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분홍색 겉옷을 입고 얘기를 '초'집중해서 들었던
'나는 모오쓰'입니다^-^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못 오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게다가 남녀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 조금 놀랐습니다>_<
여자가 훨씬 많을 줄 알았거든요 (ㅋㅋ)
이 때문에 별군님이 매우 아쉬워했다는 후문이.....흠.. 큭큭.
집이 멀~리 있는 관계로
중간에 나와야해서
그 이후 시간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가 생기긴 했지만(>_<)
저녁도 먹고 2차로 매콤하면서도 구미가 당기는 등뼈찜+감자탕도 함께 먹고
술잔도 찰랑찰랑이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잊지 않고 2차 정모를 주선해주신 정한향기님,
워크숍 1기 멤버로서 가슴에 와닿는 얘기를 아낌없이 해주신
별군님, 촌철살인님, 하나둘다섯님, ranma님,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치누님, 고수랑 한석준 아나운서 닮은 님, 동방신기(?) 닮은 님,
박물관에서 근무하시는 동안 언니('누나'),
제 옆에 앉아 처음 와서 어색했던 저와 담소를 나눠주신 언니,
2차에 합류하신 캐나다 교포분,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열창해주신 법대생님,
그리고 또 많은 분들^-^
따듯~한 분들과 몇 시간 동안 꽃 피웠던 이야기들입니다.
평소에도 '아나운서'처럼 발음하고 말을 하며 행동하라.
워크숍 후기에서 기본적으로 항상 강조되었던 내용입니다.
가장 쉬운 듯 하지만 어렵고, 작으면서도 큰 힘을 발휘하는,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발음을 100% 구사하라
우리가 말을 할 때의 발음은 100%가 아니라 대부분 70-80%라고 합니다.
완벽한 발음이 아니라, 그 발음을 '흉내'내고 있는 것이죠.
그 음가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철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떨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대부분 면접에 가면 덜덜덜 떨죠.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200% 선보이기 위해선
떨지 말고 담담+당당하게 면접을 볼 때
매력이 발산된다고 합니다. 모두 대~담한 마음으로 화이팅입니다^-^
사람에 대한 공격mode 보다는 따뜻하게 감싸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을 몰아 붙이는 공격성 말보다
따뜻하게 다가가 감쌀 때, 상대방도 마음을 연다는
매우 중요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왕 초보자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하기 전에 좀더 똑바로 걷기 위해서
내공을 쌓는다는 심정으로
책도 많이 읽고, 답사도 가보며 '살아있는' 기억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본격적인'이란 말이 적당하진 않지만, 발성, 발음, 뉴스 리딩 등의) 준비를 하지 않아
더 치열하고 열정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 시험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더 큰 꿈의 실현과 '방송'을 하기 위해
지난한 자기와의 싸움을 하면서도, 거기에 매몰되지 않고 즐겁고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바로 '지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 뵐 수 있어
오늘 날씨처럼 기분이 산뜻합니다:)
참가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또 만나요요^-^
첫댓글 앗! 반가워요^^/ 오늘 늦게 들어오고... 또 지금 결혼식장에 가봐야 해서 바로 후기는 못 남기네요. 다녀와서 생각 정리 후 후기 올리겠습니다. 저는 한상인~ 입니다--; 닉넴이 애매하실까봐..
와~ 후기 잘 읽었습니다. 어제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은 못해서 아쉬웠는데.... 글을 읽으니 도움이 된 것 같네요.^^ 다음에 꼭 뵙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핫...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담엔 꼭 참석!! 1등 예약입니다. 3차 정모때까지 더욱 노력하고 갈고 닦아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나운서를 향해가는 여러분 모두 힘 내십시오!! *^^*
꽃분홍색 옷 입으신분 ㅋㅋ 기억납니다 ^-^ 담에도 꼭 봬용 ㅋㅋ
잘 정리된 후기... 저도 그 자리 있었던 것 같네요..마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