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인(偏印), 정인(正印) 알아보기
갑에서 임(壬)과 계(癸)가 각각 편인, 정인이 되죠. 나를 생(生)하기는 생하는데 하나는 편(偏), 치우쳐서 인성(印星)의 역할이 부족하고 다른 하나는 음양이 달라져서 정인의 역할을 합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편인은 '콩쥐의 눈물’, 정인은 '팥쥐의 당당함'입니다. 콩쥐는 눈치가 빠를 것이다, 느릴 것이다? 눈치 없는 게 인간인가? 눈치코치가 발달한 이유가 뭐예요? 갑목 일주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임(壬)은 오행적으로 식신 병화(丙火)를 완벽하게 억제하여 버리는 것이라고 했죠? 밥 먹는 것을 완벽하게 억제해 버리니 밥그릇을 빼앗아 버리는 놈이라는 거죠․ 밥그릇을 도둑질해 버리니 밥그릇 없이 살아가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돼요? 길거리에 떨어진 밥도 주워 먹어야 되는 거예요. 쪽 팔리니까(창피하니까) 동작이 빨라야 된다, 늦어야 된다? 이런 콩쥐의 눈물이 바로 편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편인은 날지 못하는 것이냐? 그게 아니죠. 편인은 어떻게 날아가느냐? '나는 날개도 없다. 나는 바퀴도 없다. 그러나 때가 되면 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저 우주의 공간으로 날아간다.' 이거죠. 그래서 편인은 신통력이 있다. 없다? 콩쥐는 신통력을 믿는다니까요. 그래서 편인은 보통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특별한 기술, 기능으로 봅니다. 기술이나 기능 또 예술적인 재능, 의약, 일반적인 분야가 아닌 재능, 순발력,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스포츠, 단판 승부죠, 시동을 걸 시간도 없어요.
편재와 정재가 경제를 논할 때 편인은 우주를 논합니다. 편인의 별이 종교, 철학으로 가는 것도 세속성과 거리를 멀게 만드는 거죠. 식신이나 상관은 가수가 노래를 준비해서 활동 무대로 삼는 것이라면, 편인이나 정인은 나는 노래를 못 부르는데 어떻게 하지? 그렇다면 차라리 내 우주의 소리를 들으리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한 것인데 이것이 바로 신통력의 세계로 들어가는 거예요. 기능, 발명, 계략, 속임수. 원래 드러난 모양으로는 상관이 가장 현란한 속임수입니다. 불도 번쩍번쩍 달려 있고, 밑에 보면 바퀴도 있고 날개도 있고, 중간에 뚜껑도 열립니다. 아주 현란하죠. 위에 또 이렇게 날개도 달려 있고, 소리도 요란해요. 그 멋진 것들을 다 갖다놓은 것이 이 상관입니다. 그에 비해서 편인은 그런 게 없으면서 가장 단판에 승부를 내는 거죠. 그리고 임기응변, 발과 손이 없이 뭔가 목적을 채우니 임기응변에 능숙합니다.
편인은 대자연의 모양새에서 봤을 때 약간 변태예요. 아니, 변태일 수밖에 없어요. 바퀴도 없고 날개도 없으니까.
그다음에 편고성(偏枯性) 또는 한 방향으로 폭발력을 가집니다. 전문 분야의 자격증, 일에 있어서는 대체로 더디게 가는 거죠. 답답합니다. 자동차로 치면 사이드 브레이크. 완벽하게 활동성을 멈추고 쉽니다.
신데렐라도 이 편인 과(科)에 속합니다. 방바닥 쓸고 집안일을 하다가 갑자기 유리 구두 한판에 끝내 버렸잖아요. 신데렐라의 교훈은 무엇이냐, 멋진 놈은 단판 승부라는 거예요. 신데렐라가 시집을 가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어요? 식성도 다르지, 살았던 것도 다르지, 왕자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을 겁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현대판 신데렐라도 많이 있습니다. 노래도 있어요. 화려한 싱글이라고, 결혼도 미친 짓이다, 재혼도 미친 짓이다. 전부다 사는 방식들이 너무 다양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편인은 한 방에 인생 역전을 시키는 힘도 됩니다.
대체로 인성은 문서 형태의 재산 상태를 의미합니다. 재성과 인성은 사실은 짝인데, 재산 형태가 다릅니다. 인성은 대체로 부동산이나 문서 재산으로 넓은 공간에 펼쳐져 있을 수 있어요. 이것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이 재(財)나 금전인데 가장 작은 부피에 많은 가치를 담아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속성을 가진 것이 오행적으로 금(金)입니다. 물 한 잔과 금덩어리 하나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가치가 있습니까? 당연히 금이겠죠. 가장 좁은 공간에 가장 많은 것을 담아 놓은 것, 이것이 금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재성이나 금전이라는 것은 대체로 화폐 상태의 재산을 뜻합니다. 인성이라는 것은 대체로 문서나 권리, 때로는 무형도 됩니다. 자격증이라든지 인·허가권들은 일종의 무형 모양새가 되는 거죠.
그래서 편인도 대체로 문서 재산이 되는데, 만약 부동산 형태라면 자격증 같은 것은 어차피 유형이 아니라 무형이므로 별 상관이 없습니다. 대체로 부동산 문서 재산일 때는 팔기 어려운 땅을 말합니다. 30년 기다렸다가 어느 날 로켓 올라가듯이 뻥! 올라가는 것, 이것이 편인입니다. 그래서 제일 복(福)없는 사람들이 한 28년 버티다가 팔고 나서 2년 뒤에 땅값이 오르는 경우예요. 돈 안 된다 하면서 팔자! 팔자! 그것도 어렵게 근근이 팔고 나니 땅이 금값이 되어버리더라. 오랫동안 보유하기 쉽고 현금화가 어려운 땅, 편인은 그러나 한번 뛰면 엄청나게 뛸 수 있는 땅, 그런 속성의 부동산 재산도 의미합니다.
정인은 편인과는 거꾸로, 엄마를 두고 있다는 것은 대충 해 놓고도 당당하게 버틸 수 있는 거예요. 자기 과신의 인자도 됩니다. 좋기는 좋은 거예요. 자기가 믿는 구석이 없으면 열심히 안삽니다. 도덕성, 학문과 정통성, 엄마하고 산다는 것은 적당한 제어 환경 속에 자란다는 것이므로 적당한 제어와 조절력 등도 됩니다.
육친적 환경으로는 모친, 엄마가 됩니다. 학자, 선비적 기질, 예절, 덕망, 보수성, 대체로 글과 학문의 일반적인 속성이죠. 편인이 대체로 이공이라든지 전문 자격으로 전문성을 가진다면 정인은 대체로 인문, 명예를 구하는 글공부나 학문의 속성을 가집니다. 그다음에 보수성, 의무, 책임, 학위, 양심, 조직의 포용성, 질서, 국가에서 주는 인허가들이 대체로 정인에 해당합니다. 자동차로 친다면 편인이 사이드 브레이크라면 정인은 그냥 브레이크와 같습니다. 문서라 하더라도 대체로 현금화, 활용도가 높은 것이라 현금화가 쉽습니다. 정인은 식신을 억제하는 작용이 아주 강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편인(偏印) 정인(正印) 알아보기~ 감사합니다.
편인은 '콩쥐의 눈물’, 정인은 '팥쥐의 당당함'이다.~ 감사합니다./
편인은 보통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특별한 기술, 기능으로 본다.~
감사합니다. 꾸우벅~
엄마하고 산다는 것은 적당한 제어 환경 속에 자란다는 것이므로 적당한 제어와 조절력 등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