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사귈 일이 아닙니다
조정민 목사
지혜로운 사람들과 동행하는 사람은
더욱 지혜로워지지만
어리석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람은
망하게 된다 -잠 13 ; 20
1. 사람은 서로간에 영향을 끼칩니다.
좋은 영향이건 좋지 않은 영향이건
누군가를 만나면
크고 작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게 되어 있습니다.
2. 책 읽는 친구들 틈에 있으면 책을 읽게 되고,
운동하는 친구들 만나면 운동하게 되고,
술 마시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 술을 마시게 됩니다.
3. 그래서 맹자 어머니는 세 번씩 이사를 다녔고,
이 땅의 부모들도 학교 따라 이사를 다닙니다.
그런 부모를 어떻게 나무랄 수 있습니까?
4. 왜 그렇게 부모들은 극성일까요.
경험했기 때문이고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어디서 빗나가고 꼬이며
무너지는지 알게 된 탓입니다.
5. 물론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돌이킬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신앙은 누구든지 돌이키기만 하면
역전의 기회를 허락합니다.
6. 그리고 하나님 손에 제대로 붙들리는 순간부터
산산조각이 난 인생도 퍼즐 조각처럼
맞춰져 아름다운 작품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7. 그래도 빗나간 인생은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하고,
망가진 인생은 그만큼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줍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8. 지혜는 거기까지 가지 않는 분별과 결단입니다.
지혜는 실수해본 사람들의 조언이고
실패해본 사람들의 충곱니다. 얼마나 고맙습니까?
9. 지혜로운 사람이란
결국 나보다 지혜로운 사람을 찾는 사람이고,
어리석은 사람이란
평생 나처럼 어리석은 사람과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10. 잘되는 사람은 잘될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망하는 사람은 망할 사람들을 즐겨 만납니다.
결국 만남이야말로 빈익빈 부익부의 원천입니다.
11. 예수님은 좁은 길과 넓은 길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왜 잘되는 사람이 적습니까?
망하는 길이 넓은데다
사람들이 떼로 몰려가기 때문입니다.
12. 책 많이 읽는 것보다
성경 한 권 제대로 읽는 것이 낫고,
사람 많이 만나는 것보다
예수님 한 분 제대로 만나는 것이 낫습니다.
지혜로운 친구 한 명 사귀는 것이
어리석은 무리와 밤낮 어울리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낫습니다.
출처: 향유 냄새 나는 집 -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