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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이지만
습관처럼 일찍 눈을 떳다.
아직은 새벽의 기운이 벗어나지 않은 조금은 이른시간 오늘이..
봉사방 야유회 라는 것이 먼저 떠 오른다..
묻어가는 나 였기에 내가 준비할것은 아무것도 없는듯 하다..
아이들과 동네 공원을 산책하며 아침 시간을 보냈다..
아쉬어 하는 아이들을 달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9시40분을 지나고 있었다..
서두르자..마음이 조금은 바빠지는걸 느꼈다..
약간의 설레임과 기대반..낯설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반..
그렇게 교차하는 마음을 안고
6月의 둘째주 휴일.. 행복할걸로 예상되는 발걸음을 시작했다..
우선은
태장동에서 10시에 마니또 님을 픽업해야 한다..왜냐면~
그렇게 약속을 했으니까..
10시5분에 픽업에 성공하고 목적지로 출발했다..
지금 내가 픽업한 마니또 님은 캐릭터가 참 복잡하다.
강한듯 여리고,여린듯 당차고..부려 먹는거 잘하고..ㅋㅋ 하지만 착하다..
실제는 상냥하고 따뜻한 사람이다..괜히 터프한 척 하지만..
원사 사랑방의 주인장이다..가게를 운영하는 경영주 이지만
내가 보기엔 원사 식구들에겐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듯하다..
난..마니또님이 원사 식구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언제든..누구든..만원만 지불하면 모든 안주와 음식 술과 음료를 마음껏 무제한 제공 받는다..단..본인이 직접 셀프서빙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하지만 난 그래도 좋다..
왜냐면~싸게 마음껏 먹으니까..그저 감사할뿐~~
목적지로 가는도중 마니또 님이 언제 기회가 되면 나에게
소개 시켜줄 분이 있다고 말한다..주량이 나랑 비슷할거 같고 무엇보다
잘 통할거 같다고..누구인지 물어보니 비나리 님 이란다..
기대가 많이 된다..몇 마디 나누다 보니 벌써 목적지...
파킹을 하면서 창밖을 살펴보니 많은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다..
차에서 내려 정면을 보니 한 분이 빠른걸음 으로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반가이 맞아주신다..처음 뵙지만 누구신지 알것 같았다..
풋사과님 이다..규모가 거대한 사이버상 조직을 온,오프 망라해 이끌어가는 리더쉽이
뛰어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돌아오는 길에 풋사과 님께 힘드시지 않나 질문을 드리니
각 방장님들과 스텝분들의 어시스트가 뛰어나 무리없는 리딩이 가능하다 하신다..
좋은 이미지 만큼이나 겸손한 성품..이 정도면
나의 아부 능력도 가볍게 볼수 만은 없을것 같다..
풋사과 님과 인사를 나누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누구신지 바로 알아볼수 있는
분이 환하게 웃으시며 다가 오신다..꾸벅 인사를 드리니 악수를 청하신다..
중후하면서도 자상하고 넉넉한 미소를 가지신 아시나요 님 이시다..
반가움에 인사를 드리고 다시 정면을 보니
아름다우신 여인 두분이 음식 준비를 하신다..한분은..
항상 부지런하시고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엘리스 님 이시다..또,한분은..
그 옆에 낯이 익은분..세월이 피해 간건지 여쭤보고 싶었다..너무나 동안이신
인어공주 님이시다..긴 머리가 잘 어울리셨다..
인사를 드리고 오른쪽을 보니 수돗가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 낯익은 분이
시선에 잡힌다..
앗~봄날 님이닷..큰 키에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봉사방의 총무님..
벙거지 모자에 선글라스가 의상과 기막히게 잘 어울린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가
아닌가 싶다..잠시후 봄날 님은 수첩을 들고 수금을 시작 하신다..
모든 굳은일을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훌륭한 총무님 이다..아부모드 작렬~
봄날 님과 인사를 나누고 U턴을 해서 천막 쪽으로 내려오니
참 으로 편안한 미소를 가진분.. 인생의 여유가 느껴지는 분이
앉아 계셔서 인사를 드렸다..산과바다 님 이시다..
그리고..왼쪽에 남자 분들이 열심히 숫에 도치램프로 불을 붙이고 계셨다..
목소리가 너무나도 멋있고 인상적이신 브라보 마이 라이프 님이시다..
처음 뵈었는데 정말 젠틀하고 매너가 좋으신 분이셨다..
그 옆에 내가 익히 잘아는 야유회 장소 제공자 행복더하기 님이다.
언제나 진중하고 믿음이 가는 친구..나를 반갑게 맞아 준다..
나도 무언가 돕기 위해 불 피우는걸 인계 받았다..
산과바다 님과 열심히 불을 피우는데
난 바른생활 사나이 라고 얼굴에 씌여있는 한 청년이 옆에 다가온다..
아람 님이다..정말 성실해 보인다..강한 신뢰가 가는 친구로 기억될것 같다..
다시..이리저리 불을 붙이고 있을때 차가 한대 들어와 파킹을 한다..
세 분이 내리신다..
앗~ 렁이 형님 이시다..중장년 방장 이시면서 언제나 유쾌하신분..사람이 살아가면서
유머와 재치를 가진다는건 커다란 재산임을 이 분은 아실까~!
성공한 사람들의 기본이 유쾌함인데....
그리고..렁이형님 뒤에 낮익은 모습의 여자분..예우 님 이시다..
오늘 알았다..예우가 예쁜여우 의 준말인걸..예우 님은
어울림이 무엇인지 헤아릴줄 아시는 분이다..누구든 챙겨주시는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다..
그리고..또 한분 자기소개 시간에 뜬금없이 영화 첨밀밀 의 주제곡
월량대표아적심을 불러 우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신
소소한일상? 임산부 님 이시다..정말 선한 이미지를 가지신 분이다.
7년만에 가지신 귀한 아이라고 한다..
부디 건강하게 낳으셔서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란다..아기에게 건강의
축복이 내려지길 바래본다..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우리의 즐거운 한 때가 익어갈 무렵..
우리 봉사방의 히어로 이유없이 대단하신 분
아리랑 님이 아이스케키를 한 아름 사가지고 오셨다..
외모도 목소리도 작렬하는 포스도 전 프로야구 감독이신
김 응룡 감독님과 똑 같으신 분이다..
야근 으로 인해 밤을 지새우고 오셔서 많이 피곤하실 텐데도
오시자 마자 야유회 진행을 해가신다..
참으로 멋스러우신 분 인것 같다..
그런데..갑자기 코스모스 같은 여자분이 시선에 들어온다..
인사를 나누고 보니 해피플러스 사모님 이시란다..
청순한 이미지에 대단한 미인 이시다..
해피 님 따님이 왜 이쁘게 생겼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빠만 봤을땐 이해를 못했었는데~~ㅋㅋ
잠시후 할리 님 등장..
늦게 오셔서 너무 빨리 가셨다..캐릭터 분석 불가..아쉽지만
근..20년만에 탁구란걸 쳐 봤는데 짧은 10분 이었지만 그 상대가 할리 님 이란것에
그 아쉬움을 약간은 달랠수 있었다..
그리고..
이 글 서두에 언급했던 비나리 님이 마지막 으로 등장했다..
잘 생긴 얼굴에 남자답고 터프해 보이는데 아주아주 선한 마음이 엿보였다..
전 일 과음탓에 술을 마다 하신다..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할수밖에..
풋~ 그저 미소가 절로..자기소개 시간에..
" 저는 봄날 딸 수재 입니다.." 란 멘트로 좌중을 폭소케 한
사랑스러운 꼬마 아가씨 수재..아저씨들 탁구칠때 이쁘게 심판도 봐주고
정말 예쁘고 이름처럼 똑똑한 아이 였다..
수재..너는 꼭 서울대학교 수석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그리고..다음에도 다시 보게 되기를..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 가는데..한 발자국...거리감을 좁혀 보았다....
세월을 걸어 가면서....어쩌면 전혀 상관 없을 듯했던 이 분들이....
그런 이 분들이 이웃이란 이름으로 다가와...
나와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이 분들과 한 잔의 술잔을 붙이치며
함께할수 있었다는것에 감사 드린다.
다음 모임에도..다음 야유회에도..이 분들을 다시 보게 되길 기대하며...
봄날 님..오늘의 포토제닉
해피 님..오늘은 잘 나왔네...
봄날 님과 따님
첫댓글 ㅋㅋ부려먹는 거 잘하는 저는 마니또입니당.
늘 알아서 알바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를...
아시죠??알바비는 노래 한곡이란거~~ㅋㅋ
참 즐거웠던 야유회가 다시금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행복한 추억 함께 하신걸 감사드려요^^~
마니또님 소개 대박!!! ㅋㅋㅋ
어쩜 딱 맞는지 몰러~ㅎㅎㅎ
ㅋㅋㅋ노래한곡 ^___^
네~~^^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술 한 잔 더 나누도록 해요.
기회가 된다면 기쁨으로 뵙겠습니다....꾸~~벅 ^^
^^*
형님~~ 마음이 보여요~~^^
이번에 올려주신 사진은 괜찮네요....ㅎㅎ
딸보다 아들이 더 잘생겼어요( 아빠 닮아서...)
자꾸..자꾸 뵙게 시간좀 허락하소서 ㅎㅎㅎ
훤칠한 키에..잘생긴 코..군더더기 없는 몸매..아들~~ㅎㅎ 그렇게 접근하니 이해가 가네요...인정~~^^
후기 잘 필독하였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항상 노력하는 원주사랑 봉사방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 드립니다...꾸~~벅
잔잔함이 묻어나는 후기네요. 오랜만에 편안하게 글을 읽은 듯 합니다.
봉사방을 예쁘게 봐주시고 후기까지 남겨주시니..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꾸~~벅)
축하해요..언니..ㅋㅋ
오늘의 포토제닉..
저두 첨에 사진에서 언니 찾느라 고생했어요..
언니 어디갔징? ㅎㅎㅎㅎㅎ 멋져요..^^*
감사합니다..봄날님~~
언제나 행복님~
잘 보고 갑니다..
글구 예우 언니 예우뜻 첨 알았어요..ㅎㅎㅎ
예우---예의를 다하여 정중히 대우함, 예의를 다한 정중한 대접을 받다
이건 줄 알았어요...ㅎㅎㅎ
^^~ 비바다님~ 다음에는 비바다님의 야유회 후기를 읽게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___^
좋은사람들이 모여있는자리라 더욱빛났겠네요~ ^^
네~맞습니다..^^ 다음에는 가을코스모스 님께서 자리를 빛내주실걸로 기대 하겠습니다~~ 꾸~벅 ^^
더운날에 고기를 열심히 구워주신 언제나 행복님~ 만나서 반가웠어여^^
운영진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어여^^ 행복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역쉬~ 봉사방 이라서 그럴까요? 서로서로 돕는 모습들이 넘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인어공주 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인어공주 님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래 볼께요~~^^
언제나 행복님 글 솜씨가 와우~~ 그날에 불 당번 더운데 고생하셨죠 선한 이미지에 멋진 모습 자주뵈어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깅 ㅎ
네~~^^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날 우리들 챙겨 주시는 예우님 모습..감동 이었습니다~~행복하세요~~^^
아~~~나도 썬그라스만있었어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