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년을 대전 와동에서 교회생활하던 송인백(박인호)형제님 가정이
주님의 급작스런 움직임으로 논산으로 이주합니다.
오늘 중리지역에 한 가정에서 환송애찬 소그룹으로 모였습니다.
푸짐한 삼계탕을 한그룻씩 먹고 아주 누림있는 집회를 가졌지요.
지금까지 함께 대전에서 건축하면서 송형제님 박자매님에 대한 감상,
축복과 은혜와 누림을 상호 교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자신을 교회안으로 이끈 이 가정이 돌보는 아비와 유모로
섬김을 받은 그간의 추억을 기억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어떤 자매님은 이제 방앗간을 그만두시니 떡을 못먹어 아쉽다는 말에
짐짓 무거운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고,
또 어떤 자매님은 늘 차를 태워주셔서 집회를 참석했었는데
큰일났다는 말씀도 하시고,
어떤 지체는 송형제님은 말씀을 추구하는 은사, 자매님은 가정을 열어
음식을 공급하는 사랑의 손길을 말씀하시고,
어떤 지체는 송형제님은 우리들의 집회고 붕 떠있으면 진지한 영과 말씀으로
돌이켜주고, 너무 무거우면 또 승천의 위치로 올라가게 만드는 참으로
균형잡힌 형제님으로 감상하셨고,
또 어떤 자매님은 자신을 침례주신 분으로 오래토록 잊지 못할거라고 말씀하시고..
계속해서, 계속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체를 감상하며, 장점을 교통하며, 공감하며,
지난날들을 되새기면서.... 한편으로 과연 내가 여기를 떠날때 지체들 속에서
이와같이 발견될 수 있을까 주님앞에 돌이키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
저는 이 가정을 로마서 16장으로 대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로마서의 마지막장은 얼마나 감동적인지요.....
1장부터 15장까지,
하나님의 창조와(1장), 인간의 타락(2장), 그리스도의 구속(3장),
하나님의 의롭다하심(4장), 하나님의 화목케하심(5장), 주님과 연합과 동일시(6장)
거룩케하심, 성화와 영화롭게하심(8장), 하나님의 선택(9-11장),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위한 생명의 변화(12장), 몸의 생활의 실행과 복음의 제사장;
불신자는 구원받게하고,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경륜의 중심인 몸을 알고
건축케하기 위해 서로 받음(13-15장)
그리고 마지막 바울의 완성하는 복음의 결론인 16장은 바로 [교회생활]로 마칩니다.
아, 바울의 완전한 복음의 결론이 바로 몸의 생활의 실행을 위해서 구체적인
한 지방안에 정상적인 교회생활로 완결되다니~!
죄인 한 사람이 뵈뵈자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되는 복음이군요~~~
로마서는 4개의 정거장이 있습니다.
1장 - 4장 칭의
5장 - 8장 성화
9장 - 12장 그리스도의 몸
13장 - 16장 지방교회들
바울은 로마서는 마지막장인 16장의 마지막 정거장에서
비로소 '교회'라는 단어를 5번 말합니다.
1) 『내가 겐그레아에 있는 교회의 여집사인 우리의 자매 뵈뵈를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이 자매는 많은 사람에게뿐 아니라 나에게도 보호자였습니다(1절). 』
----> 교회는 뵈뵈자매와 같이 봉사와 섬김의 생활을 말합니다.
2) 『그들은(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나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나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모든 교회들도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4절).』
----> 교회생활의 실행을 위해 생명을 내놓는 것을 말합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면 죽습니다. 이 이상을 본 사람은 교회생활을 위하여 목을 내놓습니다.
3) 『또 그들의 집에 있는 교회 교회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5절).』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집에 있는 교회는 로마교회였습니다.
가정을 열어 기끼이 교회실행을 위한 부담을 짊어지는 열린 가정이었으며
공중에 있는 추상적인 몸이 아니라 헌신과,십자가와,건축이 구체적으로 있는 실재적인
교회생활이 있었습니다.
4)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들이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16절).』
---->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교회'여야합니다. 교회는 개인의 소유물도 아니고
교리에 따라, 사람에 따라, 국적에 따라 결코 나누어 질 수가 없습니다.
5) 『마지막으로 '나를 접대하고 온 교회를 접대하는 가이오가 여러분에게 문안하고(23절).』
----> 교회는 영적인 양식뿐 아니라 접대도 풍성합니다.
우리의 주일집회, 또 많은 섞임애찬집회들은 한그릇 음식을 가져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실행은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집이 작더라도 온 교회를 접대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네요..
주일날만되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매주일마다 여러가지 다른 떡을 만들어 가지고
오시는 송형제님 가정이었습니다. 물론 음식솜씨가 좋은 자매님은
늘 가정을 열어 풍성한 음식으로 지체들을 접대합니다.
로마서의 16장에 살고 있는 실재가 우리 모두에게 있지요? 아멘.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바울의 완전한 복음이 [나의 복음]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송형제님과 박자매님을 논산으로 보내드려 우리마음은 매우 서운하지만,
몸을 아는 우리는 주님의 움직이심을 위해, 번식과 확산을 위해
이주하시는 형제님 가정으로 인하여 주님께 영광 할렐루야~! 입니다.
첫댓글 아 그 베들레헴 떡집 형제님이 논산으로 이주하시나 봅니다. 낯익은 얼굴들 ^^
모두 사랑스런 지체들 모습이네요.
송형제님 가정이 논산으로 이주 하시는군요.
방앗간은 그만 두시는지요?
떡이 무척 맛있었는데....^*^
이멘.주님이 흘러 넘치는 분량있는 지체를 감상합니다^^..
성도들 모두가 밝고 충만한 얼굴들로 저희들에게 문안하시는 것 같네요.
누구신지 잘 모르지만 몸 안에 서로 지체인....
논산으로 이사하시는 송형제님 가정을 주 안에서 축복합니다.
또한 그곳 논산에서 송형제님 가정의 필요가 더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곳에서 생활하시더라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생활 안에서....아멘!
아멘. 송인백형제님과 박인호자매님의 이주를 주안에서 축하드립니다. 대전교회 지체들의 건강을 강화시키던 건강 찰밥과 떡을 더이상 먹지 못하겠지만 그동안 교회생활에서 뿌리신 공덕이 여전히 우리를 건강하게 지킬 것입니다. 사주신 보신탕에 보답도 못했는데^^ 이주하시지만, 논산은 지척이라 섞임을 통하여 다시 뵙기를 원합니다. 아멘!
이주 하시는 송 형제님 가정을 주께서 축복 하시기 원합니다.
Ron 형제님 오셔서 두번째 집회를 마치고 제가 정말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야 한다."
저는 교회는 당연히 그리스도의 몸이라고만 여겼는데,
보이지 않는 것, 내재적인것, 깊은것...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사는 단체적 표현.
이러한 그리스도의 몸의실재가 긴급한 필요라고 하실때 눈이 번쩍~!
추측컨데 지체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던 가정인가봅니다. 주님 이 가정을 논산으로 가게 하신 주님, 당신이 이로 인하여 더 큰 유익 거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