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당사자는 아니고 대신 올리는 글입니다.
원인이 뭔지는 몰라도 거실 천장과 거실에 바로 붙어있는 침실의 천장이 물이 새서
오염이 되고, 곰팡이가 피었대요.
최초 5월 말에...
그리고 6월 말에 한 번 더...
윗집이 처음에는 자기네가 책임진다고 하더니
나중에 말을 바꾼다네요.
난방배관이 문제인가 하고 배관탐사를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일단 천장에는 윗집 바닥슬라브 아래로 스프링클러배관이 있는데,
스프링클러에서는 아무런 누수흔적도, 배관문제도 찾아내지 못했답니다.
여기서 새는 거라면 한 두 번만 새고 말 일도 아니고요.
윗집이 최상층입니다.
윗집은 탐사결과를 근거로 난방배관에는 문제가 없으니 비가 새어 들어온 거라고 하는데
자기네 집을 통한 흔적은 없으니 자기네 책임 아니라고 나몰라라 합니다.
관리소에서는 최상층에서 두 번째 집이고 외벽 근처도 아닌 거실 중앙부가 새는 일은 비에 의한 누수일 리가 없다고 하고요.
관리소에서는 이번 장마철 크고 장시간 비가 예보되면 동전체의 난방배관을 잠갔었답니다.
비에 의한 누수이면 다시 샐 터이고, 난방배관에 의한 누수이면 안 샐 터이니까요.
역시 안 샜다고 하고요.
천장이 샌 집은 여자 둘, 아이 둘만 거주하는 착하디 착한 사람들이 삽니다.
세상 물정도 약한...
그러다 보니 그리 막무가내로 나오는 거 아닌가 하여 친척인 제가 대신 여쭙는 겁니다.
어느 정도 법적, 또는 상식적 근거를 갖고 조언하거나 윗집과 얘기해 보려고요.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친척 집의 책임이 아닌 거 같은데
1. 원인이 불명확하다고 책임지지 않는 윗집에 수리비 등을 물릴 수 있을까요?
2. 물릴 수 있다면 어떤 절차가 가장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누수탐지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원인과 지점을 명확히 해야
해결점을 찿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윗집 발코니(흔히 베란다라고 하는) 바닥에 방수 시공이 불량이라면 발코니 바닥 물이 스며들어서 거실이나 안방 천정을 적실 수 있습니다. 샤시 시공이 잘못되었거나 노후되어 샤시 틈으로 물이 쳐들어 오면 발코니 바닥에 흐르게 되고... 그냥 참고만 하세요.
감사합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무작정 윗집에 수리비를 청구할 수는 없습니다.
공동주택관리와 책임이 있는 관리주체(입대의)에서 원인규명을 하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원인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난반수 배관의 누수(위시집 책임), 아니면 다른 누수요인(공용부분 등)
따라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그냥 방치한다면) 피해 세대의 고충만 가중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