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 파더가 죽기 전에 손자를 불렀습니다.
"얘야, 내가 죽기 전에 너한테 줄게 있단다.
여기 금도금된 38구경 리볼버를 잘 간직하거라. 알았느냐?"
손자가 총을 받아 들고 잠시 생각하더니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전 총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차라리 할아버지가 차고 계시는 그 롤렛스 금시계를 주셔요."
"이 녀석아, 이 할아비의 말을 잘 듣거라. 언제간 너두 커서
사업을 시작하게 될거다. 아름다운 와이프도 얻을 것이고
큰 집에 애들도 생기겠지.
그러나...." "네? 그러나~~ 라요?"
"어느 날 바쁜 와중에 잠시 사랑하는 와이프를 보기 위해
집에 들어왔는데, 네 와이프가 외간 남자와 같이 있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니?
롤렉스 시계 내밀면서 시간 다 됐다고....?"
법보다 폭력이 더 간편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한 것만 찾자면 세상은 무법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린 이미 편한 것을 찾는 내 마음 속의
마피아일지도 모릅니다.
갑자기 처용의 인내심과 위트가 생각납니다.
어려울수록 웃을 수 있는 위트가 살인도 막을 수 있다
생각해 봅니다.
boolsamo.cyworld.com 이상범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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