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분노해야할때
아 땀나 방금 열심히 쓴 글이 뭐가 부적절하다느니 아니면 내컴의 상태가 좋지않다느니 하면서 못올리게함
자동저장된 글도 안불러짐 욕도 안썼는데 왜그러죠?
다시 씁니다..
요즘 영화도 촬영하고 있는 군함도. 무한도전이 열일해서 국민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
군함도 소설책 있는건 알고 있었니 다들? 그거 방금 읽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고 한번 와봤어
일단 내가 감동받았던 구절들을 적어볼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건 혼자서는 안 되는 일이다.
태어나면서 부터 사람은 무릎 꿇고 살아서는 안 돼.
그렇게 해서는 살 수도 없고, 그러니 싸워야 해.
싸워도 함께 싸워야 해
그놈들이 임진왜란, 정유재란 거치면서 땅에서만 분탕질을 쳤던가.
그때도 돌아가는 배에는 비단 같은 물자에 도자기 만들 흙까지 실려 있었다.
거기다가 석공과 도공 같은 사람들까지 실어 가지 않았나.
선조 임금 때 그렇게 당하고도 30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조선은 또 똑같은 짓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여기 끌려와 있는 것도 그때와 끈이 닿아 있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더 원통하다.
우리는 왜 지난날에서 배우려 하질 않는가. 왜 이다지도 과거를 잘 잊어버리는가.
사람답게 살라고 이 한몸도 있는 것 아닌가
이것이 희망이다. 어깨와 어깨를 부딪히며 손에 손을 움켜잡고 우리가 일어설 때,
이것이 희망이다. 이렇게 어깨동무를 하고 힘을 모아서 우리는 간다. 수레바퀴처럼 굴러간다.
젊은 조선의 아들들, 푸른 수레바퀴가 돠어 우리는 간다.
인간의 가치나 존엄은 마지막까지 가신이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그것은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함으로써만 지켜지는 거다.
총 1,2권인 장편소설이야. 한수산 작가님이 두번 세번 고치고 고쳐가면서 나온 최신작이고 그만큼 잘 다듬어져 있어.
완성까지 27년이 걸렸대. 직접 일본에 계신 원폭피해자들이며 강제징용 피해자들 다 만나고 다니면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펴낸 역사소설이지.
위안부 성노예, 강제징용 피해자들 서럽고 억울한 역사가 너무 잔인하고 답답해서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
이해해. 그렇지만 우리가 모르면 그런일이 또 다시 생기고 지금 그런 꼴을 당하고도 제대로 사과라던가 보상 받고있지 못한
이분들 너무 안타깝잖아. 젊은 사람들이 관심갖고 지켜내야지.
그렇게 암담한 시절의 상황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 전쟁중에서도 아이는 태어나고 남녀는 사랑을 하고
그러더라.
원폭투하후의 상황은 우리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알 일도 없었는데 그 안에서 너무나 억울하게 죽어간 우리조상님들이
있더라고, 일본 지들이 가기 싫다는 사람들 속이고 강제로 끌어가서 말도 안되는 노동환경에 억압하고 착취해놓고
다같이 다치고 죽는 상황에서 조선인이라고 치료는 무슨 물한모금 주먹밥 한톨도 안주더라.
그런데도 사람 구해야한다고 나서는 조선사람들의 모습이 참. 뭐라고 해야할지
역사에 관심갖고 현재에 관심갖자
독립운동 하라는게 아냐 그냥 관심갖고 제대로 알자는거야
내글 읽어줘서 고마워 <3
더운데 시원하게 여시해라~~
첫댓글 나도 군함도 책 사서 읽었옹! 읽으면서 진짜 내가 저 당시 살았더라면 ㅠㅠㅠ 이러면서 읽으 ㅠㅠㅠ
ㅠㅠ 우리여새 기특하다 맞지. 진짜 읽는 내내 먹먹하더라.
오늘 회식 끝나구 기차탈 때 읽어야겠다. 좋은 책 추천 고마워!!!
내가 더 고마워 여새 잼나게 읽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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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굳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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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잼나게 읽어주라주
나도 담달에 월급타면 꼭 읽어봐야겟다!
꼭꼭! 영화나오믄 영화도 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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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