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랑말랑아
그녀를 믿지 마세요
희철이 차례가 되고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으아픔을... (췡~
달래는 여자.. (췡~
고오-개 수욱-여 우는 그 여자...~
팝송이 아닌 설운도의 여자여자여자를 부름ㅋㅋ
이때 희철이 뒤로 누군가 걸어들어오고
저거 영주아냐? 영주?
희철- 이세상에.. 약한 것이 여ㅈ
/여자, 여자, 여자~~
???????
당신이 왜 거기서 나와?
큐큐~!
(끄덕
뿌부부붐~~
???희철: (어리둥절
갑자기 펼쳐진 열린음악회
당신의 사랑이 우우우우~~
..ㅇ..얼마나.. 필요한지 몰라요~
어? 우리 의상 어딨어?
그러거나 말거나 여긴 조나 신나느데욥
신나는 분위기에 이어서
뺨~!
핫!
챠~!
우~!
고~독을~ (우~!)
달래는 여자~ (우~!)
세월 속에 지친 그 여자~
이 세상에 약한 거시 여자~ 여자~ 여자~!
다항신 내맘 몰라요호~~
간드러진 희철이의 가창력
oh oh
난리났다! 용강가문
짠짜잔 짠짠짠짠~!
표정은 진지한데 발은 박자 맞춰서 리듬타는중
그으래도! 소중한
나만의 남자 남자 남자
(짝짝!
그으~ 런 여자 여자 여자!
브라아아보~!!!
와~ 희철.. 무대 를 완전 뒤흔들어 놓으셨다
ㄴ(▔□ ▔")
꺄ㅑ아아앙
그때
/잠까아ㅏ안!!!!!!!!
이건 무효야 무효!!!
본인 혼자 와서 해야지!!!
무용수 데려오면 이건 반칙이지 반칙!!
엥? 존나 갑분싸 아니냐
하지만 그 말에 술렁거리는 심사위원들
영주- 규칙에는
그러면 안된다는 말은 없어요
이 얻다 대고 말대꾸야 말대꾸가
이게 누구 때문인데?
하던대로 해야지! 하던대로!
우리 며느리한테
얻다대고 소리질러!!!!!
ㅋㅋㅋㅋㅋㅋㅋ
고모님 완조니 머모님 아니시냐구ㅠ
연기들어가는 영주
저기요.. 우선.. 어르신께 말대꾸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구요..
저 때문이시라니까
제가 제안 하나 할게요
(불안
사실.. 진정한 고추총각이라면
고추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가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고러치 고러치
음....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진정한 고추 사랑
고추 먹기 시합을 하는 게 어떨까요?
으엥??????????????
가만히 있다가 봉변당한 성상배씨
어떡하냐구요...ㅠ
할 수 있어!
그래 난 할 수 있어
/자 그럼 1분 동안 누가 고추를 많이 먹나로
승부를 가릴텐데요
준비 됐나요?
자~~ 시작!!
하나씩 먹는 성상배씨와 다르게
마구마구 뜯기 시작하는 희철이
헐...
아.. 여러분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상당히 매울텐데요
어엉엉어어엉엉엉엉
....기권이요
꺄아아아ㅏ앙!!!!
성상배씨의 기권 덕에
희철이가 고추총각이 됨
야이 스애끼야 빨리 말했어야지
ㄴㅓ때문에 내가ㅜㅜㅜㅜㅜ
고추총각
_ _
> ㅣ⊙
▥
윙꾸남 상배씨
/2003년 제8회 음성 고추총각은
용강면에서 온 최희철씨로 결정되었습니다!
무대 위로 달려 올라온 영주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기뻐함
...............
축제가 끝이 나고 희철이네 집에서 뒷풀이 함
이것 좀 드세요
...........
현금 위치 내 눈 속에 저장
?
영주가 안보임
그래??? 어 알았어!
언니 어쩌죠?
책 다 사고도 30만원 정도가 남는다는데
희철이 상금으로 도서관 책을 삼
학원 끊어야죠 코디학원
그래두 되나..?
오빠는 자기 상금 코빼기도 못 봤다고 난리던데
오빠는 내 밥이잖아요
고마워요 언니
언니는 피곤해서 잔다고 할테니까
나오지 마요!
(어슬렁
영주가 나옴
..............
선남선녀가 따로없네ㅠㅜ
오늘.. 바로 떠나는 거 아니죠?
아버님께 드릴 편지..
희철씨 책상 서랍에 넣어뒀어요
그거 보면 오해 다 풀리실 거예요
갑자기 웬 존댓말...
진짜 오늘 가려나 보네
솔직히.. 순간 판단 잘못해서 후회도 했지만
반지 돌려드리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해요
희철씨 가족같은 분들
그걸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 아팠겠어요
...가방도 아직.. 못 찾았으면서..
(섭섭
더 많이 가져가요
고생했어요 희철씨
미안해요..
그리고 오늘 멋있었어요
오빠..!
(다급
어..언니도 있었네....?
희철이가 다급히 뛰쳐나온 이유는
재은이가 찾아왔기 때문임
재은아....
어 오빠!
오빠...?
어? 내 가방..!
아 참..!
이 가방 오빠가 카페에다 두고 갔더라고
야, 갈 준비나 하자
아버지가 오고있음ㅋㅋㅋㅋㅋ
저.. ㅈ,재은아 여기가 정신 없지
잠깐 나가서 나랑 얘기 좀 할까..
한편 영득이
감식 결과로 캐낸 영주 신상 정보가 팩스로 옴
놀랬어?
/어...? 조금..
여기 오빠랑 참 잘 어울린다
꿈같애, 꿈 같은 곳이야
나.. 오빠가 아직 마음 한구석엔
여기 남고 싶어한다는 거 알아
물론 나 생각하는 오빠 마음도 알고
하지만 분명한 건 난 여기 안 어울려
/재은아.. 저기...
이 말 하려고 왔어
물론 오빠가 어떤 선택을 하건
난 괜찮을 수 있어
이젠 오빠 차례야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래
대신, 나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야
오빠의 솔직한 마음을 보여줘
적어도 자신을 속이진 말았으면 좋겠어
그래... 솔직하게...
아까 고맙단 말을 했어야 되는건데
이장님 정산할게 좀 있는데
금고 키 좀 주세요
/아니, 우리 금고엔 돈이 없는데?
아니, 우리 며느리가 하도
조심하라고 그러길래
바로 농협에 다 입금해 버렸지 뭐
영주....b
영주는 언니들하고 도망가고 있음
야, 저것 좀 줘봐
영주- 열쇠 없어서 못 열어
그냥 좀 만져나 보자
이를 막는 영주
왜냐면 그 안엔 돈이 없거든.....
야!! 근데 이게 여기 왜 있어?!
희철이 프로포즈 반지가 손에 끼워져있음
왜긴! 집어왔지!
차 세워!!!
빨리 내놔!!!
야 왜 그래! 요즘 너답지 않게!
이것도 팔아서 뿜빠이 하면 되잖아!!
좋아, 금고 안에 있는
내 돈 포기할테니까 줘
뭐? 너 또 왜이래?
무슨 수를 쓰려고 그래?!
야, 그냥 줘
언니!
이거 다이아란 말이야!!
빨리, 기지배야
너.. 딴 말 하기 없기야
반지 돌려줌
넌... 참 알 수 없는 애야
다신 보지 말자
................
집에 돌아온 희철이는
영주가 서랍에 놓고간 편지를 열어봄
그 사이 영주는 아버지 방에 반지를 놓고
조용히 집을 빠져나감
그럴려고 했는데....
/가는 겨?
할머니가 영주를 봄
오래.. 못 있어드려서 죄송해요..
건강하셔야 돼요 할머니
지금처럼 다들 죽었다고 그러시면서..
오래오래 사세요
할머니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나가려는데
언니!!
/아니, 나가긴 니가 왜 나가?
나갈 놈은 희철이야 희철이!
어~ 마침 있었네!
주영주씨, 본인 맞습니까?
하필 영득이가 옴 ㅠ
이장님, 뭐 없어졌다던가
저 여자 때문에 피해본 거 없습니까?
영득아..!
그냥 가요.. 빨리
가긴 어딜 가!
난장판
영주- 제가 말씀 드릴게요..
하..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저.. 사실,....
희철씨와는 아무 상관 없는 여자입니다
희철씨 말대로 기차에서 처음 만났고
희철씨 반지를 누가 소매치기 하는 것을 봤고
그걸.. 제가 다시 훔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제가 지금.. 가석방 상태이기 때문에..
범인이 저라고 오해할까봐..
가석방이라니..
교도소에 있었단 말이야?
네... 아버님 죄송합니다..
그만하고 그냥 가요
가방을 기차에 놓고 내려서
희철씨 연락처라도 알면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고모부님을 만나게 되었고
오해라도 받게 되면
언니 결혼식에 못 가게 될 것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절 그렇게 좋아해주셨는데..
실망 하시는 모습..
보기가 두려웠습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도
염치가 없어서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 잠깐 저랑 같이 서로..
우리가 피해본 거 없으면
되는 거 아니야?
그건..그렇지...
언니..!!
그리곤 용강을 떠나는 영주
...........................
부산에 도착함
언니 결혼식에 옴
/왜이렇게 고집이야
지금까지 안오면 못 오는 거야
무슨 일이 있거나 어쨌든 못 오는 거라고
옷도 안갈아입고 앉아있는 언니
영주가 출소날 전화로
자기가 드레스 골라주겠다 그래서
영주 올 때까지 안입고 기다린거였음..
기지배 이거 나타나면
가만 안둘거야 진짜..
바보니..?
아무거나 입지
돈도 많네
그걸 다 어떻게 빌렸대?
내가 오죽했음 그랬겠니 기지배야!
동생이라곤 하나있는게..
언니 품에 안겨 엉엉 우는 영주
진경님은 이때도 존나 신스틸러여써ㅠ
캡쳐하다가 울었지모야ㅠㅠㅠ
뭘 어떻게 돼.. 괜찮아 임마
나 들었어.. 재은이 입사한 거
걔가 나보다 강하잖아
그래 나 마음 정리 잘했고
밥도 잘먹고 잘지내니까 걱정하지말고
(한숨
그렇게 재은이랑 헤어짐
엄마 의자.. 고치셨네요?
광에 뭐 좀 가지러갔더니 고쳐져있더라
식구들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목공을 좀 했다더니
솜씨가 아주 제법이야
영주가 고쳐놓고 갔다
.................
짧은 시간이었지만 곳곳에 영주의 흔적이 남아있음
시간이 흘러>>>
누나가 음식 남기면
착한 사람이라 그랬어요?
나쁜 사람이라 그랬어요?
영주는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를 시작함
알바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눈 앞에서 버스를 놓침
/엄마! 별 떨어진다!
/오해 안풀어줄 겁니까?
희철이가 서있음
!!
오해는 풀어줘야죠
아직도.. 남은 오해가 있나요?
덕분에 가족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알아요?
댁이랑 나랑 옛날에 애인 사이였는데
댁은 양심수로 교도소에 간 거고
난 그동안 댁 버리고 다른 여자 만난
파렴치한으로 알아요
치ㅋㅋ 배웠나, 거짓말?
거짓말 아니에요
희철씨, 나 주영주야
난 희철씨 거짓말이 보여요
희철- 내기할래요?
영주- 만원 빵?
희철- 소박하기는...
잘봐요
이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어쩌지 영주씨?
나.. 영주씨 좋아해요
....!
난 사랑하는데ㅜ
이 말 할 수 있기까지
나 갈등도 많이 하고
또 포기하려고도 했는데
그건.. 날 속이는 거더라구요
내가 본 영주씨의 모습..
그리고 또 내 자신에게 진실해지고 싶어서
하는 말입니다
진심이에요,
나 영주씨 좋아해요
영주- ....만원 줘요
희철- 아직도 모르겠어요?
영주씨가 진 거예요
영주- 그걸 어떻게 알아요
빨리 만원 줘요
좋아요 그럼 대신에
용강에 한 번 내려와 주지 않을래요?
영주씨가 너무 좋아할 만한
아주 좋은 곳과
또... 영주씨를 너무 보고싶어하는
아주 좋은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때
지갑을 back get some me down
어..? 희..희철씨 지갑..!
희철씨.. 지갑..
ㅇㅓ머 어떡해!
가지라 그러세요
???
지갑 정도로~ 영주씨와의 이 시간을~
방해 받고싶지않으니까
지갑이 아니라 반지였음....
그리고 희철이 두ㅣ에서 나타난 친구들
(어리둥절
수미한테 들었어요
우리.. 이렇게 시작하면 되는 건가요?
구ㅣ엽긴ㅋ
한턱쏴! 한턱쏴!
친구들한테 이끌려서 2차감
이 아니라 도망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끝이남 ㅠㅠㅠ
키스신도 없고...
옛날 영화라 그런지 쿠키영상도 없음...(´•_•`)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말랑말랑아
첫댓글 영화보고 다시 보러올것
재밋기도 하고 그 분위기가 좋아서 생각날때마다 다시 보는 영화야ㅜㅜㅜ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안지루함 뭔가 큰 시련이 없어서 맘편하게 보기 좋은듯! 글올려줘서 고마워
마지막 씬이 진짜 미쳤다구~~~~~~~ ㅠ 진짜 하앙 넘 좋아 희철아.. (๑•́₋•̩̥̀๑)
고마워 덕분에 잘봤어 진짜 2000년대 갬성 못잃어 넘 좋다 헠헠
와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써줘서 고마워 !!!
아 너무쟈밌다 ㅠㅠㅠ
헐 개좋아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체고야
첫댓글 영화보고 다시 보러올것
재밋기도 하고 그 분위기가 좋아서 생각날때마다 다시 보는 영화야ㅜㅜㅜ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안지루함 뭔가 큰 시련이 없어서 맘편하게 보기 좋은듯! 글올려줘서 고마워
마지막 씬이 진짜 미쳤다구~~~~~~~ ㅠ 진짜 하앙 넘 좋아 희철아.. (๑•́₋•̩̥̀๑)
고마워 덕분에 잘봤어 진짜 2000년대 갬성 못잃어 넘 좋다 헠헠
와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써줘서 고마워 !!!
아 너무쟈밌다 ㅠㅠㅠ
헐 개좋아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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