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웃 삼층 아저씨 차가 주차장을 막고 있더니
저녁 무렵에는 전화도 안 받으신다.
새벽에 일 나가시는 분이라.
초저녁에 잠드신 겁니다.
그 아저씨 자리에 이층 사무실 아씨 차가 덩그러니 버티고 있고.
저녁에는 퇴근도 안 하시고.
퇴근만 하면 주차 흐름이 맞은데.
다음 날 오전에
칼자루 빼 들었다.
11 시 경이니 아침은 면했으니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
"""" 계셔요? """"
창문이랑 입구문은 열려 잇고
아무도 안 보이는데 대답은 하네.
면회 불가랍니다.
가만히 보니 밤새 숙직을 하셨는지 침대에 누워 계시는 모습입니다.
나오면서 """어디 편찮으셔요? """"
주책을 한수 부려 보고는
편의점에 들러서 홍삼 음료 세 개 들고
집에 있는 펜잘 한 곽 들고
잠긴 사무실 문 손잡이에 매어 놓고 왔습니다.
저녁에 만난 차를 보고......@@###%%$##
안면을 틉니다.
나이가 제법 보이는 잘 생긴 아저씨입니다.
엇 저녁에 퇴근하시면서 아는척하시길래
둘이서 재방을 합니다.
""" 아침에는 주차 여건이 좋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배려해 주시면 밤늦게 오시는 두 사람이 주차를 합니다. """
혼 날줄 알았더니. ♠♠♠
교양이 품품 풍기는 잘 생긴 아저씨.
아랑 드롱이 저분 보다는 멋지진 않을 겁니다. ㅎㅎㅎ
좋은 사람 한 분 만나면
종일 힘든 하루가 아깝지 않습니다.
아랑 드롱 맞다니깐요.
이젠 알랑 드롱이라고 부를 겁니다. ㅎㅎㅎ
첫댓글 이웃분들과 알콩달콩 지내시니 재미 있을것같아요
때론 언쟁도 오고갈테지만,,,,
다들 잘해 주셔요.
누리 활동 범위가 많아서 다른 사람에게 누를 끼치지는 않는가 봅니다.
ㅋㅋㅋ 그러내요
멋진 아저씨군요
에그머니요.
오늘 집앞에 주차 하셔서 퇴근 하실때 자세히 보앗더니
영 아닙니다.
못난이 입니다. ㅎㅎㅎ
어제는 화려한 난방을 입으셧거든요.
ㅎㅎㅎ ~ 누리님에 샌스가 사람들과 어울리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늙어서 그런지 옆구리 쿡쿡 찌르는 사람은 없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