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겨울에도 초록빛을 띄는 약초 겨우살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기생 관상목으로 참나무, 팽나무, 밤나무 등 키가 큰 나무에 둥지 모양으로 기생하며 살아가지만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입니다. 겨울에도 초록빛을 내며 살아간다고 하여 겨우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겨울에 채취한 겨우살이가 가장 약성이 좋고 여름에 기온이 높을 때 채취한 겨우살이는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숙주가 되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도 독성의 유무가 나누어집니다. 참나무, 뽕나무 등에서 자란 겨우살이는 독성이 없지만 밤나무, 버드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는 독성이 있어 약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에서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약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겨우살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귀하게 여기는 약재였다고 합니다.
주요 성분 : 루페올, 이소플라본, 아세티콜린, 올레아놀산, 사포닌
겨우살이 효능
관절염 개선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인 루페올이 풍부하게 함유된 겨우살이는 특히 관절염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해 주며, 신경통, 요통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항암 작용
겨우살이의 사포닌, 올레아놀산 성분은 면역력을 증가시켜 암의 성장을 억제해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통증을 완화해 주어 천연 항암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은 암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 보조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 개선
겨우살이는 심혈관 질환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와 아미린 성분은 혈압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줍니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겨우살이 추출물을 고혈압치료제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당뇨 완화
겨우살이에 함유된 렉틴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원활히 해 정상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겨우살이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소변 배출을 원활히 해주어 신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부종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겨우살이 차 끓이는 법
겨우살이 20g을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해둡니다.
물 2리터에 준비해둔 겨우살이를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 1시간 정도 달여줍니다.
건더기를 건져내고 하루 3~4회 복용하고, 남은 차는 냉장 보관해 줍니다.
겨우살이 담금주 담그는 법
겨우살이 200g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3L 담금 주병에 준비해 둔 겨우살이를 넣고 25도 이상의 담금 소주를 부어 줍니다.
6개월~1년 숙성시켜 드세요.
겨우살이 부작용
겨우살이를 과다 복용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장기간 과다 복용할 경우 간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 체질에 맞지 않는 분이 섭취하시는 경우 발열이나 두드러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겨우살이 차 효능 먹는법 부작용|작성자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