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대전시립합창단 152회 정기연주회 '사랑으로 노래하며 전하는 희망'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21년 7월 9일(금)
시간 : 19:30
장소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티켓정보 :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관람등급 : 8세 이상
소요시간 : 약 8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주최/기획 : 대전시립합창단
문의처 : 042)270-8363~5
예매처 : 대전시립합창단 https://djpc.artdj.kr/djpc/ 042)270-8363~5
□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사랑을 담아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코로나 극복 위로 음악회.
ㅇ 대전시립합창단 제152회 정기연주회‘The Hope of Loving(사랑의 희망)’이 7월 9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ㅇ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의 객원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과 스트링 콰르텟 등 새로운 호흡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한 지휘로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윤의중 지휘자와 정교하고 풍부한 소리의 대전시립합창단의 만남이 기대되는 연주회이다.
ㅇ 전반부는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의 ‘Credo(크레도)’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 제이크 룬스타드(J. Runestad)의 ‘The Hope of Loving(사랑의 희망)’으로 꾸며진다.‘크레도’는 카톨릭 교회의 미사 통상문(키리에 - 글로리아 – 크레도 – 상투스 – 베네딕투스 – 아누스데이) 중 세 번째 부분으로 오병희 작곡가에 의해 한국적인 리듬의 ‘크레도’가 탄생하였다.
ㅇ 제이크 룬스타드(J. Runestad)의‘The Hope of Loving(사랑의 희망)’은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코랄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곡으로,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는 이 곡을“… 아주 유려하고, 사랑스럽고, 가장 절묘하게 균형 잡힌 합창음악”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범구, 송태진, 비올리스트 김정희, 첼리스트 정민영으로 구성된 스트링 콰르텟과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려낸다.
ㅇ 후반부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오병희, 우효원, 조혜영의 곡들로 꾸며진다. 먼저 조혜영의 ‘무언으로 오는 봄’이 후반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 곡은 용인시립합창단 위촉곡으로 전후 세대를 굳건히 버텨준 민초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곡이다. 이어지는 ‘사의 찬미’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다뉴브강의 잔물결’로 잘 알려진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일제 강점기에 발표한 곡이다. 쓸쓸함과 적막함이 감도는 이 곡을 오병희 편곡의 합창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는 일제 강점기 힘겨운 현실에서 도피하여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김영랑 시인의 시에 오병희가 곡을 붙인 노래다.
ㅇ 앞서 어두운 현실과 절망을 이겨내고, 점차 희망차고 밝은 내일을 노래한다. 즐거운 봄노래로 익숙한 황철익 작사, 작곡의‘꽃 파는 아가씨’는 춤을 추듯 살랑이며 꽃을 파는 아가씨와 이에 설레는 총각들의 모습을 담은 경쾌한 곡이다. 우효원 편곡으로 더욱 발랄하고 익살스러운 피아노 리듬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한다.
ㅇ 마지막 곡‘Viva, Classic(비바, 클래식)’은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한데 묶어 메들리로 장식한다. 곡의 마지막 구성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4악장으로 매우 화려하고 웅장하게 끝을 맺는다.
ㅇ 객원지휘를 맡은 윤의중 지휘자는 “대전시립합창단은 매우 유연하고 음악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합창단”이라고 표현하며, “코로나19로 서로가 지친 요즘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는 연주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ㅇ 한편,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관람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
Credo _ 오병희 작곡
The Hope of Loving _ Jake Runestad 작곡 (16:25)
I. Yield to Love (Rabia)
II. Wild Forces (St. Francis of Assisi)
III. Wondrous Creatures (Hafiz)
IV. The Heart’s Veil (string quartet)
V. My Soul Is a Candle (St. John of the Cross)
VI. The Hope of Loving (Meister Eckhart)
INTERMISSION
무언으로 오는 봄 _ 조혜영
사의 찬미 _ 오병희 편곡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_ 오병희
꽃 파는 아가씨 _ 우효원 편곡
Viva, Classic _ 오병희 편곡
*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연주자]
객원지휘 _ 윤의중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졸업
∙미국 신시내티주립대학교 음악대학원(합창지휘전공) 석사 및 박사졸업
∙수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
∙ 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세대학교 대학원 합창지휘과 전임교수
한세대학교 콘서트콰이어 지휘자,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음악감독 및 지휘자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KFCM), 한국교회음악협회 부이사장(KCMA)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KCDA), 한국대학합창연합회 위원 및 총무, 한국합창연구학회 운영위원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뛰어난 기량과 신선한 기획력으로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한국합창음악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2007년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 지휘의 살아있는 전설, 헬무트 릴링의 계보를 이어받은 마에스트로 빈프리트 톨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 한국합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예술감독 빈프리트 톨과 대전시립합창단은 바흐 <B단조 미사, 작품 232(2008년)>, <요한 수난곡, 작품 245(2009년)>을 연이어 선보이며 한국 합창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대전시립합창단은 그동안 바로크 합창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한국 합창음악의 발전을 견인했다.
활발한 연주 활동 이외에도 대전시립합창단은 2010년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시길(Dixit Dominus, HWV 232)〉을, 2013년 마틴 <두 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Mass for double choir)>를 소니뮤직 레이블 음반으로 선보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활동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대전시립합창단은 2014년 제1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합창)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 통영국제음악제, 2014년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 초청연주, 2019년 유럽투어콘서트를 통해 독일,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에서 한국문화 사절로, 한국 대표 합창단으로 성공적 연주를 선보였다.
2021년 창단 40주년을 맞은 대전시립합창단은 헨델 <사울, 작품 53(Saul, HWV 53)>, 베토벤 <미사 솔렘니스, 작품 123 (Missa Solemnis, Op.123)>, 헨델 <메시아, 작품 56(Messiah, HWV 56)>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통영국제음악제 초청연주회와 특별연주회 등을 통해 새롭고 뜨거운 감동을 준비한다.
바이올린 _ 김범구
러시아 St. Petersburg 림스키 코르사코프 콘서바토리 부속 영재학교 졸업
오스트리아 Klagenfurt 주립 음악대학 수료
오스트리아 Salzburg Mozarteum bachelor,Master 과정 만장일치 최고점 졸업
현. 디토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린 _ 송태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과정졸업, 석사과정 수료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졸업
현. 디토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라 _ 김정희
서울대 음대 졸업
Manhattan School of Music 석사 졸업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박사 졸업
국민대 가천대 전공실기 강사역임
현.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
첼로 _ 정민영
선화예술고등학교졸업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실기전체수석 장학금수혜)
Courchevel Music Alp Festival, Kronberg Academy in Seoul, Toho orchestra Academy Toyama 등에서 초청연주 및 마스터클래스
현. 라퓨즈플레이어즈 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노 _ 김수희, 박성진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