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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대학생 왕따............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ㅠ
anthoNY 추천 0 조회 1,904 12.06.11 19:38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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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1 19:45

    첫댓글 글만봐서는 정확한 이해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들이 일방적으로 여동생분을 정신적 신체적으로 괴롭히고 있는거라면 경찰에 신고하시는게 가장 나을것 같네요

    공부하는게 죄도 아니고 왜 따돌림을 당해야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작성자 12.06.11 19:46

    어떻게 신고해야할까요? 그냥 경찰서에 전화해서인가요?ㅠ 증거같은건 어떻게 가져야대는건지...저도 결국 동생에게물어서....정황을 좀 더 알아봐야겠지만 ㅠㅠ방법이나 해결방안을 좀 더 알고싶어서요 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6.11 19:48

    여대가 예대라고하네요 죄송합니다.

  • 12.06.11 19:56

    웬만한 규모의 대학교에는 학생생활상담소가 있습니다. 일단 그 쪽에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 12.06.11 19:58

    그리고, 괴롭힘의 정도가 사이버 폭력이나, 물리적 폭력인 경우 증거만 있으면 형사처벌도 가능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괴롭힘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경고'받으면 웬만한 사람들은 거기에서 멈추기 마련입니다. 기숙사 생활의 경우엔 해당 학생들을 퇴사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학교 측과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보통 피해자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상황이라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이런 절차를 밟기가 힘듭니다. 아마 여동생분의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12.06.11 20:02

    밟아야 하는 절차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1. 피해 정도의 정확하고 세밀한 확인 후 가능하다면 가해자로부터의 분리: 보통 이 분리 과정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의 분리는 가해자와 공간적으로 떨어뜨려 놓는 것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떨어뜨려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선 가해자와의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의 연결도 차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가족과 친인척들이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접하곤 흥분해서 가해자 측에 욕설을 퍼붓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최악의 대응이니 부디 피하시기 바랍니다.

  • 12.06.11 20:05

    2. 피해자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갖춰짐과 동시에 심리치료를 받으면 매우 좋습니다. 그럴 경우 회복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당장에 학교를 빨리 졸업해야 한다고 '반'강제적으로 학교를 계속 가해자들과 함께 다니게 할 경우 피해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임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보통 이런 왕따 사건의 경우 주변사람들이 둔감하게 대응하기 쉬운데, 그런 둔감한 대응은 높은 확률로 더 큰 2차 피해를 낳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엔 학교를 휴학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12.06.11 20:08

    3. 어느 정도 피해자로부터 상세한 피해 사실을 확인하면,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의 폭력 관련 증거를 최대한 수집하시고, 만약 정신적 상처가 크다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끊으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증거를 바탕으로 학교 측에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폭력의 정도가 심각하다면, 관련 학생들의 기숙사 퇴사조치 혹은 퇴교조치도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사이버 폭력이나 물리적 폭력은 경찰을 개입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상대측에선 이제 이 문제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보통 더 이상의 폭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 12.06.11 20:12

    학교 측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주체로는 아마 학생 생활상담소가 있을텐데, 이런 대학생간 왕따 문제는 그쪽에서도 쉽게 다루진 못할 겁니다. 망설이는 부분도 있을거구요. 관계의 문제에 함부로 개입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왕따의 정도가 단순히 말을 안 거는 수준을 넘어 폭언, 폭행, 사이버 폭력 등으로 갔다면 학교 측을 최대한 개입시켜야 합니다. 특히 기숙사라는 교내 공간에서 일어난 일인만큼 학교 측에서도 책임을 질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생활 상담소나, 만약 없다면 학교 교학과를 통해 문제의 심각함을 전달하고 학교측-가해자측-피해자측이 삼자대면을 통해 문제 해결

  • 12.06.11 20:25

    어이가 없는 두 꼬꼬마네요-_- 그냥 나와서 자취하면 안되나요?

  • 12.06.11 20:17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튼, 지금 글쓰신 분이 느낀 분노의 감정을 그냥 화나 욕설로만 표출하는데 그치지 마시고, 그 에너지를 온전히 문제 해결에 쏟으시길 기원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 피해자들은 그곳을 그냥 떠나려들거나 문제를 피하기 쉽상인데, 오히려 문제를 직면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은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피해자를 보호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절차를 밟아나가면 다시 학교 복귀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피해자 본인 역시 이 과정에서 많은 용기가 필요함은 물론이구요.

  • 12.06.11 20:32

    기숙사에서 나와야죠 같이 사는 룸메이트 3명중 두명이 쿵짝이 잘맞고 한명이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된건데 그럴땐 나와야죠. 대게 여자들은 서로들 편가르기를 잘하기 때문에 동생분이 그편에 들어가려면 그들이 하는 행동양식을 따라야겠죠. 원인이 공부라면 시험기간에 공부한걸 공유해서 같이 공부를 한다던가 식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시험이 끝나면 셋이서 자기들만의 추억을 만들어야겠죠. 간단히는 나이트를 같이 간다던가. 무언가 같이 공유할수있는 얘깃거리요. 그런게 싫다면 나와살아야죠. 룸메이트가 바뀌거나 연애를 한다거나.

  • 작성자 12.06.11 20:38

    댓글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사촌여동생과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입에 담지못할 쌍욕이 퍼지고있고 가해자의 남자친구 쪽으로도 욕이 들리고 있으며 선배들에게도 이야기가 다 퍼진것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하네요...일단은 댓글대로 일단은 학교 측과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증거를 수집할 수 있는 것들 무조건 다 갖고 있으라고요...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댓글 항상 보고있읍니다ㅠ..너무너무감사드리고혹시또다른해결책이나위로라도좋으니계속 댓글 부탁드릴게요. 농구_좋아하자, Steven John Nash, Never..., *NYK* , 복숭아 님 전부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ㅠ

  • 12.06.11 20:40

    원래 여자는 짝수여야한다는데 말이죠.;; 여동생분께서도 님 덕분에 힘이 되실것같네요. 힘내세여!

  • 12.06.11 21:14

    여자들이 원래 편가르기가 더 심한법이죠;;;
    신고쪽으로 문제 해결이 잘 안될시에는 어차피 학기 끝났는데, 휴학도 고려해보심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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