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9일 행복한 화요일의 아침 💜
💐 중년의 꽃
나도 한때는 청춘의 장미였다.
촉촉이 물오른 가지마다
여린 가시가 돋친 싱그런 빨간 장미
바람도 내 곁을 지날 때는 조심스러웠지.
이제는 중년의 꽃으로 살고 싶다.
아침 햇살에 감사하며
저녁 휴식에 또 감사하며
하늘 아래, 땅으로 사는 낮은 마음으로
욕심 없는 소박한 삶의 꽃을 피우고 싶다.
봄이 겨울보다 짧은 이유와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이치에
더욱 고요히 흐르는 물소리로
내 인생의 사계절을 걸어가야 하리.
조용히 눈을 감고
내 안의 종소리에 귀 기울이며
겉보기의 화려함보다
참 고운 인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내면의 편안함을 지닐 수 있다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그럴 수 있어' 라고 고개를 끄덕일 때
나의 다름도 이해받을 수 있으리...
살아가면서
용서할 수 없는 일 또한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자신을 학대하는 것만큼
비참한 일은 없으며
나쁜 기억을 오래 간직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는 것을
누구를 미워하기보다
아름다운 용서의 길을 선택한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가장 진실한 꽃으로 피는 것이라고
장미가 아름다운 공원을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살아 있으므로 가능하지 않은가.
바람이 흔들면 흔들려 주리라
비가 오면 젖어 주리라
바람 없고 비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인생은 무엇인가?
인생은 고해(苦海)여서
잔잔한 파도처럼 평온한 날도 있지만
망망대해에 먹구름이 몰려오듯
갑작스러운 풍파에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했던 사람이 병상에 눕거나
유능한 사업가가 투자에 실패하고,
성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삶에는 눈물을 흘리는 날도 있고,
근심·걱정과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으며,
한숨과 절망으로 사는 날도 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다는 풍랑과 비구름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생의 바다에는 예측할 수 있는
일기예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순풍이 불어 배가 순조롭게 나아가듯
언제 어느 때에 광풍이 몰아쳐도
파선하지 않도록 먹구름 뒤에 숨어있을
빛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나아가야 합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사고(四苦)라 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편안한 것만을
찾아서 좇다 보면 고통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되 버티어야 합니다.
인생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고난의 시간도
한순간일 뿐입니다.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이 세상 모든 인생들 누가 고통을 안줘도
그리 고생하고 고통을 겪으며 산다.
오직 하루하루를 살기 위한 고생과 고통들이다.
💕 💜 💏 💙 💚 😍 💕
안녕하세요 😄
이쟈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만은비가 내린다고하니
늘 그랫듯이 지금처럼만 부탁해요 🙏
화사한 하루 건강하고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 👍 👍
첫댓글 곱슬머리인 저는 비오는 날이 너~~무 싫어요 ㅋ
매일 좋은 글로 아침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책한권을 읽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해군병209기로 진해해군신병 훈련소
입소 44주년입니다.
필승!
악! 악! 악!
청춘의 옛날이 그립습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산골 친구님 좋은글 감사해요
난 중년의 꽃으로 살고싶다
많이 비우면서 멋지게요
산골 친구님 오늘도 좋은하루 되어요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