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 늘어난 체공시간
: 유럽 이슈 해결모색 가시화 & 미국 소매판매지표 호조
: 아시아 증시 강세 & 아시아 통화 약세
: 일부 추격매수 및 외국인 비차익 매수로 시장반등탄력 유지
: 차/화/정 중심의 반등재연-상반기와의 차별화 가능성?
: Bear Market Rally 진행, 반등목표치는 K200 기준 240pt 후반
: 적정한 딤플(유럽불안)이 체공시간(반등강도)을 늘린다
- VKOSPI, 8일연속 하락, 30% 하회 가능성
: 변동성지수, 월중 최저치 도달
: 상승탄력 및 하방위험 제한예상 심리의 반영
: 변동성, 당분간 박스권 등락 전망->옵션가격 정체 예상
->250 상방과 230 하방을 꼭지로 하는 Wrangle 포지션 구축가능
: 변동성 바닥권이지만 추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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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주체의 포지션 치우침이 없으므로 기업실적 및 해외 지수와의 관계를 주목해야…
드라마틱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의 반등은 매우 인상 깊었다. 선물시장
외국인 영향력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결과로 외국인 선물이 지수를 이끌고 있는 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꼴이다. 특히 야간지수 선물의 순매수 누적을 KOSPI200지수와 비교해 보면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과거 지수 상승기에 먼저 포지션을 쌓았던 사
례가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지수의 급등은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대규모로 확대될 때 나타났다. 낮은 시장
Basis 상태에서 선물이 급등을 하자 상대적으로 늦은 반응을 보였던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
가 확대 되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 오후 1시 이후 미결제약정이 동반 증가
했다는 점을 볼 때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Basis 영향력 확대 노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위와 같은 특징을 제외하고 이번 주 시장은 특정 기업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
된다. 유동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아니지만 LG디스플레이(17일)나 하이닉스(20일), 유동시가총
액 상위종목으로는 POSCO, 하나금융지주, 호남석유(21일) 등의 실적발표가 KOSPI200지수
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동일 업종군 내에 있는 여타 종목의 개별주식선물
가격 변화가 상당히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해외 기업의 실적 및 동일 거래시간대의 아시아 국가와의 상대지수 비교도 중요한 상황
이다. 지난 금요일 경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내 지수가 반등을 하여 일정 부분 오버슈팅의
가능성을 고민 할 수 있었다. 이번 주 시장은 추가 상승 가능성과 박스권 하락 가능성의 대결
이며, 아직까지는 추가 상승에 배팅하는 파생상품 투자자는 드물어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투자 - 추가 상승을 의미하는 투자주체의 이색 움직임
240p 안착
거침없는 상승세였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2.4p의 갭 상승으로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시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 종료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3.2p 상승한 243.8p로 마감했다. 8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했고 60일 이평선도 무난히 돌파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비차익에서 2,000억원 이상이 유입되며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선물 거래량은 26만계약을 하회했고 미결제약정은 큰 변화가 없었다.
보험의 선물매도가 Key Point
무려 8영업일 연속 상승이다. 220p를 하회했던 선물지수는 어느덧 240p를 상회하고 있다. 단기 저점 대비 1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최근의 추세와 변동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추가 상승을 의미하는 기준점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다. 아무래도 상승 리스크가 발생한 Knock-In ELS와 유사한 맥락으로 접근했다. 그렇다면 선물매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주체가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다행히(?) 이번 상승 과정에서 주요 투자주체의 선물매도는 상당히 감소했다. 기타법인 정도만 4,200계약의 매도를 보유해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물매수를 보유한 인덱스 운용 주체가 관심이다. 지수 상승은 베이시스의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해당 운용 주체는 선물을 현물로 교체하는 스위칭매매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운용주체는 보험투자자여서 해당 투자주체의 선물매도가 Key Point라는 판단이다.
250p 저항은 여전히 유효
투자전략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지난 급락 이후 박스권이었던 220p ~ 250p 밴드의 기술적 저항에 무게를 두고 있다. 추가 상승은 가능해 보이나 250p 저항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거래량 18만계약 하회
글로벌 증시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에 주식선물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전일 주식선물 거래량은 18만계약을 하회하며 지난 주말거래 대비 7만계약 가량 감소했다. 주식선물 종목 중 특히 대우증권, 하이닉스 선물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우증권 선물은 신주인수권과 연계된 매매의 영향으로 한동안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전일 신주인수권이 상장 폐지되며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가 나타났다. 또한 하이닉스 선물 역시 거래량이 한때 40만계약에 육박했으나, 글로벌 리스크 완화로 전일에는 4만계약에도 못 미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