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마디로 스모에 대해서는 초보수준입니다.
제대로 보기 시작한 지는 2-3년 정도 되었으니까. 선수들에 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지요.
특히 엣날에 누가누가 어쩌구저쩌구 등등은 아는 게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 열심히
보고 있으니 곧 많이 알게 되겠죠.
여기 카페는 찿으시는 분이 다 들 전문가 수준인 것 같아요. 하시는 얘기도 좀 어렵고....
그래도 이런 카페가 있다는 게 퍽 흥미롭고 대단합니다. 앞으로 많이 들러 같이 즐기고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모리님, 교보문고에 가서 다시 찿아봐야겠군요, 일본서적코너, 주문....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그런데 우리 회원님들, 혹시 이런 생각 해 보셨는지요?
우리 씨름 얘기인데... 일년에 5-6회씩 하지요? 그것도 체급별로...
스모를 보다보니 자꾸 우리 씨름하고 비교가 되더라구요.
뭔가 우리 씨름(물론 우리 고유의, 세계에 내 놓을만한 운동이지만)이 스모보다 덜 짜여지고,
좀 헐렁하다 그럴까, 경기방식이 좀 느슨하면서 뭐가 빠진듯하고, 비교하니가 재미가 덜 한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금강장사 하루만에 끝내고, 다음 날 백두장사 끝내고 그러니 너무 아쉽기도 하고, 한번 지면 그 대회는 끝이 잖아요, ..... 스모처럼 보름가까이
경기하면서 하루 지더라도 내일 잘하면 또 기회도 생기고, 다음 날 경기 대진을 예상하고 결과도 예상해 보고, 그런 ...뭐가 좀 오랜시간 동안 계속되며, 흥미진진하고 꽉 찬 듯한 느낌...
그런 게 부족한 것 같더라구요. 다 들 어떠신지 모르지만,,,
혹시 우리 씨름도 경기 운영을 스모처럼 할 수 없을까요?
보름, 너무 길면 한 10일간 계속하는 겁니다. 그래서 전체 성적으로 등수를 매기는 거죠.
또 외국선수도 참가할 수 있게 하는겁니다. 왜 전부 우리나라사람이죠?
그리고 중간에 가수들 노래하는거 빼버리고.
회원님들 생각은 어때요? 문제 있을까요?
스모 볼 때마다 느꼈던 거라 한번 적어 봅니다. 토론까지야 기대하지 않지만 많은 리플 부탁합니다.
첫댓글 ㅋㅋㅋ 가수들 노래하는거 빼버리고 ㅎㅎ동감이오 ↓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ㅋ -_-;
지금 현재의 선수 인원으로는 장기간 일정을 잡는것이 좀 어렵겠죠.10일간 한다고 해도 관중석이 너무 썰렁할것 같네요.씨름은 각지방을 돌아가면서 많이 하는데 3일정도면 어느정도 관중이 들어오지만 10일간 한다면 지방에서도 흥미가 반감될듯 합니다.
씨름 관중 대다수가 중장년층이다보니 이들을 위해 초청가수가 오는거구요,지방분들은 가수얼굴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현재 씨름단수나,선수 인원을 놓고 보았을때 토나먼트 이외에는 대책이 없을것 같네요.리그전이라면 경기 후반 져주기 시합이 나올수 있겠죠.
일본처럼 같은 베야 소속 선수끼리는 대전을 안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우리나라 씨름 선수층이 얇다는게 문제겠죠. 일본도 젊은층의 스모 관심도가 낮은편인데 현재 우리씨름은 젊은층의 관심도가 너무 낮다는게 씨름이 안고있는 고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