には、円ドルレートは、1円=0.01 × 1.1 ドル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また日本の物価上昇率が2%なので、それに対応するだけ円安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具体的には、円ドルレートは、1円=0.01 × 1.1÷1.02 ドル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一般的に言えば、基準時点と同じ購買力を維持するには、円ドルレートが、次のよう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購買力を維持する為替レート= 基準時点における円ドルレート× (1+アメリカの物価上昇率) ÷ (日本の物価上昇率)
アメリカの物価上昇率が日本の物価上昇率よりも高い場合には、日本円の価値を維持するためには、円ドルレートが基準時点より大きな数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つまり、円高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この式で表わされる為替レートが、現時点における日本円の購買力評価である。繰り返すが、これは基準時点と同じ購買力を維持するという意味での為替レートだ。
BISが公表している「実質為替レート指数」とは、現在の市場為替レートと、上で計算した購買力平価との比率だ。すなわち、
・実質為替レート=市場為替レート÷購買力を維持する為替レート×100
この値が100であれば、いまの市場為替レートは、基準時点と同じ購買力を維持している。100未満であれば、基準時点より購買力が低下したことになる。
以上では、ドルと円の関係だけを考えたが、同じようなことを他の通貨との関係においても計算できる。日本の場合についていうと、円ドルだけでなく、ユーロ、円とポンド等々、様々な通貨に対する購買力平価を計算する。そして、これら値の加重平均をとる。ウエイトは、相手国との貿易額を取る。こうして計算した値を、「実質実効為替レート」と呼んでいる。
なお、BISの計算では、以上で述べたように消費者物指数を用いて計算をしているが、これと同じような計算を、賃金や他の物価指数を用いて計算することもできる。
現在は固定為替レート時代より円安
現在公表されている実質実効為替レートは、2020年を基準年として100とする指数であり、現在、67程度だ。したがって、2020年に比べて、購買力が67%の水準まで下がってしまったことになる。
2010年を100とする実質実効為替レート指数でみると、2021年頃に70程度だった。この値は、1995年には、150程度だった。だから、購買力がその頃の半分以下になったことになる。
実質実効為替レート指数が70とは、1970年頃と同じ状態だ。1970年代の初めは、1ドル=360円の固定為替レートの時代である。2021年には、それよりも購買力が低くなってしまったのだ。そして、現在は、それよりさらに低い。
本稿の冒頭で、「固定為替時代に比べれば、現在はまだ円高だ」という考えがあると述べた。しかし、実質実効レートという尺度では、現在は、固定為替レートの時代よりも円安になってしまったのである。「現在の円レートが危機的だ」というのは、このような意味である。
野口 悠紀雄(一橋大学名誉教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