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 되는군요...
시간 정~~~ 말 빠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시간 흘러가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르게 느껴지는것
저만 그리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죠? ㅎㅎㅎ
신학교에서 사용 되어질 의자가 지난 주에 중국으로 부터 도착했습니다.
몽골에 들어와 있는 중국산 의자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웬만한 신학교 비품들은 직접 중국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답니다.
성도 여러분들의 피 같은 돈을 헌금해 주신 것인데 할 수만 있다면 절약하면서
바르게 잘 사용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상도 중국에서 와야하는데 일단은 의자만 먼저 들어왔고
책상은 이번 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지난 주 3월 30일... 신학교 강당에서 목사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전에는 학교 행사가 있으면 다른 곳 건물을 빌려서 모든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제는 어지간한 행사는 신학교에서 할 수 있으니 이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ㅠㅠ
목사 안수를 받으신 분의 이름은 "나른바타르" 목사님...
몽골 국제 공항 옆에 위치한 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새롭게 들인 의자가 설치된 신학교 강당에서 나른바타르 목사님이 첫 축도를 하는 모습입니다.
사모님과 함께 한 사진...
사모님도 참~ 좋은 분이십니다. 손재주도 많으시고...
저와 비슷 (ㅎㅎㅎ 농담입니다^^;;;)
목회자로 그리고 그런 목사의 아내로 살아가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바른 말씀 전하는 귀한 목사님 가정 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신학교 신건물 외벽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언제 이곳에 불이 났었나 싶은 의문이 들 정도로 예쁘게 건물 외벽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재로 엉망이 되었던 학교 외벽 공사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공사 자재비가 엄청나게 올라서 이 정도의 공사를 하는데도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모른척 하지 않고 함께 해주신 귀한 분들의 후원 덕분에
이 모든 일이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4월 첫날... 아직도 몽골은 영하의 쌀쌀한 기온이지만 여기도 서서히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봄의 기운이란 것이 한국 같은 꽃피고 예쁜 느낌의 봄이 아닌
더없이 건조하고 심한 모랫바람 부는 그런 별로 안예쁜 봄 ㅠㅠ ㅎㅎㅎ
그래도 날이 따뜻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 저도 따뜻한 몽골의 봄을 기다립니다.
몽골에서의 삶...그리 쉽지 삶이지만 그래도 잘 견뎌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함께 하시기에
가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 가정과 몽_골/신+학교를 위해서 관심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물질로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