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rius 입니다.
이번에는 신경주역의 연계교통에 대해서 하나의 제안을 해 볼까 합니다. 현재, 신경주역은 2단계 개통과 동시에 개통이 됩니다. KR에서는
기존선과의 연계를 위한 설비를 갖추어 놓았다고 하지만, 현재 울산-포항 복선전철 사업의 완료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최소 3년 정도는 신경주역은 그야말로 '허허벌판'에 역만 있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시내버스로 연계교통을 하기에는 버스 노선 확충도 그리 용이치가 않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경주시내버스의 대부분은 동국대-경주시내-불국사 를
잇는 선상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이외에는 용강 방면으로의 노선이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서악쪽 노선도 경주대에서 끊어지고, 건천까지 가는
노선은 몇 되지 않습니다. 일단, 경주대를 기종점으로 하는 버스를 신경주역으로 연계토록 하고, 건천방면 버스노선을 신경주역을 경유토록 조절을
합니다. 그리고 동대구-포항 간의 리무진 버스를 신경주-포항으로 변경토록 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신경주역-경주시내 및 울산 방면은 미흡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경주-율동 간의 인입선 개념의 '임시
선로'를 신설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구-부산 사이에서 고속선과 일반선이 가장 근접하는 곳이 신경주역 인근 입니다.(최소직선거리
2.3km까지 근접함)
어차피 차후 울산-포항 복선전철 계획이 있으므로, 임시 선로는 '단선 비전철'의 형태로 유지합니다. 선로의 가설은 차후 철거가 용이하도록
인입선 개념으로 설치하며, 선형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그래봐야 3km 미만) 신경주역의 일반선 연결부(차후 울산-포항 복선전철과의 연결을
대비한 부분)의 한 쪽에서(방향은 관계 없음.) 나가도록 해도 무방하며, 천안아산역과 같은 입체 환승시설이라도 무방합니다.(어차피 몇 년 안쓰고
철거할 선로임. 단, 신경주역 전차대 설치는 필수.) 그리고 904번 지방도로와 병행하다가, 중앙선 모량-율동 사이에서 율동 방향으로
합류합니다. 그리고 모량-율동 사이에서 임시 선로와의 분기를 위한 간이 신호소를 설치합니다.(신호장 아님. 신호소 설치) 그 몇 가지의 방안을
지도에 표시 해 보았습니다.
범례
- 적색 : 경부고속선
- 백색 : 중앙선
- 황색 : 신경주역 임시 인입선
중앙에 있는 고속선과의 십자교차를 하는 것은 천안아산식 방식입니다. 다른 2가지 방법은 동일홈 환승방식 입니다.
각각의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어느 방법이 좋을 지는 여러 사람들이 좀 더 머리를 맞대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rriten by Sirius-
첫댓글 이건 먼저 경주시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경주시에서 디젤동차라도 굴러서 도심에 있는 철도를 활용하여 통근 열차를 굴리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런 연결선을 만들고 순환선으로 만들어서 운행할 수 있습니다(이 경우 추가로 역 신설 및 교행선 추가, 그리고 남쪽으로 추가 노선이 필요). 연결선만을 만들어서 디젤동차를 굴린다고 하여도 경주 시내의 굴곡이 심한 노선을 그대로 다닌다면 시간이 더 걸리고 접근성까지 좋지 못하여 뻘짓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장 답사를 가 보니 넓은 도로가 개설되고 시내버스 노선 연장 및 중간 정차를 한다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시내버스 노선입니다. 단순히 신경주역 하나만을 바라보고 동국대-경주시내-불국사 라인 만큼의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라인은 거의 광역시 수준)을 유지하기란 아무래도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통근열차 보다는 기존의 부전-동대구 무궁화호를 저 연결선을 통해서 부전-신경주로 구간단축을 해 버리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굳이 통근열차 아니라 자체 회차가 가능한 RDC로 경주-신경주 간 반복운행을 해도 좋아 보입니다.
제 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신듯 합니다. 님의 의견은 신경주역-경주 시내의 수송을 생각하시는 듯 한데 RDC로 경주-신경주로 운행한다면 승객들은 기차로 다시 경주역에 간 후 또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움직이게 됩니다. 경주 시내를 누비는 시내버스로 하면 한 번에 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시내버스 같은 접근성을 보장하려면 경주 시내를 운행하는 통근 열차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경주역은 현재의 경주역보다는 주차 요금이 저렴하고 차로 접근하기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광명역이나 천안아산역처럼). 이럴 경우 시내버스조차도 수요가 얼마나 많을지 의심스럽습니다.(현재 서경주역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접속 열차가 많이 운행되지 못하고 다른 교통 수단보다 더 오래 걸리므로 지금의 광명 셔틀보다 더 상황이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주 시내 철길을 보완하여 곳곳에서 편하게 타서 신경주역으로 간다고 해도 승용차나 시내버스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도 솔직히 의문입니다.
직접적인 환승이라는 면에서는 확실히 버스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의미한 수준의 배차간격의 유지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환승열차로 '보완' 하자는 것입니다.
고속철사업이 지금처럼 되어가는 상황에서는 뭐라 의견달기도 애매한 계획이군요. 어쩌면 고속철 완전개통이나 동해남부선 완공시점이나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지도 모른단 생각도 급 드는.., 동대구역 리무진의 경우 어차피 대구-포항간 시외버스가 거의 똑같은기능을 하고있기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말씀하신 단거리 무궁화가 오로지 KTX환승만을 위한 노선이 아니기때문에 신경주-부전으로 굴리기엔 무리가있다 봅니다. 울산에서 대구까지만 가고싶은 사람들의 경우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결과가 될수있을듯 합니다. 무궁화가 거의 전멸에 가까워집니다. 영천이나 하양방면에서의 열차편성도 꽤나 줄어들게 됩니다.
추가적으론 경주의 구선로들은 문화재에대한 이유로 철거가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철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로는 똑같이 뚫려있는걸 보면 말입니다. 해서 예전에도 교토에서본 란덴을 보고 까페에 올린적이 있지만 위와같은 인입선을 만드는것도 있겠지만 폐선보다는 기존철길에 관광용 단칸짜리 전차들을 굴려서 이용할수있도록 발상해보는게 어떤가 합니다. 상당히 주요한 관광명소를 지나고있습니다.
현재 공사하고 있는 건 동해남부선 부전~울산간 복선전철화이지 나머지 구간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경주역에는 기관차사무소가 있어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군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새마을호는 없어지고 무궁화호는 일부는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도 사실 동해남부선, 중앙선, 대구선의 무궁화호는 물론 새마을호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 비해 훨씬 늦고 일부 구간은 더 비싸기까지 합니다.
위의 의견처럼 넓은 도로에는 문화재가 없고 좁은 철길에만 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경주에서 철길을 활용하려면 신경주역을 물론 남쪽으로 연결하여 순환선을 만들고 주요 장소마다 역을 만들어서 관광 및 통근 수요를 잡아야 합니다. 불국사 같은 지역에는 노면전차로 연결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관광을 해도 자가용이 없으면 매우 불편한 게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전거 대여를 해서 다니기도 합니다.
현재의 실질적인 대구-울산 수요가 거의 대부분 KTX 환승수요라는 점에서 굳이 동대구-부전의 유지보다는 차라리 KTX의 비중이 더 높은 신경주로의 유도가 더 낫다고 봅니다. 울산에서는 대구쪽보다는 차라리 부산쪽으로의 유동인구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경주에서부터는 동대구-포항 무궁화호가 있기 때문에 별무상관이라고 봅니다.
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과의 개통시차가 적다면 굳이 연결선로를 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외의 기존선 활용이나 노면전차 등을 통한 경주시내 궤도교통에 대해서는 저 역시 동의하는 바 입니다.
조금이라도 수요가 딸리면 그냥 가차없이 몰아주고 버려야한다는 관점인것같아서 애초에 저와는 상당히 보시는 관점이 다르신것 같군요. 저는 애초부터 도로교통의 수요자체를 최대한 여러가지 투자와 또는 현재가지고있는것들을 활용해서 철도로 옮겨오도록 유도하는 방향에서 특정구간에서 열차선택의 폭이 현저하게 저하된다던가, 또 특정구간의 열차배차가 눈에띄게 줄어든다던가 하는부분에대해서는 누가뭐라고해도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더군다나 신선건설이 되기전 임시적인 운행을 목표로하는 와중에서 그런 불편야기를 감수하는 편성으로 바꾼다면 더더욱 반대이구요. 신선건설이후 경주시내 궤도 활용도 같은맥락에서 제기하는겁니다.
경주시는 무조건 신경주 리무진 버스를 돌려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시내버스 한계가 있습니다. 도심과의 거리.. 시간..어떻게 할지...멀리 제목이 보입니다.. '신경주역 이용객 불편사항이 많다' ^^; 다시 도심과 철길을 놓아도 문화재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
리무진 버스의 신경주 전환은 저도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봅니다.
신경주역의 위치를보면 고속철도 김천역의 위치가 신경주역보다는 훨 좋아 보입니다.....의외로 국도4호선 주 간선로에서 많이 들어간 지점이네요..시내와 거리도 꽤되구요 ..........김천경우는 김천 구미간 시내버스(약15분 간격 운행)노선을 약간 조정하면 되고 약목 왜관행 버스와 성주행 버스는 고속역 경유운행에 버스를 증편을 하면 될듯합니다 또한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버스노선의 조정이있겠죠 경주의 경우에는 버스노선 자체의 신설이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KTX김천정거장도 썩 좋지는 않습니다. 김천역(KTX)의 경우에는 아직 연계철도계획이 없는 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그나마 신경주는 동해남부선 이설이라도 하지만, 김천은 말 그대로 뜬구름이죠...;;; 깔끔하게 김천시 평화동으로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