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치원 때부터 단짝으로 지낸 두 친구, 재하와 현준이. 재하에게 현준이는 나눗셈과 달리기뿐 아니라 뭐든 잘하는 자랑스러운 친구였고, 현준이에게 재하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종이접기와 춤에 재능이 있는 멋진 친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사소한 사건이 다툼으로 번지며 현준이는 재하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마음 어림하기 대작전』은 재하가 현준이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열 가지 ‘사과 작전’을 펼치며, 화가 난 친구의 마음을 어림하고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메가스터디북스의 창작동화 시리즈 ‘수업 전 책 읽기’의 두 번째 권이다. 어린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교과 개념과 수업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며, ‘배움’을 부담이 아닌 ‘설렘’으로 느끼도록 돕는다.
목차
이게 다 개구리 때문이야!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어
재하의 사과 대작전
두 번째 사과 작전 - 날아라! 사과 비행기
세 번째 사과 작전 - 미안, 미안! 사과 춤
마지막 사과 작전 - 눈이 번쩍! 사과 운동장!
마음도 어림할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저자 소개
글: 이기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험지 괴물』, 『착한 모자는 없다』, 『아빠와 나 그리고 아빠?』, 『내가 하고 싶은 일, 교사』, 『고슴도치 대작전』,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 고양이가 도착했다』, 『용 튀김』,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내 동생은 고양이가 아니야』,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등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어린이들이 읽으면 통쾌하고, 어른들이 읽으면 심장이 뜨끔한 책이 최고의 어린이책이란 믿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토마스
간결하고 편안한 그림을 그린다. 건국대학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강아지랑 마음이 통하는 대화법』, 『발표는 안 무서워』, 『우주의 첫사랑』, 『바꾸어 쓰면 좋은 말』, 『문해력 만만, 한 문장 글쓰기』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미안한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마음을 어림하는 열 가지 사과 작전
『마음 어림하기 대작전』은 친구와 다툰 뒤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재하를 주인공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이야기로 풀어 낸 동화이다.
재하와 현준이는 유치원 때부터 함께한 단짝 친구다. 재하는 상상력과 종이접기, 춤에 자신이 있었고, 현준이는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하는 친구였다. 그런데 색종이로 종이 개구리를 접던 미술 시간, 두 아이의 마음에 작은 균열이 생긴다. 종이접기에 자신 있던 재하보다 현준이가 먼저 작품을 완성한 것이다. 속상해진 재하는 괜한 말과 행동으로 현준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결국 둘은 몸싸움 끝에 절교에 이르고 만다.
사과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 재하. 그러던 중 나눗셈 공부에서 ‘어림하기’를 배우고, 친구의 마음도 어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시작된 열 가지 ‘사과 대작전’은 ‘사과 손, 사과 비행기, 사과 춤, 사과 운동장’까지 엉뚱하고 진지한 시도로 이어지지만,번번이 예상치 못한 이유로 실패한다.
“사과하고 싶은데, 왜 잘 안 될까?”
실패를 통해 배우는 진짜 사과
재하의 사과 작전은 하나같이 귀엽고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속에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겪는 고민이 담겨 있다. 사과 손의 글씨는 번지고, 사과 비행기는 엉뚱한 곳에 떨어지며, 사과 춤은 “미안해”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 채 ‘미미춤’이 된다. 마지막 작전인 사과 운동장마저 비가 쏟아지며 실패한다.
이 반복되는 실패 끝에 재하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은 ‘어떻게 사과할지’만 고민했을 뿐, 현준이의 마음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보안관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재하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전할 용기를 낸다. 그제야 두 친구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마음 어림하기 대작전』은 “이렇게 사과해야 해.”는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주인공 재하가 좌충우돌하며 실패하고, 깨닫고, 용기를 내는 과정을 따라가게 한다. 재하와 현준이의 다툼은 ‘질투와 서운함, 자존심’처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에서 출발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수학 개념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 속에서 배우는 나눗셈의 어림하기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많은 동화를 써 온 이기규 작가는, 이 책에서 초등 3학년 수학의 ‘나눗셈’ 중 ‘어림하기’ 개념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작가는 수학적 ‘어림하기’의 개념을 친구 관계에 빗대어 풀어 낸다. 재하가 친구의 마음을 어림해 보며 사과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은, 정확한 답을 바로 찾기보다는 대략적인 값을 먼저 생각해 보는 나눗셈의 어림하기 활동과 닮아 있다. 계산이 막힐 때 어림하기로 방향을 잡듯, 관계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어림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이야기로 보여 준다.
이 책은 교실에서 ‘수업 전 읽기’나 ‘온 책 읽기’ 활동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나눗셈의 개념을 익히는 동시에, 사과와 화해에 필요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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