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가 있다해도 심지않으면 어떻게 싹이날까......
내가 직장생활할때 연수원교육에서 어느 강사님이 하신 말이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1999년 IMF때 명예퇴직이란 듣기좋고 받아들이기
좋은 말로 감원 할때 였다.
나도 명퇴의 길....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린 나의 결정이였다..
그때 종자가있어도 심지 않으면 어떻게 싹이날까....
그분의 말씀이 생각나 우리 부부는 제2의 인생길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할수 있었다....
그것이 지금 강릉에 유명한 제일강산 영계백숙집(033-641-6609)이다
그 길로 우리 가게는 승승장구하며 손님이 늘었고, 그 가게로 인해
우리는 자녀 삼남매를 대학까지 모두 보낼수 있었다.
장사는 3년이 고비라고 하는데 우리는 5년이 고비였다
5년이 되는 어느날 갑자기 문제가 생긴것이다,
우리는 제일강산을 운영하면서 여보는 주방장으로 나는 홀의 총책으로
비수기는 직원 2명과 우리둘.....
성수수기는 직원 10명과 우리둘 이렇게 움직여야
제일강산이 제대로 움직일수 있었다.
그래도 주인이 직접 손발이 되어 뛰어 주지 않으면 쉽지는 않았다.
금융기관에서 27년간 살아온 나로서는 혁명 같은 생활이 였다.
지시 하나 내리면 모두 각자 맡은 일을 완수 하던 금융의 체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였으니까요,
아무리 직장생활 할때 처럼 체계를 잡아 갈려 해도 되지 않더라구요..
그후 다음 얘기는 여러분들에 상상에 맞기고
2006년 여름 삼복이 지나고 겨우 한 숨을 될리는데 주방장인 짝의 몸에 이상 증상이 오는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오십견이겠지 하면서 물리치료및 한방 병원을 안방 드나들듯이 하면서 제일강산영계는 계속 했지요
이뜸해 봄 더 악화 되어 서울에 큰 병원 까지 가게되었 답니다.
어깨에 인대가 끈어지고 회전근 파괴가 된지도 몰았지요.
줄곳 일한것이 병을 더욱 악화 한 근원이더라고요.
우리는 할수없이 이젠 제일강산 영계백숙 접자........
결정하고
큰 병원에 갔다.
수술하고 쉬니까 차쯤 좋아 지더라고요.
그뒤로 짝꿍은 허리디스크로 또 병원 다녔지요..
할수없이 크게 왕성해 가는 제일강산 영계 백숙을 2007년 3월5일 우리와 같이 일하던 종업원에게 인수하고
나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눈물을 평평 솟고 말았 습니다
나의 목표는 강릉에서 제일큰 영게집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제 년간 영계 500수만 더 팔수 있다면
강릉에 있는 영계집은 모두 능가 할수 있었으니까요.
그후 우리는
새로운 일을 찾아[ 지금 막 종료하려하는] 농협 홍삼 한삼인 36호점을 2007년 추석 10일전에 오푼 하였습니다.
여러분 덕분으로 우리는 날로 매출고가 늘어 가던군요.
그런데 이런일이 뭐랍니까.
조금만 더 빨리 했더라면 조금은 섭섭하지 않았을 텐데
세대의 흐름은 우리둘의 힘으론 감당하기 참으로 어려운 고난도 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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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도 SNS를 통하여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팔고 있죠.
친환경으로 좋은 농산물 만들면 고객은 스마트폰 속에 게신다는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강릉농업기술쎈터로 부터 평생학습대학 [귀농귀촌반.친환경농업반]
.농업정보화교육및 연합회가입활동으로 지난해[2014년] 11월
농업진흥청장상........... 정보화농업인 아이디어 부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짝꿍은 한삼인 홍삼 가게를 주업으로 하고 소나무와 철쭉 분재를 부업으로
나는 서리태,찰수수쌀,고추를 주업으로 살아온지 올해로 만5년이 됩니다.
아찍은 전업이 되지 못했던 농업이였는데
분재촌 귀촌 부부농원을 명실상부한 농장으로 만들 때가 되었다 생각 한며.
분재목도 제법 자라 분에 올릴 때가 되었고
하우스도 만들었고
친환경농법도 우리 두 내외가 모두 배웠고
금년은 개드릅 500평에 심을 묘목도 신청한 상태고
저온 저장고 2평짜리 구입해야 하는데 값이 여간 아니고
나라에서 일부보조 된다는 것은 20-30평이라니 엄두내기 힘들고
금년 기회에 2-3평짜리도 보조가 좀 있기를 기도 하면서
요번달 2월 말일이면 한삼인 홍삼도 그만두고
따스한 봄날이 오면 우리의 날깨를 활짝 펴고
간판(분재촌 귀촌부부농원)걸고
사무실도 만들고
농장같은 농장을 만들자고 지난 일요일[2월1일] 선진지 (인제.하늘내린터)견학을하고 오늘도 하루 바쁘게
생각 한다....
이것이
종자가 있다해도 심지않으면 어떻게 싹이날까......란 것이 아닐까.....
63세의 좀 늙은 나이지만 꿈 하나로 힘을 얻어 제3의 인생길을 걸어 볼렴니다....
읽어주셔 감사 합니다, (농업및 분재에 좋을 말씀 주실분 있으면..네이버,분재촌귀촌부부농원 찾아 주세요)