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베개하고 라텍스 매트리스를 보니 구멍이 나있던데.
이거는 원가절감을 위해 있는건가요?
공기구멍치고는 좀 크던데.
라텍스 매트리스 중앙 부분 볼록한것은 불량인가요?
아직 구매는 안했고 매장은 갔다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그래도 쌀쌀한 주말이네요!
라텍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형에 잘 섞인 원액을 넣고 쪄서 만드는데, 이때 원액을 넣기 위해 호스를 금형 중앙에 있는 구멍을 통해 원액을 투입하기에 중앙 부분에 볼록하거나 꺼진 동그란 흔적이 있는 것인데, 베개는 바닥으로 향하는 부분에 있으며, 매트리스는 양쪽을 다 사용하기에 한쪽 면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큰 대야에 세제를 풀어 비누 거품을 만들어 놓아두면, 중앙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거품이 꺼지나 가장자리 거품은 꺼지지 않고 오랫동안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천연고무 원액을 폼 첨가제와 잘 섞어 금형에 넣은 뒤 중앙 부분에 아무것도 없으면, 중앙 부분의 거품이 쉽게 꺼져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핀을 박아 지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또한 잠자리에 누울 때 공기가 순간적으로 빠져나가기에 좀 더 편안한 느낌을 주므로 핀 구멍이 대개 2,000개 수준이나 4,000개 이상 만든다면 그만큼 공기 흐름이 좋기에 좋은 것이므로 핀 구멍을 힘들게 많이 만드는 것은 원가 절감 때문이 아닙니다.
라텍스 제품은 부드럽게 발포 시켜 만드는 것이라 큰 구멍은 금형에서 제작 공정이 쉬운 대신 찢어지기 쉬우며, 지나치게 작은 구멍은 바람이 빠져나가는 것이 어렵기에 중간 크기인 9~12mm 핀 구멍이 가장 좋습니다.
라텍스에 대해 궁금해지시면
즐거운 주말 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