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28일 계림 자원(필리핀,중국여행 32번째이야기)

[남석훈]

27일 오늘은 資源으로 간다. 자원에는 팔각채라고 하는 산이 유명하다고 해서다. 자원은 하루만 보면 되니까  내일 하루 투자하기로 하고 오후에 계림을 출발예정, 오전에는 계림 시내를 구경하자고 했다.  아침7시 호텔을 나와 시내버스를 탔다. 날씨가 흐리고 간간이 비가 온다. 상산공원 근처에 내려 아침을 먹고 근처를 한바퀴 둘러보고,

12시가 되기전에 호텔로 돌아왔다. 짐싸들고 호텔을 나와 터미널에서 12시 40분 자원가는 버스에 올랐다. 4시가 다되갈 즈음 자원에 도착해서, 자원 터미널을  나서니까 호텔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金裕圓호텔이라고 하는 델 들어가서 하루 50원 달라고 하는 걸 깍아 40원 주기로 하고 투숙 2일을 머물기로 했다. 진짜싸다 40원이면 우리돈 7200원, 만원도 안된다.

여기 자원에도 호텔이 많이 보이는 데 역시 호텔 많은 곳이 지금같은 비수기에는 싸다. 시설은 많은데 손님은 없기 때문인 모양. 관광객이 많지않은 지역에는 호텔도 많지않고, 시설좋은 호텔도 없을 뿐 아니라 중,저가 호텔도 드물고 비싸다. 관광지가 아닌 곳이 손님이 없고 그래서 숙박시설이 따라서 없기때문 비싸기도 하지만 수요가 몰리는 관광시즌도 없으니까 성수기, 비성수기 없이 골고루 비싸다.

이곳 자원은 숙박시설이 꽤 많이 있는 관광지다. 그래서 강변에 있는 건물들이 반이상이 호텔들이고 지금 비수기라 성수기에 대비해서 수리중인 호텔들이 많다. 그래도 영업중인 호텔들이 많기 때문 서로 경쟁이 되어 방값이 싸지는 모양, 시즌인 봄서부터 가을 까지는 여기도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스토리..

결국 팔각채는 날씨가 좋지않아서 가지 않았다. 흐리고 비까지 오니까, 가봐야 보이지도 않겠지만, 미끄러워 위험할거고해서다.

최고 높은 곳이 814미터 라는 팔각채는 계림이나 양삭과는 또다른 풍광으로 유명하다.

자원은 인구 17만의 도시, 용승하고 비슷하다. 인구는 17만 꼭같고 시내를 흐르는 강변에 도시가 형성된것, 또 두 도시 다 온천이 있는 것, 다리모양 등등이 서로 비슷..

자원시내를 관통하는 자강에 놓인 다리.. 용승의 다리와 유사하다.

자강의 강변 산책로, 잘 꾸며놓았다.

 자원의 시장, 이곳에도 귤을 많이 판다. 싸고 맛이 좋다. 그리고 귤잎을 한 두개 붙은 채로  판다.

자강의 강변모습, 이렇게 강변을 꾸며놔서 용승보다 운치가 있어보인다.

자강의 강변모습

귤파는 가게 이파리가 붙은 채로 팔고있다. 우리 천혜향보다 약간 작은데, 껍질이 찰기가 없어 잘 부서졌다.

 자강 강변의 주택들

지붕있는 다리

자원의 강변모습

28일 아침 우리가 사먹은 국수, 한그릇에 3.5원(한화 630원)

국수먹는 사람들, 이 식당도 난방을 안하니까 다들 두툼하게 입고 모자쓰고 목도리까지 하고있다.

저녁도 이곳에서 먹었다. 국수는 아침에만하고, 저녁엔 냄비음식을 판다. 필리핀처럼 골라먹도록 하는 데 맛은 괜찮았다. 헌데 사람이 많이 몰려 바쁘니까 먹은 그릇치우는 담당아줌마가 빨간 바게쓰들고 다니면서 그릇과 남은 음식을 바게쓰에 같이 쏟아붓고는 다른손에 들고 다니는 시커먼 걸레로 식탁을 슥슥 문지른다. 구정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레로 식탁에 흘린 음식까지 바게쓰에 쓸어 담는다. 이 걸 안보면서 음식만 먹으면 좋은데 안볼려고 하니까 더 보게 된다.  값은 1인당 7원(한화 1,260원). 

 자원시내 번화가, 강변에 있다

이근처가 공공시설이 집중되어있는 자원의 번화가

자원의 강변모습

단하(丹霞)온천

28일 팔각채는 흐리고 간간이 비도 뿌리고해서 경치보기도 어려울거라고 보고, 온천을 가기로 했다. 버스비 2원씩 주고 온천을 가는 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 장사를 안하나 하고 물어봤드니 한다고 해서 1인당 138원(한화 24,840원)씩 주고 들어갔다. 중국은 입장료가 비싸다. 우리나라에서는 5천원에서 만원정도하는 온천이 여기는 그두배가 넘는다. 우리보다 소득이 못한 가난한 중국의 서민들이 올 수가 없겠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뿐, 시설도 다양하지 못해서  우리 사우나 같은 휴게 시설 의자나, 수면실, TV, 매점도 없고 노천온천도 가동을 안한다. 수영복입고 남녀가 같이 이용하는 시스템이라 여기 올때는 수영복을 꼭 가지고 와야 한다.

단하(丹霞)온천 가는 입구

단하(丹霞)온천

단하(丹霞)온천

자원시내 중심가

자원시내 중심가

자원시내 중심가

자원시내 중심가의 다리와 물레방아

자원시내 강변

자원시내 강변

자원시내 강변 산책로

자원시내 강변 산책로

자원시내 강변, 중심가에 지금같은 관광 비수기에도 이렇게 야간 조명을 한다. 전력사정이 좋은 모양..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자원시내 중심가의 야경

[김판규]

다리위에 집 있는 거는 트징적인 거네

[김승철]

다리 지나는 사람들 비맞지 않아서 좋겠어요. 그림도 감상하라고 붙어있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