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관련 최고의 기능보유자인 보일러 기능장들이 지난 11월 27일(토) 17시 대 전에 모여 2005년 1월 15일 가칭 "한국보일러 기능장회"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지고 최 재선(구인사 시설팀장)씨를 창립준비위원회장으로 추대했다.
그동안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다음(Daum)의 카페 “보냉가설”(회원수: 12,600명, http://cafe.daum.net/bcgb)을 통하여, 수년간 보일러, 공조냉동, 가스, 건축ㆍ소방설비 및 자동제 어 등에 대한 기술자문 및 상담활동을 해오다가 최근 고유가 대응 및 기능인의 열악한 처우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기능장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보일러 기능장회를 창립키로 하였다.
특히, 보일러는 사고 시 대형폭탄과 같은 파괴력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위험한 기기이면서 우리나라 산업에너지의 약60%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기기이기 때 문에 보일러는 물론 보일러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창립준비위원회장은 지금처럼 고유가 상황에서 보일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에너 지절약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한국보일러기능장회”가 일익을 담당하고, 아울러 다른 직 종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일러관련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창립 취지를 밝히면서, 전국에 있는 보일러 기능장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왔음인지 찬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하며 甲申年도 저물어 갑니다. 하시는 직무와 사업의 일익 번창을 기원하면서 가정에는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우리 모두 빌어 봅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이고자 하는 것은,
보일러기능장이라는 자격제도가 1974년 원동기기능장으로 신설되어 1991년 보일러기능장으로 변경, 지금까지 400여명을 배출해 왔으며 산업현장 최일선에서 에너지분야 전문가 그룹의 한 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에너지사용은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를 지나서 국가간 에너지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고유가시대에 봉착해 있고,
또 앞으로는 기후변화협약인 교토의정서에 의한 온실가스배출규제로 선진 38개국은 대부분 1차 감축 기간인 2012년까지 목표감축량을 달성하고 선진 개도국인 우리나라 등을 압박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개도국지위면서도 중국,인도와 달리 선진 OECD 국가로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미국,중국,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 9위입니다.
지난 90년도 보다 무려 2배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열에너지와 환경의 지킴이로서 최일선에서 발로 뛰는 우리의 직무 또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바야흐로, 산업구조가 이제는 모든 생산정보가 통합 운용되는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체계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보일러기능장으로서 스스로의 자질과 품위를 향상시키고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진정한 보일러분야의 리더 그룹으로 일신의 변모를 꾀하여야만 하는 막중한 시기에 와 있으며, 더 나아가 관련산업의 발전에 일조하며 후진양성에 기여 하여야 하는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세계화시대에 발맞추어 국가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는 발판의 대의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일러기능장회" 창립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후배 여러분께서 보일러기능장회 창립에 관하여 수 많은 논의와 의견을 모아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열의를 표출하기 위하여는 회합하고 뜻을 모으는 전달매체와 정보가 필요한데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기능장님께 까지 미치기에는 다소 부족하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즈음 어느 산간 골짜기에서도 실시간으로 우리의 소리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정보통신 수단이 마련되어 오늘 이렇게 한자리로 모으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존경하는 보일러 기능장 여러분!
현재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과 기업환경은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우리 열관련 분야의 직업가치는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과는 상반되게 점점 추락되어 어쩌면 위기의식을 느끼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자조적 표현을 써봅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 에 의견을 모으고 결집한다면 희망의 싹은 보일러기능장회로부터 트일 것이라 조심스럽게 자신합니다. "한손으로는 깍지를 낄 수 없다"는 영국 속담처럼 선후배 여러분이 함께 지난날을 보듬으며 중지를 모아 갈 때 기능장회의 발전을, 더 나아가 우리나라 열관리분야의 질적향상에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창립준비를 하면서 다짐하여 봅니다.
끝으로 보일러기능장회가 창립되기 위하여는 우선되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능장님들을 한곳으로 의견을 모으고 알려내는 문제가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는 먼저 알고 계시는 분께서 주위에 계시는 기능장님께 충분히 창립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여 주시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기능장회가 성대히 창립되기 위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이러한 앞으로의 활동을 올바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의견을 모으고 하나되기 위한 "양보와 참여"의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지난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때로는 좋은 날도 있었을 것이요, 애환도 함께 하였을 겁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후배들에게 향상된 하나의 직업으로 열관리분야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항상 우리 열관리사와 함께하는 "한국보일러기능장회"가 창립될수 있도록 고견과 충고를 아낌없이 주시기를 지면을 빌어 전하면서 "창립 발기인대회" 가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참여하고 도와 주시옵기를 앙망하나이다.
감사합니다
※ 2004년 11월27일 토요일 저녁 17시 대전에서 한국보일러기능장회 창립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다가올 2005년 1월 15일에는 발기인대회및 창립총회가 있습니다.
(참여하고자 하는 보일러기능장님께서는 아래의 다음카페 보냉가설(http://cafe.daum.net/bcgb) 로 방문하셔서 운영자에게 문의 하시거나 카페내 소모임의 한국보일러기능장회 창립준비위원회에 방문하셔서 추진상황을 확인하시고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