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닥풀이 폈습니다.
꽃잎이 펼쳐질때 한복 치맛자락을 떠올리게 합니다.
파란 하늘과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
햇살이 반대편에서 비칠땐 꽃이 눈부시게 아름답답니다.
올핸 유난히 꽃의 얼굴이 큽니다.
이 꽃은 결명자꽃입니다.
결명자를 끓여 차로 마시면 눈에 좋다고 하지요.
폭염이 지속되니 끝없이 자라 키가 꽤 커졌습니다.
목백일홍(베롱나무)
좀일찍부터 꽃이 폈더랬죠.
어느때 비가 많이 내렸는데, 꽃들이 빗물을 머금어 꽃가지들이 부러졌어요.
부러진 가지를 잘라냈는데 새순이 올라와 꽃이 탐스럽게 폈습니다.
별꽃(새깃유홍초)
하늘의 별이 내려와 꽃이 되었을까요?ㅎㅎ
너무 예쁩니다.
상사화
지난번 보여드린 꽃사진에 꽃대궁하나 올라왔다고 보여드렸었는데요,
늦장부렸던 꽃대궁들이 5개나 올라와 꽃이 폈습니다.
청개구리
엄지손톱만한 크기입니다.
오밀조밀 귀여웠습니다.
첫댓글 딱풀 꽃색과 주름을 보니
안동포 치마 적삼, 입은 어머니 생각!
절로 절로 납니다 ㅎ
여름 꽃들이 한창이군요
세월의 흐름을 봅니다 , 스님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